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I.출국 전 준비 사항
출국 전 준비사항은대부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1) 해당 학교에교환학생 Application을 제출, 2) 교환학생 비자발급, 3) 수강신청, 4) 기숙사 신청 5) 항공권 구입 정도가 있겠습니다. 미국으로 교환학생 가는 것은비자 발급만 주의하시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1. 교환학생 Application 제출
경영대교환학생 프로그램 면접이 끝난 후 몇 주 후에 합격여부를 먼저 통보 받게 됩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이되신 후에는 파견될 해당 학교에 교환학생 Application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Application 작성과 함께 토플 성적표,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 여권 사본, 은행 잔고 증명서 등을 Application page를 통해서 보내야 합니다. 토플 성적표와성적 증명서와 같은 경우는 경영대 국제처에서 직접 해당학교로 보내게 됩니다. 나머지 서류들은 스캔을통해서 PDF파일로 변환 후에 이메일로 전송하시면 됩니다. 저는홍역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에 고생을 좀 했는데 처음에는 어릴 때 맞은 홍역예방 접종 증명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ASU 학교 측에서 최근에 맞은 홍역예방접종 증명서로 한개 더 제출하라고 해서 근처 병원에서 한번 더 접종을하였습니다. (서울시 보건소에서는 더 이상 성인 홍역예방접종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 같이 Application 서류 제출에 차질이 생기면 ASU ID를 늦게 받게 되고 수강신청을 늦게 시작하게 되니 한번에 완벽하게 빠르게 내시는게 좋습니다. 서류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합격취소가 나는 경우는 없으니 이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비자발급
Application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ASU로부터 입학허가서와 DS-2019 서류를 받게 됩니다. 특히 DS-2019는 미국 유학생활 내내 필요한 서류이기 때문에잘 간직하셔야 합니다. DS form과 입학허가서를 받으시면 이제는 미국 비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미국 비자는 미국 대사관을 통해서 J-1비자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대사관을 통해서 미리 면접 시간을 잡고 온라인을 통해 Sevis fee를납부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곳을 찾아보시면 비자 발급에 관해 많은 정보를 쉽게 얻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비자 발급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비자 면접에 필요한 서류 준비 입니다. 사실 필수 서류로 준비해야하는 것은 Sevis fee영수증과 DS form, 입학허가서 정도 뿐인데 면접 중에 여러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 때 자신의 대답을 증명할 수있는 서류들도 보조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3분도되지 않아 면접이 끝났지만 까다로운 면접관은 성적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니까 미리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후 DS-2019에도장을 받게 되고 앞서 제출한 여권은 3~5일 사이에 택배로 받게 됩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을 빨리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준비 중 하나입니다. ASU같은 경우는 수강신청을 매우 빨리 시작하는 편입니다. 합격서류를받으시면 ASU에서 ID 계정을 주는데 받는 대로 바로 들어가서가능한 과목을 빠르게 확인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가 확인 되지 않으면 수강신청이안되니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은 사이트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과목 학수번호를 Coordinator분께 보내면 그분께서 과목에 신청 권한을 주게 되고 그 후에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강신청에 또 중요한 것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점인정이 되냐에문제입니다. 학기가 3학기 이하로 남으신 분들은 후기에 올라온과목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에 올라온 과목의 대부분은 학점 변환이 가능한 과목들이기 때문입니다. 후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과목을 골라서 저희 국제처로 연락하여 학점 변환 기록이 남아있는지 확인하시고 수강을하게 되면 추후에 문제없이 학점 변환이 될 것입니다.
저희 학교와 마찬가지로 인기강의들은 빠르게 닫히는 편이니 빠르게신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중간중간에 닫힌 강좌도 자리가 날 때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확인해 보는 것이좋습니다.
4. 숙소
개인적으로 숙소 결정이 교환학생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하게 되면 많은 시간을 학교 활동보다 집에서 보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on-campus와 off-campus로 볼 수 있습니다. on-campus의 경우는기숙사를 가리키고 off-campus의 경우는 학교가 운영하지 않는 숙소를 말합니다. 먼저 on-campus에 대해서 설명하면 가장 좋은 장점은 학교와매우 가까운 장점이 있습니다. 경영대 기준으로 보면 기숙사까지 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또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쉽게 도와주고 쉽게 친해질 수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숙사에서 축구동아리나 정기적으로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등 많은 활동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기에서 보셨듯이 가격은 off-campus와 비슷하거나더 비싼 반면에 시설은 더 좋지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많이 낡기도 하였고 학교에서 운영하다 보니행정처리 속도나 생활관리가 전반적으로 소홀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 기숙사는 학교의 일부분을 생각되어술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파티를 통해 많은 친구를 만나기가 힘듭니다.
반면에 off-campus는 off-campus간에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지 더 좋은 시설과 더 싼 가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ASU에서 부동산관련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5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살 아파트가 부족했는데 현재는 공급초과로 자꾸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 다른 좋은 점은 Roommate로 미국인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미국학생들은 기숙사보다 off-campus를 선호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자유로운 생활과 파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4인 share room에 들어가게 되면 쉽게 미국친구들을사귀고 자연스럽게 미국인들 파티나 식사에 초대받게 됩니다. 또 이미 살고 있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냄비나 식기 등 자잘한 물건들을 일일이 살 필요 없기 때문에 (이것 저것 일일이 모두 구입하다 보면비용도 만만치 않고 나중에 처리하기도 힘듭니다.) 보이지 않는 혜택들도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ff-campus들은 대부분 단기계약을 꺼려하고 deposit 문제 등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off-campus 중 하나인 gateway에 살았습니다.4인 share 형태의 아파트에 살았고 나머지 3명이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쉽게 미국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 생활 전반에 있어 모르는 것이 있으면쉽게 물어볼 수 있었고 미국인들은 휴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학교생활은 어떻게 보내는지 등 생활문화에 대해서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한달 rent fee는 600불정도에 단기 계약비 50불 정도해서 전기세, 수도세 모두포함하여 약 650불 정도를 지불하였습니다. gateway의단점은 학교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까운 District나Vista del sol이나 학교까지 셔틀을 운영하는 1949 tempe를 알아보는 것도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 맵을 통해서 학교 주변에 있는 off-campus 숙소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Off-campus를신청하시려면 교환학생 가기전 2달전에 미리 구글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정보를 얻거나 이메일을보내서 계약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주변 off-campus 홈페이지]
1949 Tempe : http://www.block1949tempe.com/
The gateway : http://www.gatewayattempe.com/?gclid=CKCm1L7Ywr0CFbTm7Aoddm0AZA
Vista del sol : http://vistadelsol.com/
District : http://thedistrictonapache.com/
5. 항공권구입
항공권 구입은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바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오리엔테이션 수업 일정등을 보시고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개강 날짜에 맞춰서 비행기를 예매하게 되면 가격이 많이 비싸지는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강 2주쯤 전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왕복 비용이 17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학기중인 7,8월을 이용해서 검색해보시면 최저가 항공이 세금 포함하여 100만원초반대 가격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개강하기 전 한달전 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를 포함한 동부를 한번 둘러보는 것이 비용적이나 이동경로 상으로나 좋을수 있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항공권을 편도로 끊지 않고 왕복으로 끊었습니다. 일단 왕복 항공권으로 끊게 되면 훨씬 싼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입국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return티켓은 대부분 날짜 조정이 가능하며 재발행 수수료가 많아도 10만원내로 들기 때문에 편도보다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미국친구들에게들은 바로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싸게 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편도 항공권만 끊어서 가시는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I.미국 입국 후 애리조나에서의 전반적인 생활
1. 날씨
애리조나는 서쪽에 가까이 있지만 뚜렷한 사막 기후입니다. 이 때문에 제가 있는 동안에도 비오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저는 1월부터 봄학기에 있었는데 1월부터3월까지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도 오지 않고 화창한 날씨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15도에서 20도 사이로 기온이 유지되어 야외활동하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밤낮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 돌아다니거나 잘 때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저도 본격적인 여름에는 애리조나에 있지 않았지만 여름이 되면 햇살이 매우 강하고 꾸준히 수분섭취를 하지않으면 쉽게 일사병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식사
ASU 학교 안에는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우리가 흔히 아는 Fast food 음식점입니다. 특히, 경영대 근처에 있는Memorial Union을 자주 이용하게 될 텐데, 안에는 타코벨, 버거킹, 파파존스, 스타벅스, 잠바쥬스, 서브웨이 등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학생증에 M&G라는포인트를 충전하시면 교내 모든 음식점에서 Tax 없이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집에서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학교에서도 매일 Fast food를 먹다보면 금방 살이 찌고 몸에안좋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Meal plan을추천하고 싶은데 Memorial Union을 포함하여 Tempe 캠퍼스에는 4개의 dining hall이 있습니다. Dining hall은 기본적으로 뷔페식 식당인데 기본적으로 피자, 햄버거, 샐러드 같은 메뉴가 있고 2~3가지의 메뉴는 매일 바뀝니다. 제가 Dining hall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야채나 샐러드를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살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혼자 살게 되면 야채나 과일 먹을 기회가매우 적습니다. Meal plan 가격은 M&G를통해 계산하면 10불정도지만 Meal plan을 신청하면 6~7불정도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햄버거나 조각 피자를세트로 사먹어도 6~7불하기 때문에 Dining hall이개인적으로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3. 교통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것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보다 자동차의 수가 훨씬 많은 나라가 미국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버스나 Light rail(지하철)이 있지만 노선이 많지 않고 배차간격도 길어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합니다. 피닉스근처지역까지 아우르는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Upass를 일년권으로 150불에 구입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멀리 나갈 일이 많지 않고 배차간격이나 환승시간을 고려해보면 걷는 것이나 100불정도에 파는 자전거를사서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또 만약 좋은 룸메이트르 만나신다면 쉽게 라이드를받을 수 있습니다.
4. 은행및 휴대폰
학교에 도착하시면 은행계좌와 휴대폰을 열게 될텐데 학교주변 Mile Avenue에 은행과 휴대폰 shop이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고려대학교의 학교은행인 것처럼 ASU에도 학교 내에 Midfisrt bank라는 은행이 있습니다. Midfisrt bank는대구은행이나 부산은행같이 애리조나쪽 지역은행입니다. 학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내부에 ATM기의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고 송금받을 때도 저렴한 수수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Midfisrt bank를 이용하였는데 혹시 미국 동부나 샌프란시스코등 여러지역으로 길게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Mile Avenue에 있는 Chase나 Wells Fargo를 추천드립니다.
휴대폰의 경우는 스마트폰을 쓰신다면 미국에서 SIM 카드만 따로 구입하셔서 바꿔 끼우면 대부분 쉽게 개통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에는 Verizon, AT&T, T-Mobile, Sprint 등의통신사가 있으니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T-Mobile을추천합니다. T-Mobile 미국에서 4번째로 가장 낮은점유율을 가진 통신사이고 가장 잘 안터지는 통신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T-Mobile이 4개 통신사 중에 가장 저렴하고 해지할때 따로 전화나대리점 방문 필요없이 돈을 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지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우 편리 하였습니다. 또시내에 머무르면 전화나 인터넷 사용에 큰 불편함을 못느끼기 때문에 굳이 좋은 통신사를 고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 동아리
만약 가을 학기에 ASU에가게 되면 학기 초 Passport to ASU라는 교내 동아리 박람회가 있는데 이 행사에서교내 모든 동아리가 한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봄학기에 갔기 때문에 동아리 박람회는 가보지못하였지만 학기초에는 모든 동아리가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는 ASU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리 정보를 알아 보았는데 http://asu.orgsync.com/search에키워드를 통해 검색하면 쉽게 동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보를 늦게 알게 되어 따로 동아리 활동은하지 못하였습니다.
6. 기타
수영 헬스 스쿼시 탁구 농구 등의 운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SRC (Student Recreation Complex)도 학기 중에 자주 방문했던 곳입니다. 큰 야외 수영장이 있고 런닝머신들도 많이 갖춰져 있어 운동하기 매우 좋습니다.교내 Hayden Library와 NobleScience Library가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III.학교 수업 전반
저는졸업 때문에 총 18학점을 수강하였고 6과목 모두 전공과목을수강하였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수업들이 한국만큼 힘들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과목을 3~4학년 과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학교에서 들은 2~3학년 수준을 넘지 않았습니다. 또 몇몇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듯 하였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비해 훨씬 적은시간을 투자하고도 몇몇 과목은 좋은 성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수업과 가장 다른 점은 대부분의수업이 매주 또는 격주 퀴즈, 3~4차 시험, 1~2개의팀플, 4~6개정도의 숙제를 요구합니다. 대부분의 과제나퀴즈가 어렵지는 않지만 여러 과제나 퀴즈가 겹치면 깜박하거나 할 시간이 가끔 부족하기도 합니다. 이런점만 잘 고려해서 미리미리 복습이나 과제를 준비해간다면 학교 수업 전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REA380 _ Real Estate Fundamentals [Andra Ghent]
미국 부동산시장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초반 부분에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관련된 법률, 규제, 기관, 역사 등에대해 배우게 됩니다. 대부분의 내용을 외워야하고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부동산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에생소하고 외울 양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가 넘어가면 부동산 가격을 메기는방법에 대해 배우고 많은 개념이 채권이나 주식 가격평가와 겹치기 때문에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평가는매주 온라인 퀴즈와 출석, 1번의 부동산 기사 스크랩, 그리고 3차 시험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미국 학생들이 수학에 약해서 인지퀴즈와 시험의 계산 문제가 매우 쉽게 나왔고 쉽게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한번쯤 들어볼 만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MGT302 _ Principles Business [Serigo Cecutta]
한국에서 국제경영대신 들을 수 있는 전공필수과목 입니다. 전략, 재무를 포함해서전반적인 경영학 지식을 이용해서 국제경영에 대해서 배운다는 점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미국에서도 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수강신청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본 캠퍼스인 Tempe 캠퍼스에서 열리는 수업은 수강이 마감되어서 듣지 못했고 Tempe에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Mesa 캠퍼스에서 열리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전반적으로 무난하였습니다. 교수님이 제공하는 PPT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배우고 매주 Wall streetjournal을 읽고 실제 케이스를 이용해서 개념을 적용하고 토론하게 됩니다. 수업에는미국인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있고 교수님 또한 이탈리아 사람이기 때문에 유럽시각에서도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3개의 숙제와 3차시험으로 이루어 집니다.
3.MKT352 _ Marketing research [Sungho Park]
이 과목은 한국의마케팅 조사론과 같은 과목입니다. 전반부에는 기본적인 통계 개념에 대해서 배우고 후반부에는 개념을 이용해서어떻게 시장 조사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역시나 그렇듯이 미국 학생들이 수학에 약하기 때문에 처음통계 개념에 대해서 수업할 때 매우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뒷부분은 엑셀이나 SPSS를 이용하여 교수님께서 나누어주는 자료를 직접 분석하고 해석하게 됩니다.수업에서 가장 좋은 점은 그냥 통계에 대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것들을 이용해여 실제케이스들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한개의 팀플을 수업 중에 진행하게 되는데 한 브랜드를 선정하여설문조사를 작성하고 결과를 토대로 실제 분석하는 작업입니다. 이 외 평가는 5개의 숙제와 2차의 시험으로 이루어 집니다.
4.FIN331 _ Financial Markets/Institutions [Arthur Budolfson]
교환학생 생활중에 저를 힘들게 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 말씀을 생각보다 알아듣기 힘들고 내용이 어려운 것은아니지만 외울 양도 많고 다루는 내용도 많습니다. 내용은 미국 전반적인 금융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기때문에 법, 규제, 기관,채권, 옵션, 주식 모든 것을 조금씩 배우게됩니다. 또 매주 숙제로 신문기사 스크랩을 시키는데 스크랩해온 기사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그때 그때 벌어지는이슈에 대해서 다루게 됩니다. 한국에서 재무 수업을 대부분 들은 학생이라면 과목을 수강하는데 큰 문제가없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은 따로 공부를 해야 될 만큼 양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수님이 CFA chart holder이기 때문에 수업내용이 CFA 시험 내용과도많이 겹칩니다. 평가는 매주 신문스크랩, 4개의 숙제, 그리고 4차 시험으로 이루어 집니다.
5.SCM300 _ Global Supply Chain [Eduardo Davila]
ASU는 Supply chain으로 특히 유명한 학교 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수업이 Global supply chain 입니다. 많은수기에서 보았듯이 대부분의 학생이 수강하였고 실제로 ASU 내에서도 대형강의로 3번의 수업이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생각보다 수업이 인상깊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저희 학교Operation과 겹치고 대형강의이다 보니 딱딱한 강의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교수님께서 명쾌하고 정확한 설명을 해주시고 Supply chain으로 특화된 학교인 만큼 Supply chain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평가는 6번의 Lab과 6번의퀴즈 그리고 3차 시험으로 이루어 집니다.
6.MKT410 _ Sales and Sales Management [Paul Mirshak]
이과목은 B2B 중심으로 효과적인 Sales를 하는 법을 배우는과목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에서는 Sales people의중요성이 매우 높고 보상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마케팅 전공을 하고 그 중에서도 Sales 과목을 듣는다고 들었습니다. 수업은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학생들과 토론하며 개념을 적용시키는데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그룹을 만들어 모의 sales를 한다던가 Guest speaker를 초대하여 현장에 대한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수업 중 조별로 토론하는 것 외에는 무난하게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평가는 5번의 시험과 매주 수업시간에서 퀴즈, 그리고 1번의 팀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IV.여행
많은 사람들이 교환학생을 오면서 가장 많은 목표로 삼는 것 중 하나가여행 다니는 것입니다. 저도 시간표를 최대한 화수목으로 몰아두고 주말마다 틈틈이 여행을 다녔습니다. 애리조나 주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포함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또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그리고LA등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미국으로 들어올 때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와서 바로 피닉스로 비행기로 가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와 LA를 10일간 여행하고 피닉스로 갔습니다. 미국에서는 greyhound와 mega bus라는 큰 버스회사가 있습니다. 서부는 대부분 greyhound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는데 저는 greyhound를 통해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같이교환학생 온 친구들과 함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을 다녀왔습니다. 라스베가스는위와 같이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였고 그랜드캐년 같은 경우는 차를 렌트하여 여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그랜드캐년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그랜드캐년 가기 전 세도나라는 작은 국립공원이 있는데 그랜드캐년과함께 굉장한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차를 운전하는 것은 한국에 비해서 매우 쉽지만 차를 렌트할시에는 만 25세가 되지 않으면 보험비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이점 염두하고 여행계획을 짜셔야 할 것같습니다.
또 ASU로 교환학생을 와서좋았던 점 중 하나는 멕시코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 입니다. 저희는 spring break를 이용해여 멕시코시티, 메리다, 칸쿤 총 세도시를 10일간 여행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멕시코 곳곳에서는 무장경찰들이 항상 지키고 있기 때문에 생명에 직접적인위험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소매치기등 경범죄는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 소지품만 잘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멕시코여행은 쉽지 않은 경험이니 ASU로 왔다면 꼭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미국외 다른나라를 여행하고 다시 미국에 들어오려면 ASU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교환학생 허가를 받을 시 받은 J-1비자 form을 가지고 ASU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센터로 가시면 도장을 받을 수 있고 보통 3주에서길게는 한달정도까지 걸린다고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