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체험수기 (2014 Spring)
2009120020 임용철
1. 떠나기 전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09학번 임용철입니다. UIUC에2014년 1학기에 파견다녀왔습니다. 파견 전준비는 인터넷과 기존 수기, UIUC에서 보내준 packet에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충분한 정보가 이미 있기에 여기서는 제 생각이나 경험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파견 전 준비 중 아쉬운 것 하나는 항공권 구입입니다. 싸게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찾아보고 구입하세요. 저는비자가 나온 후 항공권을 구입했고 항공권도 늦게 알아봐서 조금 비싸게(?) 샀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비자가 웬만하면 다 나올테니, 미리 구입해도 위험이딱히 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기가 1월 22일 쯤 시작한 것 같은데,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려고 날짜를맞춰서1월 중순에 출국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in, out으로 했구요. 하지만 미리 여행계획을 확실하게 짜셔서 out을 다른 쪽으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에여행지에서 시카고까지 돌아오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기숙사 룸메이트가 학기 끝난 후시카고에 있는 자신의 집에 몇 주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이런 저런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게 큰차이는 없으니, 여행 계획이 확실치 않으신 분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시카고 in, out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시카고도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니까요.
2.미국에서
시카고 공항에서 학교로 가는 방법으로 illini shuttle/ Peoria charter / express air coach(EAC) / amtrack / megabus 등등이 생각나네요. 수기에서 추천받은 대로 illini shuttle을 타려고 했는데, 현지 카드가 없으면 구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EAC를 이용했습니다. $45였습니다. 당시에는 몰라서 EAC를 이용했는데 Peoria Charter는 $30입니다. Illini shuttle 대용으로 Peoria Charter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Sherman Hall은Armory가 가깝습니다.
기숙사는Sherman Hall 2인실이었습니다. Meal Plan은 약 4주 6 meals를 이용하다가 아예 중단하였습니다. 기숙사 식당은 꽤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4주 정도 이용하고 나니질리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그만두었습니다. 그 이후 아침은 안 먹거나 County Market에서 장을 간단히 봐서 먹었습니다. 점심 저녁에는학교 캠퍼스 주변 음식점들 여기저기 다 녔습니다. 다 가보진 않았는데 가본 곳은 한국과 비교하지 않으신다면, 다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House of Gourmet,Potbelly, Lai Lai work, Chipotle, Wendy’s, Zorba’sCafe 등등이 생각납니다. 다들 전반적으로 허름하지만, 다양하게 드셔보시면서 괜찮은 곳 발견해보세요. Chipotle는줄도 항상 많이 서있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유학생이 한국가면 제일 생각나는 곳이라면서 데려갔던 기억이나네요.
은행은 TCFbank를 이용했습니다. 만들 때 학교 이름과 tcfbank가 새겨져 있는 후드티를 기념으로 줬습니다. 학교 관련 비용을 낼 때 수수료가 없던 e-check로 냈습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라든지 Routing number가 틀릴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어떤이유로든 reject을 당하면 $30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를 쓸 때 주의하세요. TCF bank에서 맨 처음계좌를 만들 때 직원이 펜으로 적어준 계좌번호를 보고 입력했다가 reject을 당했습니다. 직원이 쓴 숫자가 6이었는데, 한국사람누가보든 4라고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숫자 6을 눕혀서 썼더라구요. 그러니 계좌번호를 공식적 문서로 정확하게확인하고 입력하시는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마지막에미국에서 돌아오시기 전에 은행계좌를 닫고 오셔야 합니다.
핸드폰은 blinkmobile에서 했는데, 이번년도 저희 파견기간에 위치가 조금 바꼈습니다. 우리집 건너편에 있었는데, 거기서 조금 더 가서 green street에 있어요. 조그만한 이발소 옆에 있습니다.
이번 1학기는최악의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좋은 햇살을 즐기거나 하기 어려웠습니다. 가장 아쉬운 게 날씨였습니다. 가셨을 때 날씨가 좋다면 quad에서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술은 마시면 안됩니다. 조심하세요. 잡혀갈거에요 아마.
이사진(첨부파일 본문 참조)은 Krannert Center Performing Arts 입니다. 예술/문화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설도 매우 훌륭하고 공연의 수준도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학생이면 대략 $10 의 가격으로 발레공연도 볼 수 있고, 오케스트라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http://www.krannertcenter.com/ 에서 공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e-mail 구독을 해서 매주 공연정보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춤추고 술도 마시면서 음악듣는 클럽들도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Canopy club이 생각이 나네요.( http://canopyclub.com/) 관심있으시면 찾아보시고 많이 가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습니다. 또 매주 화요일에 Wine party가 있는 Clybourne 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유럽친구들이 매우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Yelp라는 사이트에서후기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http://www.yelp.com/biz/clybourne-champaign)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평을 찾아보는 느낌입니다.
아마존에서 쇼핑을 하실 경우에는 Amazon Student 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Illinois.edu 메일을 이용하셔서 인증하시면 돼요.
3. 수강 수업 정보
(1) FIN 241 – Fundamentals of Real Estate (Professor Scott.E. Perkins)
미국의 부동산에 대한 기본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한국에서배울 수 없는 내용이라 궁금해서 수강했습니다. 새로웠고 좋았습니다. 교재는교수님이 Course Reserve로 Main Library에두어서, 스캔해서 보았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성적이거의 매겨지는 강의입니다. 강의를 잘 들으시고, 교재를 잘보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BADM 322 – Marketing Research (Professor Jamie Noriega)
이 과목은 본교 마케팅 조사론과 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강의는매 챕터별로 퀴즈가 있었습니다. 퀴즈를 총 16번 본 것같습니다. 원래는 그게 전부 성적에 반영될 계획이었으나, 두번째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더니 교수님이 조금 부담을 줄여주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이었습니다. 그룹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팀 PT 를2번 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준이 매우 높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영어만 편했다면요구하는 course load에 비해서 난이도는 평이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수님이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매 챕터 교재를 읽고 오길 바라고 꼼꼼하십니다.그런 측면에서 여유로운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3) BADM 384 – Management Decision Model (Professor Meng Li)
Meng Li 교수님의 첫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유독 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학생 한 명한 명을 챙기면서 진도를 나가서, 놓치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없었고 매우 수월했습니다.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엑셀을 이용해서 경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4) BADM 380 – International Business (Professor Bradley Skousen)
Writing, IndividualPresentation and Report, Group Project 등 요구하는 게 매우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영어의문제로 더 힘들었고, 벅찬 강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교류할 수 있는 강의라서 영어에 자신있으시면 들으셨을 때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곤 생각합니다.
가서 아프지 마시구, 가기 전에 준비 잘하셔서원하시는 경험 많이 하고 오세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편하게 yongcheolim@gmail.com으로메일 주세요. 혹시 Fundamentals of Real Estate강의를 들으시는 분은 교재 스캔본이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2009120020 임용철
1. 떠나기 전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09학번 임용철입니다. UIUC에2014년 1학기에 파견다녀왔습니다. 파견 전준비는 인터넷과 기존 수기, UIUC에서 보내준 packet에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충분한 정보가 이미 있기에 여기서는 제 생각이나 경험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파견 전 준비 중 아쉬운 것 하나는 항공권 구입입니다. 싸게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찾아보고 구입하세요. 저는비자가 나온 후 항공권을 구입했고 항공권도 늦게 알아봐서 조금 비싸게(?) 샀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비자가 웬만하면 다 나올테니, 미리 구입해도 위험이딱히 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기가 1월 22일 쯤 시작한 것 같은데,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려고 날짜를맞춰서1월 중순에 출국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in, out으로 했구요. 하지만 미리 여행계획을 확실하게 짜셔서 out을 다른 쪽으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에여행지에서 시카고까지 돌아오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기숙사 룸메이트가 학기 끝난 후시카고에 있는 자신의 집에 몇 주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이런 저런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게 큰차이는 없으니, 여행 계획이 확실치 않으신 분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시카고 in, out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시카고도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니까요.
2.미국에서
시카고 공항에서 학교로 가는 방법으로 illini shuttle/ Peoria charter / express air coach(EAC) / amtrack / megabus 등등이 생각나네요. 수기에서 추천받은 대로 illini shuttle을 타려고 했는데, 현지 카드가 없으면 구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EAC를 이용했습니다. $45였습니다. 당시에는 몰라서 EAC를 이용했는데 Peoria Charter는 $30입니다. Illini shuttle 대용으로 Peoria Charter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Sherman Hall은Armory가 가깝습니다.
기숙사는Sherman Hall 2인실이었습니다. Meal Plan은 약 4주 6 meals를 이용하다가 아예 중단하였습니다. 기숙사 식당은 꽤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4주 정도 이용하고 나니질리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그만두었습니다. 그 이후 아침은 안 먹거나 County Market에서 장을 간단히 봐서 먹었습니다. 점심 저녁에는학교 캠퍼스 주변 음식점들 여기저기 다 녔습니다. 다 가보진 않았는데 가본 곳은 한국과 비교하지 않으신다면, 다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House of Gourmet,Potbelly, Lai Lai work, Chipotle, Wendy’s, Zorba’sCafe 등등이 생각납니다. 다들 전반적으로 허름하지만, 다양하게 드셔보시면서 괜찮은 곳 발견해보세요. Chipotle는줄도 항상 많이 서있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유학생이 한국가면 제일 생각나는 곳이라면서 데려갔던 기억이나네요.
은행은 TCFbank를 이용했습니다. 만들 때 학교 이름과 tcfbank가 새겨져 있는 후드티를 기념으로 줬습니다. 학교 관련 비용을 낼 때 수수료가 없던 e-check로 냈습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라든지 Routing number가 틀릴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어떤이유로든 reject을 당하면 $30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를 쓸 때 주의하세요. TCF bank에서 맨 처음계좌를 만들 때 직원이 펜으로 적어준 계좌번호를 보고 입력했다가 reject을 당했습니다. 직원이 쓴 숫자가 6이었는데, 한국사람누가보든 4라고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숫자 6을 눕혀서 썼더라구요. 그러니 계좌번호를 공식적 문서로 정확하게확인하고 입력하시는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마지막에미국에서 돌아오시기 전에 은행계좌를 닫고 오셔야 합니다.
핸드폰은 blinkmobile에서 했는데, 이번년도 저희 파견기간에 위치가 조금 바꼈습니다. 우리집 건너편에 있었는데, 거기서 조금 더 가서 green street에 있어요. 조그만한 이발소 옆에 있습니다.
이번 1학기는최악의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좋은 햇살을 즐기거나 하기 어려웠습니다. 가장 아쉬운 게 날씨였습니다. 가셨을 때 날씨가 좋다면 quad에서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술은 마시면 안됩니다. 조심하세요. 잡혀갈거에요 아마.
이사진(첨부파일 본문 참조)은 Krannert Center Performing Arts 입니다. 예술/문화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설도 매우 훌륭하고 공연의 수준도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학생이면 대략 $10 의 가격으로 발레공연도 볼 수 있고, 오케스트라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http://www.krannertcenter.com/ 에서 공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e-mail 구독을 해서 매주 공연정보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춤추고 술도 마시면서 음악듣는 클럽들도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Canopy club이 생각이 나네요.( http://canopyclub.com/) 관심있으시면 찾아보시고 많이 가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습니다. 또 매주 화요일에 Wine party가 있는 Clybourne 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유럽친구들이 매우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Yelp라는 사이트에서후기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http://www.yelp.com/biz/clybourne-champaign)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평을 찾아보는 느낌입니다.
아마존에서 쇼핑을 하실 경우에는 Amazon Student 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Illinois.edu 메일을 이용하셔서 인증하시면 돼요.
3. 수강 수업 정보
(1) FIN 241 – Fundamentals of Real Estate (Professor Scott.E. Perkins)
미국의 부동산에 대한 기본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한국에서배울 수 없는 내용이라 궁금해서 수강했습니다. 새로웠고 좋았습니다. 교재는교수님이 Course Reserve로 Main Library에두어서, 스캔해서 보았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성적이거의 매겨지는 강의입니다. 강의를 잘 들으시고, 교재를 잘보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BADM 322 – Marketing Research (Professor Jamie Noriega)
이 과목은 본교 마케팅 조사론과 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강의는매 챕터별로 퀴즈가 있었습니다. 퀴즈를 총 16번 본 것같습니다. 원래는 그게 전부 성적에 반영될 계획이었으나, 두번째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더니 교수님이 조금 부담을 줄여주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이었습니다. 그룹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팀 PT 를2번 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준이 매우 높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영어만 편했다면요구하는 course load에 비해서 난이도는 평이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수님이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매 챕터 교재를 읽고 오길 바라고 꼼꼼하십니다.그런 측면에서 여유로운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3) BADM 384 – Management Decision Model (Professor Meng Li)
Meng Li 교수님의 첫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유독 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학생 한 명한 명을 챙기면서 진도를 나가서, 놓치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없었고 매우 수월했습니다.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엑셀을 이용해서 경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4) BADM 380 – International Business (Professor Bradley Skousen)
Writing, IndividualPresentation and Report, Group Project 등 요구하는 게 매우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영어의문제로 더 힘들었고, 벅찬 강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교류할 수 있는 강의라서 영어에 자신있으시면 들으셨을 때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곤 생각합니다.
가서 아프지 마시구, 가기 전에 준비 잘하셔서원하시는 경험 많이 하고 오세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편하게 yongcheolim@gmail.com으로메일 주세요. 혹시 Fundamentals of Real Estate강의를 들으시는 분은 교재 스캔본이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