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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Denmark]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2-2 이현재

2013.11.18 Views 3408 황선영

교환학생 체험 수기

 

I. 기본 정보

이현재 / 경영학과 / Copenhagen Business School / 2012학년도 2학기

 

 

 

II. 파견 전 준비사항

일단 Copenhagen Business School (이하 CBS) 로 가게 되신걸 축하 드립니다. 유럽의 대학답게 행정처리가 늦은 편이라 주변에 다른 대학으로 가는 학생들에 비해 준비 서류를 늦게 받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CBS 에서 우리학교 경영대 측으로 합격통지서와 함께 비자 발급에 대해 세세히 적힌 자료를 전달해 줄 거에요. 처음부터 많은 자료를 보자니 막막하시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금방이니 걱정 마세요

 

1. 비자 발급

출국날짜는 멀어만 보이지만 비자발급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서두르셔야 해요.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엔 덴마크 대사관이 없는 관계로 해당 업무를 대행해주는 스웨덴 대사관에 가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북유럽 스타일로 근무시간도 매우 짧으니 신청 시 주의하세요 ㅠㅠ. 필요한 서류들은 학교에서 보내준 자료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 (증명사진, 은행잔고증명서, 여권 사본 등등)을 꼼꼼히 준비해서 가세요. 공식 링크는 모르겠고 블로그 포스트 중 잘 정리된 것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http://www.cyworld.com/alicelog/6880156

 

2. 숙소

교환학생 생활 중에 가장 중요하고 또 설레는 게 숙소죠 (특히 저같이 처음 자취를 해 보는 학생들은 더 할거에요). 가장 먼저 알려드릴 건 CBS 의 기숙사는 기숙사'가 아니란 점입니다. Student housing 이긴 하지만, 건물주는 따로 있고 학교가 임대하여 다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거라 약간 다른데요, 건물마다 건물주가 다르다 보니 학교가 관리를 하더라도 물이나 전기, 인터넷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건물주 마음대로에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 좋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상상해오던 기숙사와는 약간 다르다는 정도?

 

처음 CBS 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기숙사 배정은 매우 힘들고 경쟁이 심해서 마치 우리학교 수강신청을 연상시키는데요…… 진실을 알려드리자면 그래요;; CBS 에서 알려준 날짜와 시간에 서버에 가보면 열 군데가 넘는 기숙사에 일일이 우선순위를 매겨야 합니다. 참 불편하죠. 또한 각각의 기숙사에 관한 정보는 CBS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게 전부인데, 사진도 부족하고 뭐 보고 정하기엔 힘들어요.

 

일단 괜찮은 방법은 Google Map 에서 주소 가지고 학교를 찾은 다음, 주소 따라 가까운 기숙사를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고요 (덴마크에서는 대중교통비가 최소 3000원 ㅠㅠ) 전 개인적으로 Holger Danskes 에서 묵었는데 여기도 추천 드려요. 학교에서 자전거로 10분이 안 걸리고요, 학기 중 인터넷도 한두 번만 문제가 있었고 다 좋았어요. 주방과 세탁실은 공용이고 세탁기 사용은 무료입니다 +_+ 물론 세제나 섬유 유연제는 개인 부담이에요 (다들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기숙사 중 Svanevej 기숙사는 세탁비 따로 내요). Porcelænshaven 이라고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도 있는데, 이 캠퍼스에서는 수업이 거의 없으니 독서실 가까운 거 빼고는 큰 메리트는 없는 편이에요.

 

참고로 CBS 는 학교가 꽤 오래된 편이라 네 개의 건물에 나뉘어서 수업이 있어요: 가장 오래된 Dalgas Have (International office 가 있으므로 매우 자주 가게 될 곳 & CBS 의 경영본관), 수업이 없어도 외형이 멋있어서 열람실 booking 해서라도 가봐야 하는 Kilen, 위에 얘기한 Porcelænshaven, 그리고 거의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며 대다수의 교내 행사가 열리는 Solbjerg Plads (네 우리의 사랑하는 엘포관 동급 되시겠습니다) 가 있죠.

 

Kilen 을 제외한 모든 건물에는 cafeteria 가 있고요 많은 학생들이 Solbjerg Plads의 식당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덴마크 물가를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괜찮으니까 메뉴가 입에 물릴 때까지, 현지에서 요리가 익숙해 질 때 까진 자주 찾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열람실은 교내 모든 건물에서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기숙사에 살지 않길 원한다면 Off-campus Housing도 있고 학교가 제공하는 housing 보다 저렴하지만 전 추천하지 않아요. 전 묵었던 기숙사에서 유일한 한국학생이었는데, 주방을 함께 쓴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어서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또한 처음에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해도 우리학교 국제처를 통해 연락하면 선처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식비

기숙사라곤 해도 그냥 자취하는 것과 같아요 단지 CBS 에 온 교환학생들과 다 함께 생활한다는 차이뿐이죠. 학교는 housing 에 대해 큰 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Rental 과 주기적인 점검 및 청소) 가장 중요한 밥은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학교식당이 꽤 잘 되어있지만 몇 번 드시다 보면 메뉴가 한정되어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수기에서도 자주 보셨듯이, 코펜하겐 여기저기에 있는 마트에 자주 가시게 될 텐데요, 저렴한 가격의 Netto 와 종류가 다양한 Føtex 가 있으니 필요할 때에 알맞게 이용하세요. 마침 Solbjerg Plads 건너편 대형 mall 에는 Føtex 가 있습니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라고 써 놓을게요. 20122학기에 덴마크 슈퍼마켓 최저가입니다.

(Grødris)                  1kg                           12

마늘                           1                            8

                             1묶음                         5

버섯                           500g                          12

토마토                        1kg                           16

 

시리얼                        900g                          28

우유                           1L                             5

요구르트                     1L                             11

오렌지 주스                  1L                             10

달걀                           1                            25

 

삼겹살 (Svinekød)          1kg                           60

연어                           1kg                           70

 

 

4. 학생보험 및 면역검사

네 이런 거 다 필요 없어요. 덴마크는 복지의 나라입니다 Residence Permit 만 나오면 모든 의료비가 면제니까 돈 워리. 다만 학기 시작 전후로 여행 다니실 분들은 덴마크 바깥이니까, 학생보험이나 여행자보험이 필요하시면 알아보세요.

 

5. 수강신청 및 기타 준비사항

처음에 수강신청을 할 때는 CBS 에서 보내주는 임시 계정을 가지고 등록하셔야 합니다. 교환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들은 Course catalog for Spring 2013 에서 먼저 찾아보실 수 있고요 (참고만 해주세요). 한국에서 먼저 수강신청을 하고, 도착해서 들어보고 맘에 들지 않거나 다른 과목을 듣고 싶다면 정정하실 수 있어요. https://e-campus.dk/ CBS 의 포털이고 앞으로도 자주 드나드실 텐데, 정정기간에 맞춰서 친절하게 e-mail 을 보내주니까 그에 따라서 정정하시면 됩니다.

 

 

 

III. 도착 후 할 일

1. 도착신고

전 학기 일정보다 며칠 일찍 입국해서 일찍 일찍 학교도 둘러보고 그랬어요. 도착신고라고 뭐 거창한 건 없고요 다만 이메일 한 통 보내주세요. 기숙사 배정을 받으셨다면 buddy 가 도와줄 테니 계속 연락하셔야 해요 (심지어 buddy 가 입국 일에 맞춰서 공항으로 마중 나오는 경우도 있음.) Buddy 가 기숙사 열쇠와 학교에서 제공하는 welcome packet 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이 친구는 코펜하겐에 도착하자마자 만나야 합니다 +_+.

학기가 시작할 무렵에는 오리엔테이션이다 welcome party 다 여러 공식적 행사들이 있는데 열심히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생기고요, 그 다음엔 학생증 발급을 포함한 여러 행정적인 것들을 도와주는 이메일들이 학교로부터 날라옵니다. 맘을 느긋하게 먹어야 해요.

 

2. 은행계좌와 휴대폰

 

은행 계좌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일단 buddy 가 주는 welcome pack 에 보시면 Denmark 에서 가장 큰 (아마 ATM 기기도 Copenhagen 에서 가장 찾기 쉬운,) Nordea bank 의 추천 가이드를 첨부해 줄 거에요. 그럼 그거 따라서 기숙사 /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나,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 (Frederiksberg / Solbjerg Plads) 에 있는 지점에 가셔서 그냥 bank account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덴마크는 현금결제보다는 체크카드가 아주, 조금, 더 이익이므로 카드도 잊지 마세요.

 

휴대폰은 한국에서 그대로 가져와서 심카드 (유심칩)만 사서 꼽으면 쓰실 수 있어요. Welcome pack 에 이미 100 Kr 짜리 선불 유심칩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3G 데이터 쓰시면 100 kr 가 광속으로 닳아버리기 때문에 ㅠㅠ 저같이 3G 데이터를 끄고 (;;) 와이파이에 의존해서 사시던가 (카톡을 절제할 수 있는 장점), 아니면 CPR 번호가 나오는 데로 다른 통신사에 가입해서 정액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신청도 귀찮고 해지도 귀찮은 게 단점).

 

 

 

IV. CBS와 그 주변 볼거리

코펜하겐은 뭐 볼게 많다거나 할 순 없어요. 어느 도시나 닿을만한 거리에 있지만, 정작 도시 내에는 볼게 많이 없다고 느끼실 수 있죠. 그렇지만 오히려 그런 거창한 tourist attraction 이 없다 보니까 맘 편하게 자전거 타고 도시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 Forum / Nørreport 사이에는 호수도 있으니까 북유럽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죠. 다시 한번 추천 드리는 건, 자전거를 열심히 타시라는 거에요. ,하교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을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둘러보는 게 코펜하겐에서는 가장 큰 재미인 것 같아요. 좀만 더 건너가면 Rosenborg Amelienborg 를 다녀올 수도 있으니 자전거는 열심히 타고 다니시길.

 

조금 더 멀리 다녀오고 싶으시다면 Copenhagen Card 를 사용해 보세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저 멀리 북쪽에 있는 햄릿 성 (Kronborg) Helsingør, 또는 옆나라 스웨덴에 있는 Malmö 에도 다녀오실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짜보세요.

V. 날씨

저는 가을학기에 있었는데요. 일단 매우 춥습니다. 10월 넘어가면 해도 일찍 지고 날씨도 우중충하기 때문에 ㅠㅠ 처음 8월 한달은 반팔에 겉옷 하나 걸쳤다고는 해도 그 이후로는 북유럽 기후의 정석이에요. 다만 저는 짐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8월에 갈 때 외투는 두꺼운 자켓 하나, 그리고서는 코펜하겐에서 코트 하나를 사서 입었습니다. 그곳 브랜드도 따뜻하기 때문에 (북유럽…) 나쁘지 않은 옵션인 것 같아요. 따뜻한 내복을 많이 챙겨가시길.

 

 

 

VI. 수업

참고로 전 교환학생을 일찍 간 덕분에 전공필수 급의 수업보다는 전공선택 (Elective) 중 독특한 수업들에 집중해서 수강신청을 했어요. 미리 말씀 드리자면 여긴 책이 비쌉니다 겉만 보면 조잡한 복사본인데 ㅠ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고사 한방으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혹은 학기 말 발표)

 

1. Scandinavian Sustainability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가장 듣길 잘 했다고 생각되는 수업입니다. Scandinavia, 즉 북유럽 국가 기업들의 경영 철학 중 큰 강점으로 꼽는 지속 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해 배우실 수 있어요. 특히 교수님이 젊은 미국 분이시다 보니 내용도 알차면서 학생이 듣고 알아듣기 쉽게 수업을 해주셨어요. 다른 선배님들의 후기에서 보셨겠지만 여기선 수업을 네 과목만 듣는 만큼 한 과목당 준비량이 상당합니다. 특히 이 과목은 reading 이 아주한번이라도 놓치면 치명적이니까 놀러 다니시더라도 예습은 꼭 해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수업에서 자주 in-class discussion 이 있고요, 이 내용이 대부분 시험에 나옵니다 ;; 기말고사는 컴퓨터실에서 치르게 되는데, 교수님이 작정하고 수업에서 얘기한 것들 중심으로 출제하시기 때문에 출석은 꼭 ㅠㅠ

 

2. Creative Industries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한 마케팅 수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미술적 요소가 많이 반영된 수업이에요. 나중에 가서 보니까 미술의 상업성? 쪽에 초점을 두더라고요.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셔서 경영대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시며, 또한 요구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reading 이 많지만 이 수업 또한 in-class discussion 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시면 당연히 할 말도 많고, 수업에서 원하시는 걸 얻어가실 수 있어요. 학기는 최근의 Samsung vs. Apple 얘기와, 그래도 작년까지 hot 했던 강남스타일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Pop 문화까지 다루면서 점점 심오해지는 수업이죠 +_+. 다들 그렇지만 (우리 학교에서도 그렇죠) 학기 초에 누가 어색함을 이겨내고 먼저 discussion 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학기가 순탄하게 혹은 뻘쭘하고 재미없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3. Brand Aid

우리 학교의 광고론 수업과 많이 비슷합니다. 다만 본교의 curriculum 보다는 중점을 campaign 성 마케팅에 두고 브랜드 가치를 쌓아가는 과정들에 두는 수업이죠. 기업 특성상 case study 는 미국에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기말고사 대체 리포트를 작성할 때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사례를 찾았는데, 개인적으로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기대가 낮았던 저로서는 여러 의미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몇몇 면에서는 처음 소개해 드린Scandinavian Sustainability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에서 배운 내용들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더욱 좋았고요.

 

4. Copenhagen University: Danish Welfare System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수업은 CBS 가 아닌 Copenhagen University 에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전공과목으로 학점인정을 받을 수는 없지만, CBS Copenhagen 의 모든 대학들은 학점 교류를 허락하고 있는데요, 워낙 강의명부터 관심이 가는 과목이라 (매우 독특하죠; 덴마크 특수) 3학점 인정을 못 받을 수 있어도 신청했습니다. 먼저 말씀 드리자면 그리 거창한 수업은 아니에요. 말 그대로 덴마크 복지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건데요, 사실 여기 와서 이거 안건지면 뭘 배워가겠어요 ㅠㅠ (한학기만에 덴마크어 배우기 힘듭니다). 교재도 비싸고 아침 아홉 시 수업이긴 하지만... 교수님은 연세가 좀 있으시고요 발음은 덴마크 억양이 강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대학원생들도 꽤 있어 in-class discussion 은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업시간이 아침 일찍이다 보니 출석률이 낮아요수업만 잘 들으셔도 경쟁에서 유리.

 

 

 

VII.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간다면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주변에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들이죠. 더군다나 교환학생들은 30학점, 네개의 수업만 수강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짤 수 있다면 주말시간을 잘 조정해서 코펜하겐 시내구경부터 덴마크의 다른 도시, 심지어 가까이 있는 북유럽 국가들을 다녀오실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스웨덴의 Malmö 같은 경우 육로로 덴마크와 연결되어있어서 대중교통 및 기차를 잘 이용하시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죠.

우리나라의 친구들이 중간고사로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쯤 CBS 에서는 spring / fall break 가 있는데요 물론 이때 밀린 공부도 하고하면 좋겠지만 날씨도 시간도 딱 여행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저는 이때 이탈리아에 다녀왔는데요,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 한두 곳 정하셔서 계획 짜고 가시면 좋아요. 이미 많이 들으셨겠지만 이럴 때 비행기표는 꼭 저가항공사를 잘 비교해보고 타세요. Momondo.com 을 애용했습니다.

Fall semester 에 가시면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대상으로 Oktoberfest 포함 패키지 여행도 하는데전 일정이 겹쳐서 못 갔어요 ㅠㅠ 당연히 다른 나라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까 놓치지 말고 한번 consider 해보세요.

VII. 마치며

해외에서 자란 경험이 있어서 사실 처음에는 교환학생을 가는 게 정말 필요한 건지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지원하고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부터 점점 확신을 가지고 제가 원하는 선택을 하게 됐고, 결국에는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경험을 하고 돌아온 것 같네요.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공부 외에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런 기회는 정말 우리학교 경영대학을 통해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녀와서 유독 같은 반 아래 학번 친구들이 덴마크 CBS 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는데 앞으로 만나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특히 북유럽의 심장 덴마크 코펜하겐으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lguswo777@hot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아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