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Germany-European Business School)
이지예
안녕하십니까, 2012년 봄학기 독일의 Oestrich-Winkel에 있는 European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지예입니다. EBS에 이미 입학허가를 받은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수기를 읽는 분들을 위해서는 유용한 정보를 드리고자, 그리고 교환 학교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부족하지만 수기를 씁니다.
1. 출발하기 전
교환학생에 선발이 되면 학교측에서 여러 번 메일이 와서, 비자나 수강신청, 그리고 집 구하기와 같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선발이 되신 후부터 출국하기 전까지 차근차근히 메일 내용에 따라 준비를 해가시면 그다지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를 해야 할 내용에는 대충 비자발급과, 비행기, 수강신청, 집구하기, 공항픽업신청 등이 있습니다.
-비자
학교에서 비자를 신청하거나 혹은 현지에 와서 residence permit을 신청하거나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메일이 옵니다. 저희 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전에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기보다는, 직접 현지에 도착해서 residence permit을 신청했습니다.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을 모두 모아놓고 residence permit 신청 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시기 때문에, 굳이 사전 비자를 신청해도 되지만, 학과생활이 바쁘시고 절차가 부담스러우시다면 도착하셔서 받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재정보증서와 보험 서류만 가지고 가면 2주~3주 내에 residence permit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
비행기는 되도록이면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2월 출국이었는데 비행기표를 9월에 구입했고 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 왕복 Lufthansa 비행기 편을 14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학생들은 첨부파일에서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담당자에서 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교환학생이라는 신분이라서 그런지 수업을 신청하고, 변경하고, 취소하는 것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수업을 들어보고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싶으면 메일을 보내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수업 과목에 대한 내용은 밑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집구하기
입학허가서를 받고 나면 한 학기 동안 살 집을 구해야 합니다. 집의 위치를 설명해 드리기 전에 우선 학교를 기준으로 지역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uropean Business School 본관은 Hattenheim과 Oestrich 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Winkel이라는 지방은 Oestrich옆에 위치합니다. Burg campus라고 독일어와 같은 언어수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computer lab이 있는 빌딩은 Oestrich 중간에 위치합니다.
여기서 집을 구할 때 EBS 기숙사에 사는 방법이 있고, 따로 flat을 구해서 사는 방법이 있는데 EBS기숙사는 Hattenheim (학교본관과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과 Winkel (학교본관과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 두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숙사는 저렴하지만 인터넷이 안되고 조금 낡았습니다. 반면 flat의 경우는 Oestrich, Winkel 이렇게 두 지역에서 많이 구하는데, 외국인과 같이 살면서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위치를 잘못 선정하면 학교를 통학하는데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일로 집을 구하라고 연락이 오면 서 사이트를 하나 알려주는데,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flat마다 자세한 정보와 함께 위치가 나와있습니다. 꼭 구글 지도에서 flat위치와 European Business School 본관과의 거리 차를 알아보고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Schulstrasse 에 있는 flat을 구했는데, 굉장히 만족했으나 학교와는 걸어서 40분정도 걸린다는 문제가 있어서 추운 1월이나 2월에는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Oestrich나 Winkel 에서 집을 못 구하면 Wiesbaden에 집을 구해야 하는데 여기는 기차를 타고 20분 정도 통학을 해야 하는 곳이라 조금 불편합니다.
-공항픽업
Oestrich-Winkel 은 Frankfurt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가기는 전혀 어렵지 않으나 처음 방문하고 짐도 많은 상태에서는 pick up 서비스를 받기를 추천합니다. 이 서비스 역시 e-mail로 신청 문의가 오면 그때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럼 4-5명 그룹으로 묶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집 앞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줍니다.
-도착해서
도착을 하면 학생들은 모두 orientation을 듣게 되고, 이때 학교 투어와 함께 residence permit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또한 독일어 intensive course를 신청한 학생들은 바로 수업을 듣게 됩니다. Orientation 에서 지도와 학교 설명 등 중요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 주니 꼭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또한 교환학생 welcoming dinner도 있는데 학교에서 개최하는 초기 행사는 빠지지 말고 무조건 참석해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분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2. 수업
전체적은 수업의 난이도는 한국에서 듣는 수업과 비슷했습니다. 이 학교에는 모듈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한 모듈을 신청하면 그 모듈 안에 속한 두 개 정도의 과목을 함께 신청해서 무조건 수강해야 하고 그 두 과목을 모두 패스를 해야만 모듈이 패스를 하게 됩니다. 저는 모듈을 3개 들었고, 독일어 수업을 2개 들었습니다. Aviation management 수업을 듣고 싶었으나 그 수업들은 aviation전공 학생들에게만 개방이 돼 듣지 못했습니다.
-German Intensive Course (3etcs)
이건 정규 수업시작 전에 겨울 방학에 단기적으로 독일어를 배우는 과정인데, 독일어를 한번도 공부해 본 적이 없던 저는 이 과목이 기초적인 ‘생존 회화’를 배우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Business German 1 (3etcs)
이 과목은 정규 학기 중에 들었던 독일어 과목으로 intensive course의 연속선상에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마치 어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수업이 재미있었고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이 과목을 들으므로 신청해서 함께 듣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가 끝날 때는 조를 짜서 독일 사람을 인터뷰를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Class participation과 presentation 그리고 exam 세 개를 모두 평가합니다.
-Elective Entrepreneurship (Module- 6etcs)
이 과목은 Entrepreneurship deep dive 와 Facts and figures of entrepreneurship의 두 개의 과목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은 같습니다. 고려대에 이 수업이 없고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듣는 수업으로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에 신청을 했었는데 이 수업은 제가 이 학교에 와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 개의 프로젝트와 한번의 시험이 있는데, 두 개의 프로젝트가 좀 까다로웠습니다. 첫 번째는 실제 Heidelberg라는 독일 중소기업 임원이 실제 당면 문제를 위탁해서 그것을 컨설팅적으로 분석해서 해결방안을 조별로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Business Angel Competition이었는데 실제 독일의 Business Angels (venture capitalists) 분들 앞에서 사업 구상을 해서 발표를 해서 경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발표를 준비할 때는 팀원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었고, 대회 당일에도 독일 현지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힘들고 까다로웠던 수업인 만큼 굉장히 남는 것도 많습니다.
-Elective Banking and Capital Markets (Module- 6etcs)
이 과목은 Money banking and financial market 과 Capital market: institutions, pricing and risk management 의 두 개 과목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두 과목 다 재무에 관련된 과목인데 고려대의 투자론, 국제재무관리 등과 비교해 난이도가 높지도, 그렇다고 아주 낮지도 않았습니다. Money banking and financial market은 조별로 주제를 정해줘서 프레젠테이션과 시험이 있었고, capital market은 시험이 100% 였습니다. 난이도는 capital market쪽이 약간 더 있지만, 한국에서 재무관리나 투자론 정도만 수강했으면 충분히 들을 만 합니다.
-Business Economics (Module- 6etcs)
이 과목 역시 모듈이고 International management와 Public finance 두 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는 초청 교수가 머물면서 수업을 2주 만에 끝내고 가는 intensive course입니다. 그래서 약 7-8일간은 수업이 3-4시간 동안 매일 있고 매일마다 HBC나 Economics의 케이스를 읽어가서 수업시간에 토론을 합니다. Public finance는 약간 쉬웠고 내용이 미시경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시험이 100% 입니다.
3. 학교와 주변 환경
European Business School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영학과만 있는 학교이고 독일에서 두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학생 수준이 높으며 유수 기업들과 많이 연계되어있고 기업 설명회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사립학교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 자제들이 많이 다닙니다. EBS도 역시 사립학교라Oestrich라는 시골에 있지만, 이곳에는 실질적으로 교환학생들이 많이 살고, 주변에 Wiesbaden이나 Frankfurt와 같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학생들이 차를 타고 등 하교를 합니다.
학교에는 교환학생 담당 학생 단체가 있고 그 단체에서 운영하는 buddy program이 있어서 학기 초에는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나 모임을 가끔 가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고 교환학생들은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학교 burg campus에 있는 computer lab은 인터넷이 빠르고 24시간 열려 있어서 언제든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생증에 복사, 출력 칩이 내장이 되어 있고 처음에 20유로 (약3만5천원)이 충전이 되어 있어 학기 내내 공짜로 복사, 출력이 가능합니다.
Oestrich-Winkel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라인강과 포도밭입니다. 학교 옆에는 라인강이 흐르고 그 라인강 맞은편으로 끝없는 포도밭이 펼쳐 져 있습니다. 마을에서 이동을 할 때는 언제나 포도밭 옆 길을 걸어 다녀야 하고 집에서 창문을 열면 포도밭과 라인강, 그리고 아기자기한 독일 식 집이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또한 시골이라서 마을 거주자 연령대가 굉장히 높고 그래서 굉장히 안전합니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혹은 새벽 2시 3시에도 정말 안전해서 파티나 이벤트가 늦게 끝나고 친구들끼리 혹은 혼자라도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4. 음식
Oestrich winkel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가 3개 있습니다. 우선 burg campus바로 옆에 있는 ALDI가 있는데 여기는 가장 저렴한 대신에 종류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기 종류는 ALDI가 가장 종류도 많고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집에서 요리해 드시고 싶으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burg와 EBS 본관 사이에 위치한 Netto와 REWE가 있습니다. REWE는 셋 중에 가장 비싸지만 가장 크고 종류도 많고 질도 좋습니다. Netto는 저는 자주 안 갔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신선한 ‘과일’ 과 ‘채소’의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학교 Mensa 에서 파는 식사는 4-5유로로 그다지 싼 편이 아니며 별로 맛이 없습니다. 외식을 할 때는 만약 Oestrich안에서 먹으려면 피자와 슈니첼을 먹을 수 있고 가격은 10-15유로 정도 입니다. 기차를 타고 Wiesbaden이나 Frankfurt에 가시면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이 교환학생 시기가 한국에서 굉장히 비싼 맥주들과 화이트와인을 마음껏 사서 마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독일에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종류의 맥주를 마셔보시고, Oestrich에서 아주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Rheingau지역의 화이트와인를 많이 사서 드시기 바랍니다. 약간 단맛의 화이트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ALDI 에서 파는 Mosel(lieblich-스위트한맛)을 추천하고, REWE에서 정말 싸게 파는 질좋은 이탈리아 chianti도 이번 기회에 많이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Rüdesheim 지역의 아이스와인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맥주, 와인과 함께 독일의 특산물인 소시지 그리고 한국에 비해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싼 치즈도 마트에서 많이 사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5. 교통
Oestrich winkel 의 교통은 정말 불편합니다. 마을에 버스가 171, 181 두 대가 다니는데 거의 한 시간에 한대씩 온다고 보면 됩니다. 대신 학기초에 90유로를 내면 semester ticket을 발급해 주어서 마을내의 버스, 그리고 다른 지방으로 가는 기차를 어느 정도까지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크푸트르나 비스바덴과 같은 대도시를 무료로 갈 수 있어서 그 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Frankfurt나 Wiesbaden으로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데 기차역은 Oestrich 와 Winkel사이에 있는 ‘Oestrich-winkel station’ 그리고 EBS본관 옆에 있는 ‘Hattenheim station’ 두 개를 이용합니다. 여행을 할 때 기차를 이용해서 Frankfurt까지 가야 하므로, 집을 구할 때 짐을 들고 쉽게 걸어서 역에 이동할 수 있는 집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6. 여행
Oestrich는 여행하기에 굉장히 좋은 위치입니다. 주변의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파리, 스위스는 학기 중에 시간 내서 기차로 다녀올 수 있을만한 거리입니다. 항공을 이용한다면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도 금방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나 아니면 뮌헨과 같은 대도시 뿐 아니라, 독일 소도시 (뉘른베르크, 하이델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퓌센, 뤼더스하임 등) 여행도 강.력.추.천 합니다! 학교 수업이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불규칙적이므로 시간만 잘 내면 학기 중에 거의 대부분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ICE라는 고속열차를 타든, 아니면 Frankfurt international airport에서 국제선을 타든 아니면 Frankfurt Hahn airport에서 저가항공을 타든 일단 Oestrich winkel에서 기차를 한 시간 타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야 합니다. ICE같은 경우는 유레일 패스 소지에 상관이 없이 예약이 필수인 구간이 있고 필수가 아닌 구간이 있으니 http://www.bahn.de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가 Frankfurt Hahn airport를 기점으로 취항하기 때문에 라이언에어를 타고 여행하기는 쉬우나, 한 공항까지 가는 편이 불편하고, 따로 돈이 들며, 수화물 규정도 굉장히 엄격해서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7. 쇼핑
짐의 무게 때문에 옷이나 생활 용품을 많이 못 가져 가시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쇼핑을 많이 하는데 Frankfurt의 main street인 Zeil거리에는 명품뿐 아니라, 옷, 신발, 가방, 화장품 등 상점이 많이 있으므로 쇼핑하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DM이나 Rossmann (한국의 olive young과 같은 느낌의 drug store)에서는 한국에서 굉장히 비싸게 파는 독일의 좋은 제품을 싼값에 판매하므로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8. 마치며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울며 겨자 먹기로 EBS를 지원했었습니다. 토플 성적표가 제때에 도착하지 않아서 원하던 학교에 지원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제때 도착하지 않았던 토플 성적표 덕분에 제가 이렇게 행복하고, 벅찬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굉장히 부족한 기간이었지만 이 교환학생 생활은, 남들이 불문율로 정해놓은 삶의 법칙 속에 스스로를 가두며 살아가고 있던 저의 삶에 경종을 울리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준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진실된 목표 없이 그냥 달리기만 하던 삶에 무엇이 우선적인 가치인지, 그리고 무엇이 진짜 살아간다는 것인지 저에게 가르쳐 준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국제처 분들께, 고려대 경영학과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sarangbhw@gmail.com로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첨부파일에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