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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Sweden] Stockholm University 2014-1 이순형

2014.11.05 Views 6732 경영대학

학번: 2009120078
이름: 이순형
교환대학: Stockholm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
파견 기간: 2014-01 봄학기 (1월~5월)
 

 
  1. 파견 전 준비사항
    • 비자
교환 학생갈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비자를 신청 하는 것이겠죠다른 수기들에서 보면 한국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에서 신청도 가능하지만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http://hwlim.tistory.com/11) 오프라인으로 신청시, 대사관을 총 2번 방문해야 하지만, 온라인 신청시 방문을 한 번만 해도 됩니다! 스웨덴 대사관은 오전 일찍 문 닫는 것도 유의하시구요. 사실 스웨덴은 90일간 무비자로 거주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비자를 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도 일정이 꼬여서 온라인 신청만 한 후에, 서울에서는 스웨덴 대사관 방문을 못해서 한국에서 못받고 스웨덴에서 비자를 받았는데요, 다만 아마도 여러분이 머무르게 될 universitetet 에서 스웨덴 이민국이 있는 solna가 조금 거리가 있긴 합니다. (일반적 지하철인 tunnel bana 노선의 solna centrum역이 아니고 commute train(pendaltag) 노선의solna 역입니다. 버스로 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저는 스웨덴 현지에서 이민국 홈페이지 (http://www.migrationsverket.se/)에서 방문 예약을 하고, (Choose matter 항목에서는 Have your fingerprints and photograph taken선택) 시간에 맞춰 방문 하시면 됩니다. 방문 이후 지정한 주소로 비자가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 비행기 표
스카이 스캐너http://www.skyscanner.c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일정에 맞게 비행기를 예매하시면 됩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꼭 왕복으로 하셔야 합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요…. 돌아오는 날짜는 나중에 바꿀수있습니다. 아마 날짜 바꾸는데 대략 10만원 정도가 드는데요, 그걸 고려하더라도 왕복이 쌉니다. (물론 학기가 끝나고 유럽여행시, 여디서 일정이 끝날지도 모르는데 stockholm 아웃을 하는 표를 끊는 해야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p.s : 한국->스웨덴 가는 비행기는 함께 가는 친구와 사전에 연락해서 같이 가면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에 환승이라도 하면 20시간이 가뿐히 넘어가서… 아직 안 친해도 어색어색 얘기라도 하면 좀 덜 심심합니다.
 

 
  • 수강 신청
코디네이터 선생님을부터 메일이 오면읽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됩니다
 
  • 기숙사 신청
Lappis 가 학교에서 가깝고 좋습니다만 학교와 한 정거장 차이인 Bergshamra 역 근처에 있는 Kungshamra도 괜찮습니다. 제가 가기 이전의 수기들을 읽어보시면 Lappis 가장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도 라피스 추천합니다. 제 경우 1월 19일에서 6월 13일까지 계약했고, (현지 날짜 기준) 요금은 총 18,500 크로나였습니다. 환율은 당시에 ‘1크로나=160~170원’ 정도에 계산하면2,960,000~3,145,000 원 정도였습니다. 수기 쓴다고 검색해 보니 지금은 참 환율이 많이 내렸네요.. 하하…
 

 
  1. 수강한 수업 내용
수업 같은 경우에는앞의 수기들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습니다대부분의 학우들이 같은 수업을 들었기에제가 특별히 따로 언급할 부분이 없네요저는 과을 수강하였습니다
 

 
  1. 생활
①주요 마트로는 등이 있습니다와은 슈퍼마켓이며은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 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Korean Food라는 한국식품점이 있습니다. 지하철의 초록노선 : Rådmamsgatan에서가깝습니다. (주소:  Luntmakargatan 76 , 113 51 Stockholm) 
구글 맵에서 ICA LIDL 이라고 검색하시면 다 위치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숙사 라피스 앞의 ICA 와 T-CENTRALEN역 근처의 마트들 (Coop, Clas Ohlson 등)을 애용했습니다.
② 전기장판, 삼선 슬리퍼는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특히 삼선 슬리퍼가 거기엔 없습니다. 실내 생활할 때 신어야 하는데 서양애들이 신는 실내화는 물기있는 곳에 신고 가면 젖어서 불편하더라구요. 이불은 부피가 너무 크므로 가져가지 마시고, IKEA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이 좋으면 방에 누가 이불을 두고 가기도 합니다.)
인터넷 공유기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안에서 와이파이를 쓸수 있거든요. 원룸에서 쓰실것이기 때문에 비싼 모델은 필요없고 한국에서 2만원 안쪽의 모델 적당히 사 가시면 됩니다. 사용 방법은 한국과 스웨덴 동일합니다. (iptime의 ipTIME N604R PLUS를 추천합니다. 2014년 10월 기준, 가격 2만원 이하)
 
③스웨덴의 비싼 물가 때문에현지인들도 학생때는 돈이 많이 없어 세컨 핸드 샵을 많이 이용합니다Stockholm Stadsmission이라는 세컨핸드 전문 샵이 있습니다. (http://www.stadsmissionen.se/Secondhand/Vara-butiker1/Liljeholmsgallerian/) Liljeholmsgallerian ( Liljeholms 역 바로 앞)에 있는 지점을 추천합니다. 옷이나 신발, 생활 용품 등을 싸게 구매 가능합니다. 학기초에는 IKEA와 함께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④휴대폰은 선불 카드 https://www.comviq.se)의 FASTPRIS 항목에서 195 SEK 짜리 요금제(1GB 의 데이터, 스웨덴 국내 전화 문자 무제한)를 추천합니다. 인터넷, 대형 마트 등에서 충전 가능합니다. 선불 유심은 학기초 OT등에서 무료로 배분하기 때문에 굳이 사실 필요 없습니다. 선불 유심을 무료로 받으신 후 요금제를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⑤기숙사 입금
학기 중에 기숙사 입금을 또 하게 될 시기가 있을 것 입니다은행으로 가서 상당히 큰 금액을 제 경우지정된 계좌로 넣으라고 메일을 받으실텐데한국으로 치면 무통장 입금 정도다른 은행에 가면 무슨 계좌가 우회가 되었느니 수수료가 엄청 많이 나온다니 하면서 일 처리가 잘 안됩니다역 내부에 있는 노란 간판을 가진가 가장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금액이 워낙 커서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되더군요결제 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그냥 속 편하게 에서 뽑아서 현금으로 처리 하시는게 좋습니다금액이 크기 때문에 거래 시에 여권이 필요합니다비자 안됩니다여권만 됩니다
 
⑥대중 교통
스웨덴은 정말 대중 교통이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적어도 스톡홀름은카드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며가입하여 학생 요금으로 다니면 한 달에 아마에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합니다세 달권의 금액이 몹시 큰 반면할인 폭이 미미하기 때문에중간의 분실 리스크를 감안하여 저는 다달이 결제 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스웨덴은 알코올류를 일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도 인가 도 미만의 주류만 일반 마트에서 구입가능때문에 이라는 지정된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스톡홀름 내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저는에 있는 매장을 애용했습니다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p.s : 주류가 비싼 이유는 세금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학기초에 근처 탈린 등으로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하신다면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강력 추천) (시스템볼라겟 대비 거의 절반 가격 수준) )
⑧식당: 스톡홀름의 식당들은 인건비 때문인지 대부분 굉장히 비쌉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맛이 있는지도 잘…) 라피스 ICA 근처 피자 가게 (그 근처에 있는 초밥 가게와 미용실은 악명이 높더군요)는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guldankan (http://www.guldankan.se/)은 교환학생 생활 하면서 유일하게 세 번 방문한 식당입니다. 중국요리인 훠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68 SEK에 무한 리필(고기 야채 모두) 되는 훠궈를 드실 수 있습니다.
초밥의 인기가 몹시 좋아서, 초밥집도 많고, 아시안 뷔페에 가면 무조건 연어 초밥이 있습니다. 초밥집에 가서 먹는 것이 맛은 괜찮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뷔페를 추천합니다. 몇 군데 가 보았지만 밥이 너무 질거나 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Östermalmstorg 역 근처의 Rice Asian Restaurant가 런치에 가면 100SEK 의 가격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뷔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연어초밥이 뷔페 식당 중에서는 가장 질이 좋았습니다.   
재즈바 fasching (http://www.fasching.se/) 평소에 가면 비싸지만, 매주 월요일에는 프로 재주밴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와서 연주하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상당한 실력자들이어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구요, 40~50크로나 사이의 맥주나 와인 한 잔 정도 시켜놓고 친구들와 이야기 하며 공연 즐기면 좋습니다.(T-centralen 역 근처이며 자세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아이리쉬 펍 Wirströms. (http://www.wirstromspub.se/) 동굴 같은 분위기의 아이리쉬 펍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펍 내부에서 아이리쉬 음악을 연주합니다. 맥주 가격은 50~70크로나 정도 입니다.(Gamla Stan 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기타:
휴대폰 일시 정지 하실 분들은, 한국에서 전화 혹은 대리점 방문해서 정지하셔도 되지만, 현지에 도착하셔서 인터넷으로 정지하셔도 됩니다. 혹시 폰을 쓸 일이 있을까 싶어 저는 정지 하지 않고, 현지 도착 후 인터넷으로 일시 정지 신청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시에 통신사는 KT였습니다.)

라피스 사시는 분들은 근처에 정말 좋은 산책 코스가 있습니다. 말로 하기는 어려워 지도를 첨부합니다.

저는 1월 20일즈음에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오후 4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한밤중 같이 깜깜해서 놀랬습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떠있는 시간이 정말 짧아 우울해 지기 쉽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을 추천 드립니다.
흔히들 스웨덴을 복지 선진국이라고 생각 하는데 제가 스웨덴에서 느낀 그 나라가 선진국인 이유는 바로 그 나라 국민들이 가진 생각입니다. 인종, 국가, 성별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 하나의 인간으로 대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평등의식이 스웨덴을 살기 좋은 나라 중에 하나로 꼽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웨덴 교환학생 관련 제게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estoybien0729@gmail.com로 메일 주세요. 아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