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1. 간단한 학교 소개
교환학생 지원을 하게 되며 여러 교환학생 체결 학교에 대해 조사를 하며, USC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Marshall School이라는 경영학부의 수준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경영대학 과목이 아닌 다른 학과의 과목도 수강을 할 수 있는데, USC의 경우에는 영화 전공과 흔히 한국에서 기업가정신이라고 부르는 Entrepreneurship이 강하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는 부잣집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스포츠 강호라는 이미지가 있으며, 미식축구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나,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파티스쿨이라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부의 NYU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서부에 여행할 곳이 많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동부는 나중에 졸업을 해서 또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등 LA 주변에 차로 접근 가능한 여행지가 많다는 점이 학교 선택에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생각보다 비자 등 이것저것 준비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서류들이 잔뜩 도착하게 되는데, USC 교환학생 담당자 분이신 Sean의 긴 이메일은 자주 받게 됩니다. 꼼꼼하게 읽어보시는게 좋으며, 서류들도 잘 확인하셔서 누락되는 사항이 없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 생각보다 도착해서 원하는 강의를 대부분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많이 봐주시고 가서 다 변경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핸드폰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을 가지고 갔는데, 가서 T-mobile(우리나라의 KTF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에서 prepaid plan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굳이 T-mobile을 언급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접근성이 가장 가깝습니다.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길 경우 미국은 한국처럼 전화로 서비스를 받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직접 찾아가는게 확실합니다. 대부분 기계로 연결되며, 직접 상담원과 연결되는데는 힘과 노력이 듭니다. 카드는 신용카드와 현금을 들고가셔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서 지갑을 분실하여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게 되어서, 현지에서 Bank of America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가 두군데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Bank of America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서 본국에서 송금받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했습니다. Bank of America에서 체크카드를 만들면 기념이 될만한 USC 체크카드로 만들어 줍니다.
3. 주거
Housing은 제가 교환학생 출국 전 학기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 따로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학교와 제휴된 Housing으로 간단하게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Regal Trojan이라는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3인 1실을 사용하였는데, 2인 1실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Regal Trojan 근처의 Annenberg나 Founders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룸메는 맘이 맞는 친구인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인원이 많은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Annenberg와 Founders 같은 경우는 4인 2실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같은 아파트를 쓰는 친구가 많으면 맘이 맞는 친구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룸메이트가 만약 USC의 local 학생이어서 모든 생활 집기를 다 구비하고 있고 나눠쓰고자 하는 맘이 있다면 매우 좋은 일이겠지만, 만약 룸메이트가 모두 교환학생이거나, 서로 물건을 따로 쓰는 분위기면 대부분의 생활집기를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릇, 칼, 후라이팬, 컵 정도 구입해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이런 것들은 집 앞 대형 마트인 Superiors 나 Ralphs 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고, 차를 운전해 15분 정도 가면 있는 Target이라는 이마트와 같은 곳에 가셔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살던 housing에서 학교까지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며, 자전거를 타면 6분 정도 걸립니다. 가면 자전거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데, 자전거를 구비하시는 것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LA에서 대중교통을 한국처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힘드며, 자전거가 없으면 정말 힘들게 장을 보고 걸어다니시고 해야 합니다. 꼭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4. 수업
이쯤에서 제가 수강했던 수업들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4.1. Corporate Financial Strategy – Oguzhan Ozbas – FBE432
기업의 재무전략이라는 저희 학교에는 없는 형식의 과목입니다. 수업의 전반부는 기업의 재무전략을 공부하게 되고, 후반부는 기업가치평가와 같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기업의 전략은 절대 Financing과 동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많은 케이스로 진행되게 됩니다. 수업의 한 주제에 대해서 수업을 하시고, 팀플로 케이스 과제가 주어지게 됩니다. 주로 케이스를 읽고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Write-up이라고 불렀는데 총 12~3개 가량 진행됩니다. 그 Write-up을 다음 수업까지 제출을 해야 하며, 그 제출기한인 수업에는 그 케이스에 대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천사이십니다. 혹시 수업이 또 개설된다면 제가 왜 천사라고 하는지 쉽게 아실 수 있는 교수님이십니다. 어떤 질문을 하시든 정말 친절히 받아 주시며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출석체크는 하시지 않지만, 참석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입니다. 기말고사는 오픈북으로 진행되는데 기말고사 전에 sample test를 내 주시고 설명을 해주시며 실제 기말고사도 비슷하게 출제됩니다. 중간고사는 없습니다.
4.2. Fundamentals of Entrepreneurship – Tommy Knapp – BAEP 450
USC에 개설되는 Entrepreneurship 수업 중 기초 수업입니다. 기초라고 하지만 과제와 배우는 점이 매우 많고, USC의 Entrepreneurship 전공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토대로 세운 자신의 사업 계쇡을 후속 수업들에서 계속 이어서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창업을 한다 하면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은데, 미국에서는 굉장히 장려하며 많은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합니다. Entrepreneur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가짐을 심어주며, 여러 기업가들을 만나고, trade show에 참여하고, stranger를 만나서 인터뷰하고 오라는 과제 등 여러가지 행동, 실천적인 과제들이 많습니다. 교수님은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목소리가 우렁차시며, 농담도 많이 하시며,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가차 없이 농담 섞인 질책을 가하시기도 합니다. 정말 에너지가 넘쳐나는 교수님이십니다. 교수님께서 사실 한 팔이 없으신데, 전혀 그것을 의식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아우라와 에너지가 엄청난 교수님이었습니다. 제가 미국의 대학에서 듣고 싶다고 상상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과제는 책을 읽고 요약하고 자기 생각을 써 제출하는 과제가 8여회 있었고,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시키셨습니다. 학생들이 지각을 하면 춤을 추게 시키시고, 흥미로운 점은 미국에서는 아무도 춤을 추라고 한다고 빼거나 안하거나 하지 않는 다는 점이 었습니다. 수업 시작 후 지각 dance song으로 가장 많이 나왔던 노래는 ‘강남스타일’이 있으며, 저도 한번 공연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발표를 할 일이 많은 수업이며, Sean도 공지를 하겠지만, 정장이 꼭 필요합니다. 미국의 학생들은 자기 사업을 하겠다는데에 대한 큰 열정이 있었고, 이미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반 학생의 1/4 가량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이다 보니 패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많았고, 발표를 할 때 의류사업을 하겠다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저는 한국에 요즘 많이 늘어나고 있는 버블티 사업에 대해 프로젝트를 준비해 발표하였습니다.
4.3. Financial Analysis and Valuation – Tyrone Callahan – FBE 421
기업가치평가 수업입니다. 공부량이 많고 난이도가 있는 수업입니다. 같은 FBE 421을 개설하시는 Julia Plotts 교수님께서 유명하시다고 알려져 있는데, Tyrone 교수님께서도 수업을 굉장히 잘 진행해 주셨습니다. 미리 mckinsey 책의 챕터를 읽고 팀원들과 함께 케이스 및 과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중간고사가 2회 있었고, 기말은 팀플로 진행된 실제 기업을 가치평가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업평가 과제로는 Pandora라는 인터넷 라디오 기업을 가치평가 했는데, 실제로 애널리스트 분들께서 오셔서 마지막 수업에 발표하시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같이 교환학생 온 유럽 친구들이랑 같이 팀플을 진행하며 친해질 수도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4.4. Business Communication Strategy – Doug Andrews – BUAD 302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수업입니다. 강의 소개 상으로는 Business와 관련된 Writing과 Presentation(Speaking) skills를 많이 기를 수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서 수강을 했었는데, 저는 Writing skill을 좀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수업에서 Writing에 관한 부분은 거의 없었고 주로 Presentation을 엄청나게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연습을 할 기회는 많이 얻었지만, 고려대에서도 영어강의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워낙 다른 수업에서도 발표할 기회가 많기에 딱히 실력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말 과제가 주어졌는데, 기말 과제는 팀으로 발표를 하였는데 그것을 삼 주간 같은 내용을 세 번씩 발표하게 하였습니다. 다른 조도 다 같은 주제여서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는 불분명하였고, 같이 수업을 들은 local 학생들도 만족스러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외에 1학점 자리 Weight Training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USC의 체육관 시설은 정말 좋은데, 박태환도 훈련했다는 정식 규격의 수영장이 있으며, Lyon Center의 체육관도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서부이고 날씨가 연중 내내 따뜻하고 흐린 날이 거의 없다보니(4개월간 비온 날이 2~3일 가량 되며, 다들 우산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11월까지도 반팔을 입고 다닙니다.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강제성이 없으면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학점도 추가적으로 더 수강할 겸 신청하였습니다. 수업은 여자 교수님께서 10분 정도 수업을 하시고 같이 몸풀기 및 운동을 한 가지 정도 알려주시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라 귀가를 해도 좋지만 보통은 운동을 하고 귀가를 하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수영,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수업이 존재하는데, 수영과 같은 경우 그 강도가 굉장히 높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체육 수업을 듣고 싶으시면 장비를 따로 구입하실 필요 없는 수업을 듣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생활 및 비용
USC 근처의 식비가 비싼 편입니다. 주로 USC 근처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Superior 가 있는 University Village의 Food Court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World village(?)인가 여하튼 국가 별로 음식을 파는 food court가 있습니다. 한국 음식, 일본 음식, 중국 음식, 태국 음식 등등 파는데, 개인적으론 일본 음식이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주어집니다. 한국 음식은 맛이 많이 없다는 평이었습니다. 이 가게들이 근처에서는 음식이 싼 편이었는데, 그래도 $10불 정도 되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선 요리를 해야 합니다. 룸메이트가 모두 아시아인이라면 전기밥솥을 하나 구입해서 밥을 해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밥솥을 4개월 쓸건데 구입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것이 훨씬 이익이 됩니다. USC와 차로 10분 떨어진 곳에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실제 서울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그 곳의 zion market에 가면 우리 한국의 마트와 비슷하며, 주로 그곳에서 장을 봤습니다. 식수는 필터를 처음에 구입해서 수도에 달아서 사용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LA는 한인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는 동네이기 때문에, 한국인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에 있는 것은 전부 다 구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탁기를 이용 하는 비용도 세탁기 1.25불, 건조기 1불 해서 세탁을 한번 할때마다도 2.25불이나 들며, 여타 물가가 모두 서울의 2배 가량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고자 할 때 비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보를 얻기 어려운데, 대략 보험 과 기숙사비가 400만원, 그 이외 식비 등 기본적 생활비 100만원가량, 처음 도착 후 생활집기, 책 등 100만원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항공료는 고려대 라이시움에 있는 여행사에서 구매하였는데, 저는 항공권을 한달 전 쯤에 구입하여서 170만원 가량에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USC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항공권을 왕복으로 끊었다고 하니, 아마 미리 표를 구매하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6. 여행
기왕 외국에 나간 김에 주말과 중간 기말고사 전후의 휴식기, 방학 등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여행을 많이 했고, 여행을 하며 보고 느끼는 것이 많기 때문에 여력이 되시는 만큼 많이 하고 오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운전을 할 줄 아시면 여행을 다니기가 편합니다. 교환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렌터카 업체는 크게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Enterprise라는 회사로 USC학교 내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이 회사 같은 경우는 여권을 보여주면 차를 빌릴 수 있으며, 차를 빌릴 때 차 이용료와 보험료를 함께 내게 됩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험료까지 대략 하루에 5~6만원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친구 5명과 함께 여행 계획을 짜서 차를 빌리게 되면 가격이 하루에 만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주로 시외 지역을 여행을 다닐 때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여행시에 Enterprise에서 차를 대여해서 운전을 해서 갔습니다.
나머지 한 업체는 Zipcar라는 회사입니다. Zipcar 멤버쉽을 받아서 가입을 하게 되는데, USC 교환학생이면 학교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어 가입비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한 달에 9$이며 보험은 무조건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Zipcar의 장점은 기름값이 무료라는 점입니다. 또한,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으로 시간대별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Car sharing의 일종인데, 학교 캠퍼스와 캠퍼스 주변 여기저기에 zipcar parking lot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차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예를 들어 9월 26일 7시부터 9시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간당 $8 정도이며, 24시간을 예약한다면 $70 정도 입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 가격이 부담되고 거리 규정상 부적합하며, 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거나, LA내에서 여행을 하거나 Orange County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데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차가 Housing 주변에 파킹되어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발급받는 zipcard로 차 앞면 유리의 센서에 갖다 대면 차 문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여행지 소개는 제가 갔던 곳 위주로 드리겠습니다.
6.1. 다른 도시 여행
6.1.1 San Diego
LA보다 남쪽에 있는만큼 좀더 날씨가 따뜻하고 좋습니다. Hostel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호스텔에서 묵었으며, 가장 주된 여행지는 Sea World로 세계적인 해양 놀이공원입니다. 여러 놀이기구와 각종 쇼들이 존재합니다. 가는 길에 유명한 La Jolla Beach도 들려볼 명소입니다. 차로 5~6시간 정도 운전해서 가면 됩니다.
6.1.2 San Francisco
9월 쯤에 방문을 했는데, 날씨가 LA와 달리 꽤 추웠습니다. 가는 고속도로가 여러 경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빨리 갈 수 있지만 해변가는 구경하지 못하는 I-10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8~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과속 단속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경로는 로드 트립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Pier 38, Golden Gate Bridge, 근처의 실리콘 밸리 등이 유명합니다.
6.1.3 Las Vegas & Grand Canyon
보통 다들 Las vegas와 Grand Canyon은 함께 여행을 다녀옵니다. 저는 유럽 쪽 교환학생 친구들과 한번, 아시아 쪽 교환학생 친구들과 두번 다녀왔는데, 그랜드 캐년은 유명한 Rim이 두군데 있는데 두 군데를 다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Las vegas는 인공적인 미로써 으뜸이며 흔히 생각하는 las vegas의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베가스는 호텔 값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만 21세 이하는 절대로 카지노에서 게임 및 관람조차 불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 카지노에서 돈을 쓰시기 보다는 그 돈으로 호텔에서 하는 쇼를 관람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랜드 캐년을 두번째 갔을 때는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고 캠핑을 했는데, 굉장히 춥습니다. 결국 다들 새벽에 너무 추워서 꺠서 차를 뎁혀 차에서 연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6.1.4 New York
보통 USC의 교환학생 친구들이 12월 말에 학기가 끝난 뒤 New York, Chicago, Florida, Boston 등 동부 여행을 많이 계획하는 편인데, 저는 학기가 끝나고 바로 귀국을 해야 했어서 기말 고사 전에 혼자 3박 4일 New York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항공권을 예매한다면 저가 항공사를 통해 저가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으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6.2 LA 및 LA 주변 관광지
6.2.1 Hollywood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거의 영화를 테마로 한 하나의 거리의 분위기 입니다. 주변에 클럽 및 맛있는 식당 및 카페가 많습니다
6.2.2 한인타운
관광지라고 하기는 무엇하지만, 장보기 또는 식사로 아마 자주 들리시게 될 겁니다. 한인 택시라는 것이 있는데, 한인 택시를 부르면 팁을 제외하고 $10~12불에 한인타운을 갈 수 있습니다. 왕복이면 거의 $25불이라 잠시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가는거면 zipcar이용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성북동이라는 한식당과 백궁이라는 고기 뷔페가 맛있습니다.
6.2.3 Santa Monica
LA의 유명하고도 차로 20~30분에 도달할 수 있는 산타모니카 해변입니다. 큰 쇼핑센터 및 거리가 자리잡고 있어 쇼핑과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관도 위치하며, 굉장히 분위기가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6.2.4 Orange County
해변이 아름다운 Orange County 입니다. 산타모니카의 해변도 아름답지만 orange country에 비할 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South Laguna Beach, Huntington Beach 등을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2.5 The Grove & Farmers Market
큰 몰이 위치하고 있으며, Farmers Market이라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쇼핑 및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됩니다.
6.2.6 스포츠 관람
USC는 전통적으로 대학 미식축구 강호입니다. 교수님들도 경기에 대해 매 시간 언급하실 만큼 USC의 학생들은 이 미식축구리그에 미쳐 있습니다. 꼭 미식축구 경기 관람을 가시기를 추천 드리며, 제가 갔을 때 당시에는 좀 안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했는데, 응원단이 자리한 자리의 표를 구해서 관람하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LA Lakers의 NBA 경기도 한번 관람하러 갔는데, 경기장인 Staples Center가 Housing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표가 금방 동나기 때문에, 미리미리 가자마자 표를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보고 싶은데 늦게 계획을 세워서 티켓중거래 사이트에서 표를 구입해서 관람했습니다.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가려고 계획을 세웠을 때 이미 시즌이 끝나버려 야구 경기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LA Dodgers에 진출을 한 만큼 야구 경기 관람도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7. 마치며
정말 재밌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기에 적고 싶은 이야기들은 더 많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이쯤에서 줄이고자 합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을 하기보다 직접 가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고 많이 배우고 오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학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첨부파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