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2014-2학기에 UIUC로 파견된 조송운입니다. UIUC는 공대와 경영대 등이 유명한 학교이며 미국 대학 순위에서도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이나 교수들에게서 자교에 대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습니다. UIUC는 어바나와 샴페인이라는 소도시에 걸쳐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꽤 여유롭고 조용한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학기에 가실 경우 약 10일간의 Thanksgiving Break가 주어지기 때문에 버스로 3~4시간 걸리는 시카고로 여행 가기 좋습니다. 학교 주변에 식당이나 마트 등 있을 것은 다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생활에 힘든 점은 없습니다. 여유로우면서 학구열이 있는 캠퍼스를 즐기기 좋은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1. 출국전
출국 전에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크게 1) Application Form 작성, 2) 비자, 3) 비행기표, 4) 수강 신청, 5) 집구하기, 6) 버스 예약 정도가 있습니다.
1. 출국전
출국 전에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크게 1) Application Form 작성, 2) 비자, 3) 비행기표, 4) 수강 신청, 5) 집구하기, 6) 버스 예약 정도가 있습니다.
- Application Form
- < >비자 신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 비자를 받으러 갈 때 기다리는 줄이 길기 때문에 최소 30분은 일찍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는 형식적이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 < >저는 정식 Move-in 일보다 4~5일 일찍 도착하도록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캠퍼스 지리에 좀 익숙해지고 필요한 물품을 다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유 있기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총 비행시간이 약 1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편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나서 몸을 풀거나 화장실에 가기 쉽도록 자리는 복도 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 >경영 과목은 UIUC 쪽에서 보내주는 리스트에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영 과목 중에서 회계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저는 2학년 때 갔기 때문에 들을 과목이 많아서 괜찮았지만 이미 수강한 전공 과목이 많은 학생이라면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공 수업은 50%이상 신청해야 합니다. 교양 수업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Course Catalog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영 전공 과목은 UIUC 쪽 담당자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한 후에는 마음대로 없애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 < >저는 여자 기숙사인 Busey-Evans에 지내게 되었는데, 여학우들에게 굉장히 추천 드리고 싶은 기숙사입니다. 우선 경영대, 도서관, 메인 Quad, Gym 등 중요한 시설들과 가깝게 위치한 기숙사입니다. 캠퍼스가 꽤 넓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건물들에게서 멀리 위치하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캠퍼스 내에 다니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뷰지의 이러한 지리적 이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또한 뷰지에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도 아시안 입맛에 맞는 것이 자주 나오고 여러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도 안락하고 다른 기숙사에 비해 매우 조용합니다. ‘미국에 갔으니 시끌시끌하고 파티를 즐기는 기숙사를 가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기숙사만큼은 조용한 분위기여야 나중에 편할 것입니다. 파티를 가고 싶다면 굳이 기숙사에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는 조용한 곳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여자 기숙사이기는 하지만 남자도 출입 가능합니다.)
- 버스 예약
2. 도착후
1) 도착직후 해야 할 일
ISSS에서 도착신고를 하고 북스토어에서 I Card를 만들고 맥킨리 헬스 센터에서 건강 검사를 받으면 당장 해야 할 일은 모두 처리됩니다. 아이카드를 만들 때에는 여권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린스트리트로 가시면 월그린스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샴푸, 물 등등을 사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그린스트리트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가 넓기 때문에 헤맬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듣는 수업의 강의실 위치를 확인하고 미리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 노선도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은 그린스트리트에 있는 Blink Mobile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충전식으로 했는데 30불로 3달은 버텼습니다. 데이터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됩니다.
2) 수업
Individual Behavior in Orgs: 조직행동론(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일반 경영론 수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지루했습니다. 여러 가지 조별 활동을 수업하는 동안 시키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많은 편이지만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주로 4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한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학기 후반에는 통계와 알고리즘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쉽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Corporate Finance: 재무관리(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얻은 게 많은 수업입니다. 100명이 넘는 학생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이기 때문에 강의 방식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우선 일주일에 한번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고 이 수업 중에 i-clicker라는 리모컨을 사용해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출석 체크를 합니다. 수업과는 별개로 일주일에 한번은 TA와 다른 학생 10여명과 함께 또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형강의이기 때문에 주로 e-러닝을 활용하여 과제를 내주고 매주 스스로 진도를 따라가도록 합니다. 혼자 공부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머리에 남는 것도 많습니다. 이 수업에는 재무용 계산기도 필요합니다.
Black Chorus: 흑인 합창단 수업입니다. 이름은 흑인 합창단이지만 인종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흑인 70%, 백인 20%, 황인 10% 정도 됩니다. 주로 흑인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들을 배우고 수업 중간에 공연도 합니다.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흑인 친구들의 노래를 매주 2번씩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배우는 노래들이 매우 아름답고 흑인 특유의 재즈 풍인 노래들도 있어 부르기에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무교인데도 가스펠을 부르면서 감동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지휘자이면서 교수님인 Ms. Davis의 카리스마도 즐길 수 있습니다.
Intro to Social Psych: 심리학의 기초 과목입니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심리학의 기반을 폭넓게 배울 수 있어 교양으로 수강하기에 좋은 수업입니다. 또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 심리학 실험에 참가하여 Extra Credit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꼭 참여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연구를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직접 진행하는 실험들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체험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Criminology: 개인적으로 가장 배우는 것이 많고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범죄학 수업인데, 저는 이 수업이 UIUC로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이 전직이 변호사이시고 굉장히 똑똑하시기 때문에 수업도 재미있고 생각할 점도 많이 제시합니다. 자기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분이시긴 하지만 그렇다고 닫힌 분은 아니셔서 다른 생각을 지닌 학생들과 즐겁게 토론하시기도 합니다. 범죄학은 범죄란 무엇이고 어떻게 일어나는지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학기 중에 에세이를 2번 써야 하는데 이 때 사고가 깊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범죄에도 관심이 있고 인문적인 교양을 쌓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3) 여가
학교 내에서 즐기고 싶다면 일리니 유니언, Canopy Club, 프랫 파티 등의 기회가 있습니다. Illini Union이라고 해서 학교 중앙에 위치한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여러 파티와 행사가 열립니다. 지하로 가면 볼링장이나 펌프 등의 게임 시설도 있습니다. Canopy Club은 뷰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클럽인데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DJ 파티도 열립니다. 프랫 파티는 남성 동아리 (?) 들이 여는 파티인데 개인적으로 가 본 적은 없으나 가장 전형적인 파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보고 싶으시다면 동아리 회원을 알고 있는 친구를 사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술은 미국 나이로 21세가 되어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저와 같이 2학년 때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반강제적으로 금주를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리노이에서는 술병을 들고 다니면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때에는 Maid Quad 잔디밭에 누워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캠퍼스가 아름답고 넓기 때문에 그냥 캠퍼스 안을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힘든 일 없이 편안하게 잘 갔다 왔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국제실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 >저는 여자 기숙사인 Busey-Evans에 지내게 되었는데, 여학우들에게 굉장히 추천 드리고 싶은 기숙사입니다. 우선 경영대, 도서관, 메인 Quad, Gym 등 중요한 시설들과 가깝게 위치한 기숙사입니다. 캠퍼스가 꽤 넓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건물들에게서 멀리 위치하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캠퍼스 내에 다니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뷰지의 이러한 지리적 이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또한 뷰지에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도 아시안 입맛에 맞는 것이 자주 나오고 여러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도 안락하고 다른 기숙사에 비해 매우 조용합니다. ‘미국에 갔으니 시끌시끌하고 파티를 즐기는 기숙사를 가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기숙사만큼은 조용한 분위기여야 나중에 편할 것입니다. 파티를 가고 싶다면 굳이 기숙사에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는 조용한 곳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여자 기숙사이기는 하지만 남자도 출입 가능합니다.)
- < >경영 과목은 UIUC 쪽에서 보내주는 리스트에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영 과목 중에서 회계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저는 2학년 때 갔기 때문에 들을 과목이 많아서 괜찮았지만 이미 수강한 전공 과목이 많은 학생이라면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공 수업은 50%이상 신청해야 합니다. 교양 수업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Course Catalog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영 전공 과목은 UIUC 쪽 담당자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한 후에는 마음대로 없애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 < >저는 정식 Move-in 일보다 4~5일 일찍 도착하도록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캠퍼스 지리에 좀 익숙해지고 필요한 물품을 다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유 있기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총 비행시간이 약 1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편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나서 몸을 풀거나 화장실에 가기 쉽도록 자리는 복도 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