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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016-1 김범수

2016.06.22 Views 4085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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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하와이에 대해
  세계적으로 휴양지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들 하나인 만큼 다들 하와이에 대해서는 다들 익히 들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와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알로하 스피릿으로 가득차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하와이에 대해서 떠올리는 이미지와 실제 하와이에서 살았을 가지는 느낌은 다소 다를 수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처음 하와이 와서 보이는 반응 중의 하나가하와이라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대단한 없네?’ 이런 반응이었으니까요.  신나는 유흥시설 같은 것을 기대한다면 실망을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날 무렵이면 많은 친구들이 하와이에서의 시간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경험이었다는 고백을 하곤 합니다. 하와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와이 하면 놓을 없는게 바다입니다. 보통 이곳에 살면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해변으로 놀러가게 되실 텐데, 해변마다 다른 색깔 다른 물살 그리고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다 때문에 질리기는 힘들 정도입니다. 예를들어 현지인들한테 가장 사랑받는 하나로 라니카이 비치가 있는데, 빛이 하와이안 블루라는 칵테일의 파스텔 톤과 같아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단지 바다 때문 만이라도 하와이에 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해변이 많았습니다. 하와이는 서양의 중간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 많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 바다를 보거나 때면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서로 쉽게 통하는 것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에서 마치 어렸을적으로 돌아간 처럼 자연스레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어느샌가 하와이에 녹아든 자신을 발견할 있을 것입니다.
  하와이는 여름, 겨울, 아침, 저녁 없이 20도에서 25도로 일정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이런 계절감조차 없는 환경에서 느긋한 하와이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마치 시간이 이대로 멈추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면서 반강제적(?)으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성찰을 하게 되었던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하와이를 spiritual 곳으로 여기는데 저도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했지만 여기 있는 동안 이곳의 살아 숨쉬는 공기를 들이쉰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와이에서 뭔가를 얻겠다라기 보다는하와이에서는 뭔가 달라지고 말라빠진 심신에 의미를 채우고 싶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신 분이라면 하와이에서 분명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강 준비
비자 준비나 Health Clearance 같은 공통된 부분은 이전 수기를 참조하시면 크게 무리없게 준비하실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보통 경영대에서는 한명 정도 교환학생을 가는게 보통인데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는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하게 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열분 정도 본교에서 같이 같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여학우였습니다. 이분들과 사전에 연락하시면서 정보 공유하시면 준비에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기숙사 밀플랜
하와이에는 대학교가 대여섯개 존재하는데 모두가 University of Hawaii 시스템으로 묶여있고 Manoa 캠퍼스에 해당하는 것이 UHM입니다. 가장 수준있는 캠퍼스가 Manoa 캠퍼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곳 말고는 교환학생 협정이 체결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캠퍼스는 한국의 일반적인 대학교라기보다는 그냥 야자수가 많은 공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옷차림은 굳이 알록달록한 알로하 셔츠를 입고 다니실 필요는 없고 한국에서 여름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입으셔도 크게 위화감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의를 탈의하거나 맨발로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입니다.
UHM linguistics second Language acquisition 분야로 유명한데 제가 친해진 메인랜드(하와이 혹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전역)출신 친구 많은 친구가 이쪽 전공하는 학생 혹은 강사였습니다. 이들은 저와 같은 동양인 교환학생을 보면 실험 대상(?)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강하고 제가 물어보지 않아도 굳이 먼저 설명하고 가르치려 들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과 친해지면 영어는 쉽게 있을 것입니다. 보통 학기에 한두번씩 언어 교환을 교환학생을 구하는 메일이 텐데 지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기숙사는 Wainani 추천합니다. 와이나니 기숙사는 유일하게 아파트먼트 형식이고 실내를 입맛에 맞게 꾸미기가 좋습니다. 다른 장점은 밀플랜을 Apartment Club으로 신청할 있다는 것입니다. UHM학식이 뷔페식이고 대단히 맛있긴 하지만 항상 레파토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자주 먹는다면 질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먼트 클럽의 경우 학기 50끼부터 시작해 모자를 때마다 충전을 하는 식이기 때문에 매우 유동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충전하는 meal swipe 경우는 정가의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기숙사들의 전반적인 사항은 다른 수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에서 학기를 보냈습니다. Shinshu Kyokai라는 이름의 일본식 기숙사였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방은 1인실 이면서도 공용 공간이 있어서 기숙사 모든 친구들과 친해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linguistics 전공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 영어를 배우기도 좋고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는 분위기 입니다. 같은 경우 요리를 정말 하는 게이 친구 한명과 친해져 친구의 음식을 자주 뺐어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음주 게스트 초대가 금지되어 있어서 한학기 동안 말그대로 템플스테이를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실상은 제약이 거이 없었습니다. 단점은 학교랑 멀기 때문에 주로 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방이 낡고 휑하기 때문에 예쁜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학교 기숙사가 나을 것입니다.
 
수업
[MGT 320, Fundamentals of Entrepreneurship] – Prof. Richardson
MIT출신의 서핑보드 회사를 창업하신 교수님께서 강의 하시는 과목입니다. 수업은 창업, 그중에서도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사례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교수님께서 전달력이 정말 좋으시고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들으 크게 무리가 없으실 것입니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3명이 조를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창업아이디어를 피칭하는 것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제시하는 기준이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은 없는 정도 였습니다. 수업은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MGT 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 Prof. Yamaguchi
이전 수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업입니다. 공식적인 수기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이 있으나 일단 수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좋은점은 수업을 전공 필수 과목인국제경영과목으로 인정을 받으실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과목을 수강 신청하기 위해서는국제경영 해당하는 과목의 수강 이력을 증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같은 경우는국제정치의 이해라는 정외과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는데 이를 제시하였더니 수강 허가를 받을 있었습니다.
 
[ESL 100, Composition] – Mr.Lockwood
  ESL 혹은 ELI수업들은 외국인 유학생 혹은 교환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강의입니다. 본인의 토플 점수가 100점이 넘거나 학기초 레벨테스트를 보시면 쉽게 면제를 받을 있지만 면제를 받더라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이팅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유학생들과도 쉽게 친해 있어서 좋습니다.
 
아래 두과목은 컴퓨터학과에서 수강하였던 과목들 입니다. 경영학과 학생들 컴퓨터를 같이 공부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의 수업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수강해 보시길 권하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