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udent Experience

[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5-1 송준호

2015.07.28 Views 6739 경영대학

1. 파견 전
(1) 비자 발급 절차
포르투갈 비자를 발급하기 원하시면 미리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서와 함께 기재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셔야 하는 서류 중 특별히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은 없습니다만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준비를 파견 확정 뒤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중 (그나마) 귀찮은 것으로는 범죄기록증명서, 건강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 정도가 있습니다.
- 범죄기록증명서는 지구대 말고 경찰서로 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많이 요청이 들어와서 그런지 영문으로도 발급해 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 건강증명서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있는데 기본적인 검사+ AIDS 및 간염 검사를 포함하면 됩니다. 굳이 비싼 병원 안가도 보건소에서도 되니까 마찬가지로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은행잔고증명서는 별도로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한화로 약 800~1000만원 정도를 유로화로 표시되도록 영문으로 발급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간혹 번역/공증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차피 대사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그 비용까지 비자 발급 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니 안 하셔도 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총 11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이 때 발급된 비자는 90~120일 정도 유효하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다시 한 번 연장하셔야 합니다
(2) Acceptance letter
리스본의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포르투갈에서는 그냥 Católica라고 부르니, 이하 Catolica라고 작성하겠습니다)는 메일을 통해 Acceptance를 학생 이메일로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국 2달 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리 보내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처리가 늦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메일로 뭔가 물어보면 즉각즉각 답이 오는 편입니다.

2. 포르투갈 및 리스본
(1) 포르투갈
사실 제 1지망은 바르셀로나였고, 2지망이 리스본이었습니다. 지원한 이유에는 특정한 학교를 보고 썼다기 보다는 남부 유럽의 날씨, 분위기, 문화와 저렴한 물가를 고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제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포르투갈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국가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아름다운 도시들과 해변이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하실 (혹은 지원하셨을…) 스페인도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30유로 이하로 수시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리스본
포르투갈에서, 아니 유럽에서도 리스본은 단연 교환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가 3개 정도 있고, 학기 초 2~3달 간은 ‘뭐하고 놀지?’가 아니라 ‘이 중에 어디로 가야하지?’를 고민하시게 될 겁니다. 바, 클럽, 파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여행, 서핑 등의 스포츠 행사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심심할 틈이 없으실 겁니다.
3. 학교 소개: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 사실 포르투갈에서는 UCP (Universidade Católica Portuguesa)라고 부르고, 리스본에 있는 경영/경제 단과대는 CLSBE (Cató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라고 주로 부르시게 될 겁니다. 까똘리까에서 공지하는 OT날은 반드시 참석하셔야 합니다. 그 날 공식 입학허가서, 도착증명서, 재학증명서, USB 등을 나눠주고, 이 외에도 교환학생 단체에서 방문하여 무료 SIM card,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 포르투 여행 등을 접수 받기 때문입니다.
- Buddy같은 경우는, 주 목적이 처음 도착 시 공항에서 호스텔/Flat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버디 프로그램에 의해서 많은 행사를 진행한다기 보다는 곧 말씀드릴 ESN, ELL이라는 교환학생 단체에 의해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버디와 이메일로 연락조차 안돼서 얼굴조차 본 적 없지만, 다른 포르투갈 현지 친구나 파견교 국제실을 통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 시설 면에서는 학교 자체가 4개 도시에 학과별로 나눠서 분포하기 때문에 크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경영/경제대가 쓰는 건물은 가장 최신 건물이기도 하고 (물론 엘포관, 현차관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와이파이, 화장실, 카페테리아 등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콘센트 플러그가 한국처럼 충분한 편은 아닙니다.
- 까똘리까는 포르투갈에서도 알아주는 사립대로 본인들 스스로도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한 학기 구성이 1st Mid – break – 2nd Mid – Final(Fail한 사람만 재시험)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점 체계는 0점에서 20점 사이에서 부여가 되며, 10점 이상이어야 PASS입니다.
4. 수강 과목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인정 과목)
우리 학교에서 경영전략으로 대체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공필수인 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Theoretical course(주 1회)와 Practical course(주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practical의 경우는 14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로 진행됩니다. 이론 수업 때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에 많은 학생들이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론 수업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3학년 이상 되는 경영대생이시라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어디서 들어본 이론/내용이 많습니다. 반면에 practical 수업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와 발표로 진행되며, 30%이상 결석하시면 Fail입니다. 대충 한 학기에 6번 이상 결석하시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course work이 있고, 이를 중간 중간 발표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마지막에 이를 종합하여 최종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본교에서 경영 전략을 이수하시는 것에 비한다면 훨씬 수월할 것이므로 이왕이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은 기말 1번이고 오픈북이며, 이론 자체보다는 케이스에 적용하여 본인의 생각을 쓰는 유형입니다. 썰 잘 푸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론 수업은 거의 가지 않고, practical도 4번 정도 결석하였지만 무리 없이 잘 패스하였습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마케팅과 유사합니다만, 교수님의 고유한 생각을 전달하는 강의에 가깝습니다. 교수님이 참여를 중요시 하시는데, 정작 참여할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자 떠드십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친절하고 재미있는 편이고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주로 IT) 따라서 수업 중에도 삼성의 예시가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평소 강조하시는 부분을 지루하더라도 캐치해 두시면 시험 때 수월하실 듯 합니다.
(3) Topics in Marketing
흔한 마케팅 과목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시험 역시 오픈북이므로, 그냥 슬라이드만 뽑아가신다면 평균적인 경영대생 분들은 수월히 패스하실 듯 합니다. 팀플은 크게 하나를 진행하지만 중간 점검이 있으므로 2번 발표하시게 됩니다. 팀플로 인한 분별력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출석체크가 없으므로 꿀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Bank Management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포르투갈어 악센트가 강해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결국 수업을 나가지 않게 되었지만 이 수업의 특징은 옵션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2번의 퀴즈와 중간고사가 모두 옵션입니다. 즉 기말 100%로 몰빵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만, 의외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중간, 기말을 모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석체크는 없는데 교수님이 현직에서 일하시는 중이시므로 강의가 굉장히 저녁에 시작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점차 나가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퀴즈/시험 전 2번 정도 나가면서 열심히 독학하셔도 패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도 간신히 패스하였기에 단순히 출석체크가 없고 팀플 없이 시험으로만 끝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섣불리 고르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 Portuguese Extensive Course (언어 과목)
포르투갈어를 한 학기에 배우는 extensive course와 3주에 기초만 배우는 crash course, 그리고 배우지 않는 것 이렇게 3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수강하기로 결정하시면 수업료를 별도로 지불하셔야 하므로 (각각 100유로, 40유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언어(마트에서 살아남기, 주문하기 등)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만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안 배워도 사실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에 보다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분반 존재)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Flat 형태의 아파트먼트 쉐어를 하시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수도,전기,가스 등의 공과금을 포함하여 월 300~350유로 정도면 괜찮은 방에서 지내실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거주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aixa/Chiado – 바이샤/시아두역 주변은 나이트라이프뿐만 아니라 쇼핑, 관광, 생활의 중심지입니다. 메트로 green/blue의 환승 역이기도 합니다.
(2) Marques Pombal, Avenida : 역시 생활의 중심지이자 각종 기업들의 본사, 호텔들이 있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마르께스 뽐발은 메트로 blue/yellow의 환승역이자 교통의 중심입니다.
(3) Picoas, Saldanha : 피코아스, 살다냐 역 역시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살다냐 역은 yellow/red 환승역입니다.
- 학교는 yellow line이나 blue line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므로, 집 역시 이 두 라인에 거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스본이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도시 중심이나 유흥가에 거주하시는 편이 오히려 좋습니다. Green line의 Martim Moniz역 근처나 밤의 Alfama지구는 이주민이 많아서 현지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므로 그 근처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맛있는 중국인 식당, 중국인 마트가 있는 곳이므로 알아둡시다)
6. 각종 정보
(1) 날씨
리스본(포르투갈)의 날씨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낮에는 22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10도 선에서..) 한 여름 역시, 온도 자체는 서울보다 높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습도로 인한 짜증이 날 일은 없습니다. 한낮에도 그늘에만 들어가 있으면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선선합니다! 다만, 햇빛이 굉장히 강렬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선크림은 (겨울에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 물가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마트에서 장을 봐서 밥을 해 드시게 되면서부터 싼 물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기(삼겹살 목살 등이 키로에 2유로)와 과일이 특히 저렴하니 많이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또한 와인 역시 마트에서 저렴하고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다만, 외식을 하시게 되는 경우는 관광지인지라, 그렇게 저렴하진 않습니다. 음료를 포함하여 인당 14유로 내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음식
포르투갈의 음식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고기 요리(돼지, 송아지, 소), 그리고 감자(튀기고 굽고 삶고…), 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쌀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고 하며, 수프와 해산물 밥 등은 우리나라 입맛에도 잘 맞고 고기는 언제나 옳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더운 나라답게 음식이 정말 짠 편이니, 주문할 때 소금을 빼거나 적게 넣어달라고 말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보다는 맥주가 싸니까 반주가 생활화됩니다. 샹그리아 역시 굉장히 많이 드시게 될 듯합니다.
- 리스본은 Pastel de nata 라는 에그타르트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페스트리 같은 바삭한 빵 안에 달콤한 노른자 필링이 들어있는 빵인데, Pastéis de Belém이라는 곳에서 반드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4) 언어 및 생활
포르투갈은 라틴 언어와 공통점이 많고, 특히 스페인어와 유사합니다만, 발음은 오히려 프랑스어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라틴 계열 언어를 배우신 분이라면 금방 배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서, 나이 드신 분들도 영어를 곧잘 사용하십니다. 또한 사람들이 순박하고 정이 많은 편입니다. 소심하긴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시면 자기 일처럼 오지랖 넓게 끝까지 도와주곤 합니다. 스페인과 막연히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지만, 그에 비해서는 다소 소심하고(Shy)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이 많은 모습은 우리와도 통하는 점이 많습니다.
- 유럽으로 가시다 보면, 아무래도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리스본에서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될만한 일이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낯설게 쳐다보는 시선이나 자기들끼리의 수근거림 등의 일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느끼시겠지만, 다른 곳에 비해 인종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그들이 축구에 미치는 때에 함께 뛰어들어 정신 놓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여행 추천 장소
Porto – 포트와인 (포르투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포르투갈의 파리라고 할 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2일만을 여행한다고 하면 리스본보다는 포르투가 더 아름답습니다.
Lagos – 영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할 정도로 영국 사람이 많습니다. 절벽과 해안선의 아름다운 조화와, 물고기가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물, 다양한 레저 활동까지.. 개인적으로는 여기를 다녀온 뒤로는 다른 바다들이 성에 차지 않습니다 :(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 밥을 자주 먹는다고 치면 이런저런 행사나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다고 하시더라도 월 100 정도로 가능합니다..만 여행이나 쇼핑,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쓰게 되십니다.
8. 장점 및 단점
장점: 이루 다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끝내주는 날씨, 저렴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 학기 내내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까지.. 이미 위에서도 많이 언급하였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유럽의 최남서단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비해 저가항공, 철도로 여행 경로를 구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라이언에어, 이지젯, 부엘링 외에도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리스본에 취항을 하지만 리스본에서 직항으로 동유럽권으로 간다든가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렵다기보단 비쌉니다.
9. 총평
좁은 지면을 통해 리스본의 매력을 모두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 리스본으로 파견이 확정되신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리스본으로의 파견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고민 없이 리스본을 선택하셔도 좋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6개월 동안 정말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왔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본인의 마음이 더 열리고, 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이 sisong91@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