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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3-2 명경미

2014.05.15 Views 4878 경영대학1303

2013-2학기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EM Strasbourg

 

2012120024명경미

 

안녕하세요, 2013-2학기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명경미입니다. 지난 한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작성한 제 보고서가 읽으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준비과정

 

준비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역시 서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우선인터넷으로지원서를 작성하시고 우편으로 부치고 기다리시면가 도착할 것입니다그 때부터 바로비자 준비를 시작하시면 비자를 받는 데는 전혀 걱정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저 같은 경우는월 초에 비자 발급이 끝나서 여유 있게 출국할 수 있었어요비자준비는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어요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됩니다그런데이때 비자말고도 아포스티유라고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시고 프랑스어로 번역맡긴 후에 공증받는 게 있는데 이것도 같이 하시면 좋아요이 서류가 나중에 계좌를 열 때나주택보조금을 받을 때 등등여러 곳에 사용되거든요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파리까지 왔다 갔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그러니깐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저는 출국하기 며칠 전에 알아서 서두르느라 고생 좀 했지만요

 

  1. 도시 및 학교 소개

 

  • 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최근 꽃보다 할배에 나와서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꽤 오시더라고요.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합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화려하기 보다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전체의 크기도 크지 않고 여유로운 마을이에요.

EM Strasbourg는 스트라스부르 대학 본캠과는 트램 한 정거장정도 떨어져있습니다. 평소 프랑스어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아마EM Strasbourg 건물에서 들으실 거에요.

 

  1. 생활

 

  1. 기숙사

 

기숙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아요저는 처음배정된에서 한 달을 거주하다가로 이사하였습니다순위로을 신청했지만 기숙사 신청 때 일부러 정시에 클릭하지 않고 분 정도 기다렸다가했더니 후순위로 밀리더라고요꼭 정시에 클릭하세요어쨌든외국에서 따로 집을 구하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고 기숙사비도 저렴해서 기숙사 배정에 관한 확정 문의 메일이 왔을 때 그냥 하겠다고 하였습니다그렇지만 여러분들께서 만약 기숙사 신청을 잘 못하셔서에배정되셨다면 재배정을 건의하는 메일을 보내시는 걸 권해드려요일단는 교통이 열악합니다트램역이 꽤 멀고 길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밤에여자분들은 버스를 타고 다니시는 게 안전한데 버스가 중심가에서 밤시분 정도에 끊기기 때문에 꼭 아쉬울 때 통금에 걸려서 집에 와야 했습니다그렇지만 단순히 교통문제였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살았을 거에요무엇보다도 끔찍했던건에서 한 달을 빈대 혹은 벼룩으로 고생한 일이었어요사실시설 자체가 화장실을 남녀공용으로 사용하고시설이 위생적인 편은 아닙니다그렇지만 단순히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살면서 빈대를 처음 봤습니다빈대 잡으려고 초가 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실 거에요모기 물리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온 몸이 간지럽고 팔다리를 감추면 얼굴을 물 정도입니다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이사한 후에도 밤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벌레가 팔다리를 기어 다니는 기분이들 정도였어요경제적으로도 출혈이 컸습니다처음에는 알레르기인줄 알고 의사에게 갔는데 그냥 진료만 한 번 받아도만원이고 약 값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심지어 월이었기 때문에 첫 달에 보험 적용도 못 받아서 더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이 밖에도이불 및 옷들을 세탁소에 맡기고 전부 세탁기에 돌리는데 거의 만원은 쓴 것 같습니다참고로 세탁소에 이불을 맡길 일이 생기신다면 그냥 하나 사시는 걸 추천해요가격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기숙사 내에 있는 세탁기 한 번 돌리는데도천원 합니다에프킬라를 통씩뿌리고 진공청소기까지 사서 싹 돌리고 침대 나무 판자 테두리를 테이프로 두세 번 둘둘 감아놓고 기숙사 관리실에 말해서 스팀청소하고 매트리스까지갈았는데도그 전에 있던 매트리스는 정말 가관이었어요불구하고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결국에게 상황을설명하니 바로 기숙사를 옮겨 주었습니다의 기숙사 관리인들과 얘기했을 때는 영어도잘 못해서 의사소통도 안되고 너무 답답했습니다혹시라도 방에 빈대가 나왔다면 바로와 얘기하시면 됩니다정말 미안해하면서 바로 조치를 취해줄거예요여행 다니실 때도를 조심하세요

이사 간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기숙사 관리인들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시설도 매우 쾌적했습니다저는 욕실과 부엌이 방에 있는형 방을 사용했는데 기숙사비는한 달에만원 정도였습니다그렇지만지원 받으시면 거의 절반밖에 내지 않아요는 기숙사비가비쌀수록 더 많이 지원해주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 보면 기숙사비가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한동안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공용 주방을 사용하는 동에 샤워하러 간 적이 있는데거기도 시설이 정말 좋았어요전체적으로 동네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네라 분위기도 훨씬 좋고 트램역도가깝고 독일로 가는 버스 정류장도 바로 타실 수 있었습니다이랑도 놀러 다 가봤는데가 가장살기 좋았고 적극 추천합니다저렴한 곳을 원하신다면가좋을 것 같아요

 

  1. 장 보기

 

생필품 구매는 여러 곳에서 가능합니다제일 간편한 것은입니다학교 근처에도 있고근처에도 있고 제가 살던근처에도있습니다그러고 보니는 생필품을 살려면무슨라는 곳까지 꽤 많이 걸어서 가야 해서 불편했어요또 대형마트 느낌이 나는 곳으로는도 있고 독일에 가셔서 장을 보셔도 됩니다공산품은 확실히 독일이 싼부분이 있었습니다다만 식품 같은 경우는 그다지 차이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 음식

 

프랑스는 음식이 유명한 지라 사실 많이 기대했었습니다그렇지만 일반레스토랑은 학생들이 자주 가기에는 비싼 느낌입니다저는 주방이 있어서 스파게티를 자주 해먹었습니다중간에인용 밥솥을 한국에서 주문해서 한인마트인 무궁화에서쌀을 사다 밥을 해먹었는데 정말 간편하고 좋았어요한국에 돌아와서도 밥솥 사용하고 있습니다스트라스부르에 있는 한인마트인 무궁화는 사실 마트라기 보다는 구멍가게 정도입니다처음에는 너무 작다 생각했는데 생활하다 보니 있을 건 다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또 저희는 같이 온 사람들끼리 독일 한인마트에 단체로 주문해서 부족한 한국음식들을 보충했었습니다학식은에 있는 학식이 가격 면이나 구성 면에서 가장좋았습니다개인 주방이 있으시면 확실히 집에서 밥해먹기 편리하실 거에요

 

  1. 수업

 

우선는 학점을 변환했을 때 과목 당학점이 되기 때문에 전필을 인정받으실 수 없습니다국제경영이나경영전략을 교환 가서 들으면 좋다고 하던데 그럴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저는 이렇게 과목을 들었습니다그러면거의 하루에 한 과목 한 시간분 정도를 듣게 되실 거에요시간표는정해진 게 아니고 매주 바뀌기 때문에 그때그때 확인하셔야 합니다저는 전공 과목을 많이 듣지 못하고갔기 때문에 전공 관련 과목보다는 독특하거나 흥미가 가는 과목을 많이 선택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거의모든 수업에 팀플이 있었어요중간고사는 대부분 안 봤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또 전체적으로 수업은 고대와 비교해서 쉬운 편이었어요

 

Luxury Brand Management는 명품 브랜드만이 가지고있는 특성들을 배우는 과목이었는데 교수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시고 굉장히 카리스마 있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서 가장 학구적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매주조별로 케이스 분석이 있었고, 마지막 발표도 있었는데 여러 가지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Theatre & Body Language 수업은 친구를 사귀기좋은 수업입니다. 수업 자체는 요가 같기도 하고 웅변 수업 같기도 하고 정확히 정의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워낙 활동이 많고 계속 학생들과 서로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관계를 트는 데에 이것만큼 좋은 수업이 없는것 같습니다.

 

  1. 여행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얻는 것도 많았고 좋았던 것은 역시 여행이었어요. 막상 가시면 시간을 내시기 어렵겠지만 주말에 틈틈히, 그리고 중간에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BDI에서 기획했던벨기에 여행을 통해서 같이 교환 온 다른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BDI가 기획하는여행을 따라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또 스트라스부르에서 독일의 만하임이나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버스가 10유로 미만의 가격으로 있습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니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을 거에요.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가항공의 목적지는 영국 런던과 포르투갈의 포르투라는도시 두 군데가 있습니다. 의외로 포르투갈 여행이 독특한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