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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Audencia Nantes 김성완 2008-2

2009.03.16 Views 1120 경영대학


경험보고서

파견대학: Audencia Nantes Ecole De Management

파견기간: 2008 1,2학기

2005120320 김성완

 

프랑스 북서쪽에 위치한 Audencia Nantes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대도시 Lyon ESDES와 이번에 새로 협정을 맺게 된 ESSEC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지원 전 Nantes라는 도시와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구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정보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1) 교통

관광지는 아니지만 낭트는 시골도 아니고 소도시도 아닙니다 ^^ Nantes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가로지르는 고속열차TGV, 도심 내 넓게 퍼져있는 트람 Tram과 버스, 공공자전거 bicloo, 그리고 루아르 강을 따라 운영되는 수상버스 Navibus가 있습니다. TGV를 타면 Paris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여행시 종종 이용하실 교통편입니다. 다음으로 트람과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1회용(1시간 사용 가능)부터 하루, 1주일, 한달, 1, 야간용 등의 기간과 필요에 따라 티켓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매 트람정거장에 설치되어있는 매표기나 Tan Boutique를 이용하시면 됩니다(버스 내 구매 가능). 학생인 경우 CAMPUS 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그나마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Tan 직원들이 종종 티켓검사를 하기도 하며, 미지참 탑승 시에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bicloo Paris Vélib’ 과 같은 공공 대여자전거입니다. Navibus는 관광객 분위기를 살려 타는 경우 외에도 사고 등으로 트람이나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을 시 등하굣길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Tan 직원 한 분이 돌아가신 다음날 애도의 표현으로 트람과 버스 모두 운행을 정지한 날, Navibus는 운행을 하여 많은 학생들이 Navibus를 타고 등교하였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죠 ^^)

www.tan.fr : Tan에 대한 모든 정보 (티켓, Tramway, Busway, 시간표 등)

www.voyages-sncf.com : TGV와 기타 열차 예매 사이트

 

2) 숙소

합격 여부가 결정되면 현지의 coordinator 로부터 숙소에 관해 몇 군데 추천을 받게 됩니다. 그랑제꼴의 특성상 한가지 분야에 전문화되어 있는 만큼 학교도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본교 경영대 정도의 공간을 상상하시면 될 듯 한데요. 그래서인지 기숙사라는 개념보다는 Residence 형태의 주거공간이 학교 근처와 도심 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저는 coordinator 1순위로 추천한 Residence ‘La Brunelliere’ 에서 지냈습니다. 중심가인 Commerce 역에서 트람으로 두 정거장, 도보로 10, 학교(Ecole central Aduencia/ Facultés)까지는 트람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원룸의 형식을 띠지만 건물 구조나 관리 면에서는 기숙사와 비슷합니다. 각자의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부스, 부엌이 공간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본 방 사이즈가 3mx5m이며 그 외의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residences-etudiants.com/us/brunelliere.htm) 대부분의 외국인 친구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므로 함께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 비용이 다른 외곽에 있는 residence homestay 보다 두 배 가까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학업정보

우리가 소속된 프로그램은 Le programme de Grande ecole (Master in management)입니다. ( 6학기, 홈페이지 참조) 교환학생들은 semester 3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4 5, 이 과정은 석사과정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총 10개의 Major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Major 를 선택하면 그와 관련된 5가지 과목과 함께 2개의 elective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ajor 한 과목당 5credits, elective 2credits으로 본교 교환 비율이 5:3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semester 4 5를 선택, Marketing for product manager Finance를 들었습니다. Marketing 은 제품관련과 고객관리로 나뉘게 되지만 영어 강의로는 Product marketing management 밖에 없으므로 한 학기 동안 이 분야와 관련되어 필요한 수업만 듣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Product manager로서의 Communication e-marketing, B2B Marketing Service Marketing, Brand equity Business plan, Sales negotiation 등 다양한 수업이 각각의 과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의만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거의 드물며 한 과목당 교수님이 대개 두분 이상 계시고 각 교수님들의 담당 분야나 수업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시험이나 평가 또한 따로 받게 됩니다. 따라서 10번 정도의 team work 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전문화된 수업이니만큼 과제도 색다르게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그 과목을 담당하시는 교수님 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실무자가 와서 학생들에게 직접 과제를 제시합니다. 기업이나 제품의 종류, 시장 현황은 매 학기 별로 달라지며 각 조는 주제에 맞게 발표를 준비합니다. 대개, 새 제품을 출시하는데 어떻게 프로모션을 할 것인가, 이러한 상황이 주어질것을 예상하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을 중심으로 제안하게 됩니다. ‘,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각 팀의 최종안은 천차만별이며 비슷한 전략이라도 어떤 식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실무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나면 서로의 아이디어를 눈여겨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Ÿ 이러한 수업내용이나 방식은 전공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Finance 의 경우에는 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100% Final exam으로 평가되었습니다.

 

4) 그 외

*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학교 내에 본교의 KUBA와 같은 단체인 IC Team 이 있습니다. 매 학기 초 Buddy 신청을 받아 buddy meeting을 갖게 됩니다. 또한 IC Team 주최로 매 학기 WEI (Week End of Integration)을 맞아 근교로 여행을 떠납니다. 첫 학기에는 Bordeaux, 가을에는 Mont St. Michel Rennes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IC Team 의 행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생활이나 인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Audencia 는 목요일에 수업이 없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여행도 틈틈이 다녀오지만 무엇보다 즐길 수 있는 날은 수요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BDE(Bureau des élèves) BDA(Bureau des arts) 등의 주최로 매주 수요일 밤 파티가 열립니다. 파티는 새벽 4시까지 이어지며 목요일에 수업이 없는 관계로 (! Semester 3를 듣게 되면 간혹 수업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집에 돌아가서 숙면을 취하는 생활이 반복되게 됩니다 ^^. soiree mercredi 는 의무는 아니지만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이날의 매력에 포-옥 빠지게 될 것입니다 :) 

 

* 불어를 하지 못해 걱정인 분들. 적어도 기본회화는 배워서 오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들, 정말 영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의무도 아닐뿐더러 영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점이 사실입니다. 특히 은행에서 일이 있을 때나 물건을 환불할 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불어 한마디도 못하면서 사전 들고 다니면서 여러 사람 귀찮게 하고 다녔습니다. 오히려 이젠 그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추억이 되어버렸고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어느 정도 말을 할 줄 아는 상태에서 현지 생활을 접했더라면 학습속도가 몇 배는 빠르지 않았을까, 프랑스 생활을 더 즐겁게 하고 돌아오지는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불어 수업이 있으며, 원하시는 분들은 학교 옆의 universite de nantes 의 어학당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학기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운동 활동을 제공합니다. 수업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댄스, 복싱, 스트레칭 등의 수업부터 축구, 농구 등의 활동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한국 식품점! 없습니다. Bouffay 주변에 모여있는 중국인 마트에 라면이나 소주 등 몇몇 제품이 입고되긴 하지만 비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김치를 구하시려면 paris 에 가서 사오시던가 한국으로부터 직접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본교 학생들을 위한 internship fair 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semester 3 5를 마치고 나면 수행해야 하는 인턴쉽과 졸업 후의 직업에 관해 상담도 받고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기업 주관으로 설명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나 이 행사는 학교측 주최로 매년 가을에 이루어 집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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