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의 Audencia Nantes라는 경영 그랑제꼴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된 최형민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간단한 학교 소개 및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학교 위치 및 정보
저희 학교는 프랑스 NANTES(낭트)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영 그랑제꼴입니다. 경영학과만 있는 단과 대학으로서, 1400명 정도의 학생이 다니는 작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상위 6위라는 랭크를 기록할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명문으로 인정받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낭트 도시 내에는 Tram이라는 한국에서의 지하철과 비슷한 교통수단이 있는데, Tram 2호선에서
[Ecole Centrale – Audencia] 또는 [Facultes]라는 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2. 등록 및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파견교에서 저희에게 수강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과목별 Syllabus와 과목 리스트를 저희에게 메일로 보내줍니다. 저희는 이를 본교에게 학점 인정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한 뒤에, 수강 신청 관련 링크에 접속하셔서 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수강 신청 관련 링크는 파견교에서 보내준 메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Audencia Nantes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파견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사설 기숙사(CROUS)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파견되기 몇 개월 전부터, IC(International Connective) Team에서 CROUS를 포함한 여러 가지 거주 시설의 정보를 메일로 발송하여줍니다. 이를 기간에 맞춰서 신청을 하시면, 무리 없이 기숙사에 입주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절차를 밟고 싶지 않으시다면, 유학원을 통하여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사설 기숙사인 CROUS에 대한 정보만을 자세히 알고 있어, CROUS에 대하여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ROUS는 300~370유로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물론, 방의 크기도 저는 22m2라서 매우 넉넉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주하시려면, SMEBA나 다른 기관 등을 통하여, 미리 Home insurance를 가입하신 후, 서류를 오피스에다가 보여주어야만 방키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주말에 프랑스에 도착하실 경우, 미리 연락을 취하셔야만 그들이 키를 준비해놓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주하실 수가 없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리 연락을 취하여, 운이 좋게 방키를 받아 들어갔는데, 처음 가실 때는 평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평일이더라도 오피스의 운영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그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IC Team에서 메일로 알려주기 때문에, 그것만 잘 읽어보시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수강 과목
본교의 수업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한국과는 달리 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지속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수업의 시간표가 매주 변경이 됩니다. 즉, 특정 요일 및 특정 시간에 해당 과목의 수업이 진행되는 한국과는 달리, 매주 수업 시간표를 확인해야합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유럽의 경영 환경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이라 아시아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 유럽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에 비해, 아는 바가 없기에 불리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과 달리 PPT에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 않아,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으시면 혼자 공부하기에는 매우 큰 어려움이 따르는 과목입니다. 단, 교수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Management Control
한국에서 배우는 관리회계 과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듣는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소문이 자자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Fail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배우고 가셨다면, 크게 무리 없이 들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수강하고 갔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한국에서의 인적자원관리와 비슷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 ‘리더쉽 : 이론과 실제’, ‘조직행동론’과 같은 수업과 크나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들 수업 자체가, 인적 자원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에, 한국에서 배운 것을 잘 기억하신다면, 무리 없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Entrepreneurship Project
6번의 수업만 존재하면, 시험이 없습니다. 오로지 그룹 프로젝트를 통하여 발표 및 Final Plan을 제시하는 수업으로써, 학생들의 생각이 주가 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siness Opportunity를 생각하여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 수업입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매우 빡빡합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사항이 매우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영 전략이라는 한국에서는 빡빡한 수업을 교환학생 와서, 편안하게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크나큰 오산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French as a Foreign Language
영어로 프랑스어를 가르쳐 준다고 하기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 단지 프랑스어로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쓰는 영어 철자와 미국식 영어 철자는 상이합니다. 그래서 그냥 프랑스어로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는 과목이라 생각보다 진도가 많이 나갑니다. 혼자서 따로 공부하신다면 크게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는 혼자서 따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불어에 대한 기초는 확실히 다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7) Sport
Sport 수업은 오로지 불어로만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환학생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어로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눈치껏 행동하셔야 합니다.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5종목을 배우게 되는데, 대부분 학생들끼리 운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가르쳐주는 사항이 많지 않으며, 평가 방식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5. 생활 정보
프랑스라는 국가는 GDP가 높기에, 그에 따른 물가가 상당히 비쌀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꼼꼼히 비교해보면 저렴한 물품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단, 이 경우는 제가 사는 NANTES라는 지역에 국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식비의 경우, 학생들이 매번 외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교환학생들의 경우에는 집에서 밥을 차려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려면 마트에서 장을 봐야하는데, Carrefour라는 마켓이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의 물품들도 많이 있지만, 비교적으로 한국과 큰 차이 없거나 저렴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에는 생활비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가구 같은 경우에는 IKEA 매장에 찾아가서 구입한다면, 이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Tan 티켓을 구입하면, Tram,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1시간, 1달 등의 Tan의 유효기간이 있지만, 제가 말씀 드린 경우는 1달치의 경우입니다. 33유로의 금액만 지불한다면, 한 달 동안 낭트 지역을 Tram 과 버스를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해서도 되게 저렴합니다.
6. 교환학생 정착 시, 해야 할 일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면, 마쳐야 할 행정 절차들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1) CAF 신청
프랑스 정부에서 저희에게 주는 주택보조금으로서, 15~2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매달 보조하여 줍니다. 신청한 당월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않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핸드폰 유심 신청
필수 사항입니다. 연락을 취하여야하기 때문에, 핸드폰 유심을 사서 개통을 해야하는데, 프랑스에서는 Orange, SFR, Bouygue, Freemobile 등의 통신사에서 유심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불어가 되지 않는 관계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한 Freemobile을 사용하였는데, 잘 터지지 않습니다.. 폰이 갤럭시 노트1이라 오래된 점도 있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3) EDF 명의 변경
전기세 납부에 관한 명의를 변경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세입자의 명의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0 Otage] 라는 Tram 역에서 합니다.
4) 은행 계좌 개설
CAF 신청 시, 은행 계좌가 필요하기에, 근처의 은행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셔야만 합니다.
5) OFII 신청
90일 이상 거주하는 교환학생은 체류증(OFII)을 발급받아야만 합니다.
6) Home Insurance 발급
집 보험이라는 것으로서, Crous에서 요구하는 것이므로, 입주 전에 미리 신청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프랑스로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정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프랑스에서 정착하여 수개월을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처리해야할 일도 매우 많으며, 그로 인해 프랑스어를 하여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정말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못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남는 것이 많았던 교환학생의 삶이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교환학생들끼리 어울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외국 친구들과도 적극적으로 어울릴 수 있었던 아주 보람찬 생활이었습니다. 만약, 유럽에서 학생 생활을 하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프랑스를 추천해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Audencia Nantes라는 경영 그랑제꼴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프랑스의 Audencia Nantes라는 경영 그랑제꼴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된 최형민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간단한 학교 소개 및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학교 위치 및 정보
저희 학교는 프랑스 NANTES(낭트)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영 그랑제꼴입니다. 경영학과만 있는 단과 대학으로서, 1400명 정도의 학생이 다니는 작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상위 6위라는 랭크를 기록할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명문으로 인정받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낭트 도시 내에는 Tram이라는 한국에서의 지하철과 비슷한 교통수단이 있는데, Tram 2호선에서
[Ecole Centrale – Audencia] 또는 [Facultes]라는 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2. 등록 및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파견교에서 저희에게 수강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과목별 Syllabus와 과목 리스트를 저희에게 메일로 보내줍니다. 저희는 이를 본교에게 학점 인정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한 뒤에, 수강 신청 관련 링크에 접속하셔서 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수강 신청 관련 링크는 파견교에서 보내준 메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Audencia Nantes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파견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사설 기숙사(CROUS)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파견되기 몇 개월 전부터, IC(International Connective) Team에서 CROUS를 포함한 여러 가지 거주 시설의 정보를 메일로 발송하여줍니다. 이를 기간에 맞춰서 신청을 하시면, 무리 없이 기숙사에 입주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절차를 밟고 싶지 않으시다면, 유학원을 통하여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사설 기숙사인 CROUS에 대한 정보만을 자세히 알고 있어, CROUS에 대하여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ROUS는 300~370유로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물론, 방의 크기도 저는 22m2라서 매우 넉넉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주하시려면, SMEBA나 다른 기관 등을 통하여, 미리 Home insurance를 가입하신 후, 서류를 오피스에다가 보여주어야만 방키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주말에 프랑스에 도착하실 경우, 미리 연락을 취하셔야만 그들이 키를 준비해놓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주하실 수가 없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리 연락을 취하여, 운이 좋게 방키를 받아 들어갔는데, 처음 가실 때는 평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평일이더라도 오피스의 운영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그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IC Team에서 메일로 알려주기 때문에, 그것만 잘 읽어보시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수강 과목
본교의 수업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한국과는 달리 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지속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수업의 시간표가 매주 변경이 됩니다. 즉, 특정 요일 및 특정 시간에 해당 과목의 수업이 진행되는 한국과는 달리, 매주 수업 시간표를 확인해야합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유럽의 경영 환경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이라 아시아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 유럽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에 비해, 아는 바가 없기에 불리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과 달리 PPT에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 않아,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으시면 혼자 공부하기에는 매우 큰 어려움이 따르는 과목입니다. 단, 교수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Management Control
한국에서 배우는 관리회계 과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듣는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소문이 자자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Fail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배우고 가셨다면, 크게 무리 없이 들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수강하고 갔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한국에서의 인적자원관리와 비슷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 ‘리더쉽 : 이론과 실제’, ‘조직행동론’과 같은 수업과 크나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들 수업 자체가, 인적 자원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에, 한국에서 배운 것을 잘 기억하신다면, 무리 없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Entrepreneurship Project
6번의 수업만 존재하면, 시험이 없습니다. 오로지 그룹 프로젝트를 통하여 발표 및 Final Plan을 제시하는 수업으로써, 학생들의 생각이 주가 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siness Opportunity를 생각하여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 수업입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매우 빡빡합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사항이 매우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영 전략이라는 한국에서는 빡빡한 수업을 교환학생 와서, 편안하게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크나큰 오산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French as a Foreign Language
영어로 프랑스어를 가르쳐 준다고 하기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 단지 프랑스어로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쓰는 영어 철자와 미국식 영어 철자는 상이합니다. 그래서 그냥 프랑스어로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는 과목이라 생각보다 진도가 많이 나갑니다. 혼자서 따로 공부하신다면 크게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는 혼자서 따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불어에 대한 기초는 확실히 다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7) Sport
Sport 수업은 오로지 불어로만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환학생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어로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눈치껏 행동하셔야 합니다.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5종목을 배우게 되는데, 대부분 학생들끼리 운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가르쳐주는 사항이 많지 않으며, 평가 방식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5. 생활 정보
프랑스라는 국가는 GDP가 높기에, 그에 따른 물가가 상당히 비쌀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꼼꼼히 비교해보면 저렴한 물품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단, 이 경우는 제가 사는 NANTES라는 지역에 국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식비의 경우, 학생들이 매번 외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교환학생들의 경우에는 집에서 밥을 차려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려면 마트에서 장을 봐야하는데, Carrefour라는 마켓이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의 물품들도 많이 있지만, 비교적으로 한국과 큰 차이 없거나 저렴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에는 생활비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가구 같은 경우에는 IKEA 매장에 찾아가서 구입한다면, 이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Tan 티켓을 구입하면, Tram,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1시간, 1달 등의 Tan의 유효기간이 있지만, 제가 말씀 드린 경우는 1달치의 경우입니다. 33유로의 금액만 지불한다면, 한 달 동안 낭트 지역을 Tram 과 버스를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해서도 되게 저렴합니다.
6. 교환학생 정착 시, 해야 할 일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면, 마쳐야 할 행정 절차들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1) CAF 신청
프랑스 정부에서 저희에게 주는 주택보조금으로서, 15~2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매달 보조하여 줍니다. 신청한 당월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않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핸드폰 유심 신청
필수 사항입니다. 연락을 취하여야하기 때문에, 핸드폰 유심을 사서 개통을 해야하는데, 프랑스에서는 Orange, SFR, Bouygue, Freemobile 등의 통신사에서 유심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불어가 되지 않는 관계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한 Freemobile을 사용하였는데, 잘 터지지 않습니다.. 폰이 갤럭시 노트1이라 오래된 점도 있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3) EDF 명의 변경
전기세 납부에 관한 명의를 변경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세입자의 명의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0 Otage] 라는 Tram 역에서 합니다.
4) 은행 계좌 개설
CAF 신청 시, 은행 계좌가 필요하기에, 근처의 은행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셔야만 합니다.
5) OFII 신청
90일 이상 거주하는 교환학생은 체류증(OFII)을 발급받아야만 합니다.
6) Home Insurance 발급
집 보험이라는 것으로서, Crous에서 요구하는 것이므로, 입주 전에 미리 신청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프랑스로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정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프랑스에서 정착하여 수개월을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처리해야할 일도 매우 많으며, 그로 인해 프랑스어를 하여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정말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못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남는 것이 많았던 교환학생의 삶이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교환학생들끼리 어울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외국 친구들과도 적극적으로 어울릴 수 있었던 아주 보람찬 생활이었습니다. 만약, 유럽에서 학생 생활을 하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프랑스를 추천해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Audencia Nantes라는 경영 그랑제꼴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