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udent Experience

[Canada] McGill University 2013-1 고윤희

2013.05.30 Views 3344 경영대학

MCGILL UNIVERSITY 경험보고서      고윤희

1. 출발 전 준비사항

 . MCGILL UNIVERSITY 는 출국하기 전에 미리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다른 학우들 모두 담당자에게 수강신청 하고 싶은 목록을 적어서 냈습니다. 그런데 별로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본인이 수강정정 기간에 가서 수업을 직접 들어보고 다시 빼거나 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수강 정정을 통해 처음에 낸 목록과는 완전히 다 다른 강의들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일단 제출만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입국심사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래저래 입국 심사가 강화되었다느니, 비자 없으면 아무리 Admission이 있어도 쫒겨난다느니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퀘벡 특성상 비자를 받으려면 건강검진까지 받아야 해서 돈도 많이 들고 굉장히 귀찮더라구요. 4개월정도는 방문비자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비자 안 받고 그냥 갔습니다. 저 말고 다른 학생들도 다 그렇게 갔구요. 어드미션이랑 왕복 비행기표랑 여권만 있고 엉뚱한 대답만 안하면 그냥 통과시켜줍니다. 심지어 저는 입국심사때 물어보는 것도 없었어요. 그냥 도장 쾅쾅 찍어주고 내보내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겨울에 가게 되었기 때문에 따스한 옷들을 좀 사서 갔어요. 캐나다에서 직접 샀을 때 그나마 싼 물건은 구스 패딩이 전부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따스한 옷들 많이 싸가세요. 생각보다 훨씬 춥고 훨씬 눈 많이옵니다..  방수되는 긴 부츠 꼭 사가세요. 안 사가고 버티겠다는 생각 하셔도 워낙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이라 결국 현지에서 사게 됩니다.. 장갑이랑 목도리도 필수에요. 아. 그리고 이불이 좀 중요한데, 여기서는 이불 커버랑 그 안의 솜을 따로 팝니다. 이불 커버는 어디가나 쉽게 살 수 있는데, 안의 솜은 잘 안 팔아서 여기 왔던 학우들 모두 애를 먹었습니다. 월마트에서 팔긴 하는데 차로 30분 걸려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아요. 좀 무겁더라도 챙겨 오시는게 나아요.

2. MCGILL UNIVERSITY 전반적인 정보

 

  다른 학교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맥길의 학생들은 정말로 공부 열심히 합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면서 고려대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보다는 P/F로 성적이 나오니까 훨씬 편하게 학기를 지내다가 오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다가 왔습니다. 전체 성적에 고작 5% 들어가는 디스커션도 애들이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게다가 참고 자료 많이 읽어야 해서 저는 도서관도 굉장히 자주 다녔어요. 물론 그렇다고 놀 시간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공부 많이 하다가 왔어요.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가 팀플은 더 많지만, MCGILL이 개인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제는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어느 학교가 더 어렵고 더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유독 요구하는게 많다는 생각은 맥길대에서 더 했던거 같아요. 고려대가 실전 (팀플 및 데이터 해석이나 설문조사 등등)이 훨씬 힘들다면 맥길은 책을 읽어야 하거나 자료 조사를 많이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거 좋아하시는 학우분들은 맥길대학교를 더 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도서관은 무척 이곳저곳에 있고 컴퓨터도 많아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이 엄청나게 느리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해요. 그리고 컴퓨터를 쓰실 때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그것만 해도 5분 잡아먹습니다. 학교에서 유인물 뽑아가시려고 할 때 넉넉하게 15분 정도 일찍 와서 뽑으세요. 괜히 고려대에서 하듯이 빠듯하게 가시면 로그인만 하다가 수업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MCGILL의 건물은 고려대학교랑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어요. 고딕풍의 건물이 많아서 저는 뭔가 익숙한 기분을 느끼며 다녔습니다. MCGILL UNIVERSITY는 몬트리올 관광 코스라고 하고, 특히 여름이 아름답다는데, 저는 겨울에 오게 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눈이 잔뜩 쌓여있는 모습이 아름답기는 한데, 저는 언덕 빙판길을 올라가다가 자꾸 미끄러졌거든요. 전 여학생이라 높은 구두를 좀 챙겨왔었는데, 한번도 신지 못하고 다 그대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아, 교환학생으로 가시게 되면 Facebook에 MISN이라고 맥길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자주 여는 곳이 있어요. 자주 확인하시면 제법 재밌고 유익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니까 참고하세요.

 

3. 실제 생활

<맥길 기숙사>

 저는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기숙사로 가시는 건 강력 비추천 합니다-_- 일단 비용자체가 아주아주 비싸요. 살만한 곳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한 달에 순수 방 값으로만 900불 들어갑니다. 900불 하는 Molson홀도 솔직히 별로였구요. 직접 sublet을 구하시거나 룸메이트를 구해서 가시면 한 달에 $600에 난방비나 수도세나 인터넷까지 모두 쓰실 수 있어요. 근데 기숙사로 가시면 인터넷도 따로 사셔야 해요. (인터넷은 1개월당 $50..비싸요) 방도 좁은게 대부분이구요. 그냥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시면서 직접 방 보러 다니시고 계약 하시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게다가 게스트하우스 들어가시면, 아마 공항에서 숙소까지 ride도 제공할 거에요. 몬트리올로 오는 비행기 타시려면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일본이나 벤쿠버를 거쳐서 오실텐데, 대부분 한밤중에 몬트리올에 도착하는게 보통입니다. 날 엄청 추운데 한밤중에 짐가방 잔뜩 들고 공항에 있는거 정말.. 기분상으로 많이 힘들어요. 게다가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온 터라 아마 많이 피곤하실텐데, 그냥 곧장 게스트하우스에 차 가지고 나와달라고 하시는게 최고에요. 만약 기숙사에 들어가시려고 한다고 해도, Molson홀이나 그 외 산 쪽에 있는 기숙사들은 정말 비추천 합니다. 일단 경영대에서 너무 멀구요. 마트도 멀어요. 게다가 그 겨울에 비탈길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을 올라가면..-_- 미끄러지기 십상이구요. 실제로 빙판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말정말 미끄럽습니다. 넘어지는거 수두룩하게 봤어요. 거기다가 장 보고 그 짐까지 가지고 올라오려면…정말 속으로 염불을 외면서 올라가게 되실거에요. 게다가 밤중에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여기가 주로 운동선수 애들이 오는 기숙사라서 그런지 잠을 못 잘 정도로 소리지르고 노는 애들이 많아요. 방음 안 되는건 당연하구요. 자고 있는데 모르는 애들이 막 문 두들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같이 놀자고는 하는데 말이 그렇지 한 밤중에 자다가 깨서 놀기 쉽지 않아요. (은근히 거기 눌러앉아 오래 사는 애들이 많아서, 친해지기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저는 운 좋게 graduate를 위한 기숙사로 방을 옮겼는데요.. 첨에 Molson에 살던 1주일가량은 죽을맛이었어요. 걷는 것도 좋아하고 체력도 좋은 편임에도 불구,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꼭 다른 학우분들은 이런 고생을 하지 마세요..

몬트리올의 날씨>

   추워요.. 춥습니다. 그저 추울뿐.. 4월까지도 눈이 오고 우박이 내리는건 일상생활입니다. 1월은 말도 못하게 춥구요. 눈은 어찌나 많이 오는지.. 다행이 학교 근처는 눈을 금방금방 치워주지만 그래도 고생스럽습니다. 제 허리까지 눈 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꼭 방수장화 (저는 크록스 방수장화 사갔어요.) 사 오시고, 장갑이랑 목도리 필수에요. 귀 덮이는 모자도 사오시면 좋고 마스크 같은것도 챙겨오세요. 부끄럽다고 안 쓸것 같지만 여기 사람들 다 그런거 입고 씁니다. 추워서 뭐든지 쓰고 싶어질거에요.. 제가 여기 있을 때 최저기온이 영하 38도정도였는데, 현지인들 말로는 이번 겨울은 유독 따스한 겨울이었다네요.-_-

<몬트리올 생활>

 몬트리올의 세금은 15%로 캐나다 내에서도 아주 높은 편입니다ㅋㅋ 외식을 하게되면 세금 15%에 팁까지 따로 내야하니까 (보통 10% 줍니다) 평균적으로 약 $20 쓰게되요ㅋㅋ 저는 캐나다 브랜드인 MAC이라는 곳의 화장품을 사려고 했는데 한국이 더 싸더라구요? 비싸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요리해서 먹고 산다면 한 달 생활비용은 놀랍게도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일단 가시게 되면 du parc가에 있는 Provigo를 가장 많이 가게 되실텐데요. (근처에 METRO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이소 같은 Dollarama도 있구요.) Provigo는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50 이상 사면 학생 할인 10%를 해줍니다. 그리고 세일을 엄청 많이 해요. 세일 품목중에 맘에 드는게 있으면 쟁이는게 답입니다. 괜히 또 세일 하겠지~ 하고 쿨하게 한 두개만 사면 피 봐요. 그냥 4개월치 쟁이는 마음으로 쟁이시는게 낫습니다. 양파나 당근, 오이같은건 한국에 비해서 무지하게 싸요. 고기도 싼 편이니까 막상 모든 음식을 다 해드신다면 한 달 생활비용은 $200도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식을 하신다면…  솔직히 친구도 사귀고 이것저것 하려면 외식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외식 최소 비용은 $15정도.. 여긴 맥도날드에 가도 $15 우습게 나가는 곳이니까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는 상당히 쉽습니다. 역도 여기저기에 있고 간격도 15분정도라서 놓치더라도 금방 다시 옵니다. 그러나 지하철을 타시면 전화가 안 터져요. 버스는 한번 탈 때마다 $3씩 내야하고, 하차벨을 누르고 직접 버스 문을 열어서 내리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숙사에 살았던 데다가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버스 딱 한번 탔어요. 사실 몬트리올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역과 역 사이가 고작 도보 10분 거리밖에 안됩니다. 그냥 걸어다니시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추워서 좀 그렇습니다.

 

4. 수업

 저는 좀 무리해서 15학점을 모두 전공으로 들었습니다. 솔직히 학점이 급하지 않은 분들이면 9~12학점을 수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들이 다 빡세서 15학점 듣는건 현지 학생들도 놀라더라구요. 사실 수업 5개 듣는거야 공부만 놓고 보자면 별 문제 없습니다. 팀플이 많은 것도 아니고, 기말 시험도 시간이 다 다르니까 공부 할 시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빡세긴 해도 공부하면 되니까요. 근데 좀 놀고 그러려면.. 아무래도 4개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모든 수업이 보통 출석 체크는 잘 안하고요. (하지만 출석체크 하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참여를 중요시 합니다. 전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은 한국의 수준이 더 높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일단 ppt를 아주 초보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니, 그런 면에선 편했습니다. 수업 하나하나 밑에서 자세하게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1)     BUSA-391-061 - International Business Law

이 수업은 애 먹은 수업 중 하나입니다. 일단 교수님의 발음이 좀 부정확하셔서 현지인이 아닌 이상 듣기가 힘들구요. 교수님 스타일이.. 판서를 안 하시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가끔 불어를 섞어서 하세요. 무엇보다 3시간 연강이라서 아주..지칩니다. 중간고사는 없구요. 시험은 서술형인데, 말 그대로 한 주제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라’ 스타일입니다. 은근히 공부하기는 어렵지 않아요. 그냥 심적으로 3시간 연강이라는게 지칩니다. 다들 저녁을 싸와서 먹으면서 들어요.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고,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거라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아요. 다만 수업을 안 들으면 그냥 통으로 한 단원을 날려먹을 수도 있습니다. 왠만하면 수업 들어가세요..하루에 거의 한 단원씩 쭉쭉 나갑니다. 책은 정말 비싸요. 200달러 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굳이 안 사셔도 되구요, course pack이라고 있는데 이것도 안 사셔도 됩니다. 그냥 교수님이 첫날 가면 메일로 보내주시는 파일 받아서 거기다가 필기 하시면 되요. 수업 들을 때 노트북 필수! 그리고 개인 과제 하나 있었습니다. 이 개인 과제가 굉장히 골치아파요. 상황을 주고, 그걸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10장 가량을 써야 합니다. 어려워요.

2)     BUSA-464-001 - Mgmt of Small Enterprises

 이 수업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밌고 어렵지도 않아서 강추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 자체가 재밌으신 분이고, 비디오 자료를 많이 이용하세요. 그래서 즐겁게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둘 다 있구요. 객관식도 있고 서술형도 있습니다. 수업 열심히 들으면 문제 다 푸실 수 있습니다. 꼬아서 내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공부만 하시면 다 풀 수 있어요. 개인 과제가 한번 있는데, 그래봐야 뉴스들 스크랩해서 의견 적어 내면 무조건 만점 주십니다. 아주 쉬워요. 팀플도 하나 있습니다. Small business를 하나 골라서 소개하는 팀플인데, 팀만 잘 만나면 재밌게 하실 수 있어요. 팀플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회사측에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하는 팀플이라, 회사를 섭외하는게 좀 까다롭습니다. 발표는 고작해야 15분 하는거고, 팀원 전원이 해야 합니다. 

3)     INDR-294-001 - Intro to Labour-Mgmt Relations

이 수업은 제 개인적으로는 추천이지만 귀찮은 팀플이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 시험 전부 있구요. 팀플이 하나 있는데..이 팀플이 참 지치는 팀플입니다. 고작 전체 score 중 15퍼센트 들어가는데, 그 전에 조사도 해야하지만 하루 날 잡아서 6시간동안 다른 팀과 협상하는게 가장 고역입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어요. 그냥 쭉..해야 하는 팀플입니다. 하지만 팀플 자체는 배워가는게 많은 팀플이에요. 토론을 해야 해서 영어 실력도 상당히 늘어요. 수업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쉬운 수준입니다. 수업에 labour news라고 뉴스거리를 가져와서 토론을 하는데, 매 수업마다 한다고 했지만 강의에 쫒겨서 나중엔 별로 안합니다.  교수님의 수업 자체는 좋아요. 교수님도 참 좋은 분이시구요. 개인과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팀플이 좀 신경 쓰이게 하는 수업입니다. 아 그리고 이 수업 들으려면 clicker를 꼭 사셔야 하는데요. (출석 체크 및 수업 참여에 쓰입니다.) 새로 사면 무지하게 비싸요. 보통 facebook을 통해 중고로 많이 사시는데, 중고 가격을 $20~35 정도 합니다. 제가 깜박하고 안 팔고 그냥 가져와버렸는데, 저한테 따로 연락 주시면 제 것을 한국에서 사가시는 것도 무방해요.

4)     MGCR-293-001 - Managerial Economics

 이 수업은 거시경제+미시경제 라고 보시면 되요. 내용 자체는 참 쉽습니다. 후반부에 어려운 것들이 많이 나오기는 해도, 그 전까지는 아주아주 쉬워요. 출석체크도 안 합니다. 게다가 시험 문제 자체도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아는 내용일 경우엔 수업 안 들어가기도 했습니다-_-.. 아무 지장 없었어요. 팀플이 하나 있는데, 무척 초보적인 내용을 다루는 팀플이고, 발표도 어렵지 않습니다. 신경 쓸 것이 별로 없는 쉬운 수업이에요. 다만 후반부의 내용이 좀 어렵습니다. 이 수업은 추천해요.

5)     MGSC-372-001 - Advanced Business Statistics 

 이 수업은 가장 힘들었던 수업입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요!! 영어로 수업 듣는 것도 피곤한데 통계도 해야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도 돌려야 하고.. 증명도 너무 많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부도 너무 어려워서 하면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습니다-_-. 근성으로 하긴 했지만..솔직히 비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프로그램은 보통 SPSS인데 여기서는 MINITAB을 쓰더라구요. 최근에 한글판 미니탭이 나와서 괜찮기는 하지만 이 수업을 굳이 들어서 폭풍 힘들지 마시고 그냥 넣지 마세요. 개인 과제 3개 있습니다. 숙제인데 이것도 하루 날 잡고 해야해요. 하루 종일 걸립니다. 그냥 하지 마세요!!  어려워요!!

 이상 제가 맥길 대학교를 다니면서 생활했던 전반적인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 뭐 물어볼 것이 있으시다면, 부담없이 ***********이나 메일주소 fluff2@hanmail.net로 물어보세요^^

 ※ 사진은 첨부파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