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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_University of San Diego] 2008-2

2009.03.04 Views 892 경영대학


 

 

 

 

 

 

 

 

 

 

 

 

 

 

 

 

 

 

 

 

 

 

 

 

 

 

 

 

 

 

 

 

 

 

 

 

 

 

 

 

 

 

 

 

 

 

 

 

 

 

 

 

 

 

 

 

 

 

 

 

 

 

 

 

 

 

 

 

 

 

 

 

 

 

 

 

 

 

 

 

 

 

 

 

 

 

 

 

 

 

 

 

 

 

 

 

 

 

 

 

 

 

 

 

 

 

 

 

 

 

 

 

 

 

 

 

 

 

 

 

 

 

 

 

 

 

 

 

 

 

 

 

 

 

 

 

 

 

 

 

 

 

 

 

 

 

 

 

 

 

University of San Diego (USD)

 

조현아

 

*공항에서 가는 방법

인천국제공항에서 샌디에고를 바로 가는 비행기가 아직 없다. 그렇기 때문에 LA공항까지 가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거나 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단체로 갈 경우 콜 택시 하나를 불러 같이 타면 싸게 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LA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비용과 내려서 또 학교까지 가는 시간/비용을 생각하면 택시 탈 것을 권장한다.

 

 

*학교

1. 캠퍼스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USD 캠퍼스는 Tram(교내 버스)을 타지 않으면 다니기 힘들다. 특히, 교환학생들이 머무는 Manchester Village라는 기숙사는 본교 건물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거리보다도 언덕이 많아 걸어 다니기 힘들다. 그러나 Tram이 평일 월~금요일만 운행을 하며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룸메이트나 같은 기숙사 친구들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면허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영대학교 건물은 따로 있으나 3층으로 되어 있고 강의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다. 바로 옆에 MBA수업이 많은 건물이 하나 더 있으나 학부생을 위한 경영 수업은 없다. 대부분의 건물이 스페인 건축 양식을 따라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건물도 낮고 일직선으로 늘어져 있어 작게 느껴지지만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는 꽤 길다. 교내 카페테리아는 하나 있고 그 외에 샌드위치, 커피 등을 파는 곳이 약 4곳 있다. 테니스 코트는 동서 양쪽에 하나씩 있고 스포츠 센터는 따로 있다. 풋볼 농구 축구 야구 경기장이 있고 수영장은 실외에 하나 있다.

 

2. 수업

경영학 수업은 주로 팀별 프로젝트가 많으며 적극적 참여가 요구된다. 투자론과 같은 회계, 재무 수업은 한국과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마케팅 수업은 기업에서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예를 들면 마케팅 조사는 팀별로 하고 싶은 사업을 정해 설문지 등의 조사를 하여 그 사업성을 따지고 판매 수업은 실제로 농구티켓 50장을 팔거나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끼리 판매대회를 한다. USD는 카톨릭 사립대학교라는 특성상 한 학년 당 약 700여명의 학생이 있고 전교에는 약 3천명의 학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수업 당 학생이 30명을 거의 넘지 않는다. 원론 수업을 제외한 수업은 주로 작은 단위로 진행된다. 교수님들께서 Office Hour에 학생들이 찾아오는 것을 매우 반기신다고 한다. 한국과는 조금 달리 교수님과 학생들이 친구같이 대화하고 지내는 편이다. 수업 단위가 작아 편한 분위기가 더한 것 같다.  

 

3. 특별활동

USD는 한국과 달리 (거의) 모든 동아리/특별활동에 참여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심지어 국제학생들을 위한 ISO 또한 $10를 내야 회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ISO의 경우, 돈을 내지 않아도 국제학생들은 모든 행사에 초대받는다. 단지 그날의 이벤트에 따라 가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회원도 마찬가지이다. 경영대 내에서도 (심화)전공별로 동아리가 있는데 고대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회와 같이 운영된다. 그 특정 분야에 심화전공을 하지 않아도 동아리를 들 수 있다고 알고 있다. 나는 SIBC라는 국제경영 동아리는 들었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초청인사의 강연을 듣고 그 외에 시간에는 팀별로 한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외에도 수많은 동아리가 있는데 학기 초에 행해지는 동아리 박람회에 가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4. 기타

USD는 약 3천명의 학생 중에 국제학생이 2%, 흑인 1% 등 백인이 약 90%를 차지한다. (마케팅 조사론 시간에 학생인구 조사를 하며 알게 되었다) 영어가 모국어처럼 편하지 않은 국제학생들에게는 처음에 이러한 환경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아무래도 국제학생은 국제학생끼리 친하게 지내는 편이 편하다고 하지만 대부분 적극적으로 다가서면 모두 매우 친절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다른 주립대학교에 유학중인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 USD만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특히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유난히 더 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문화

1. 날씨

샌디에고에서 가장 좋은 점이 바로 날씨다. 일년 내내 거의 여름과 같다. 12월과 1월이 되면 조금 추워지지만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만큼 따뜻하다. 실제로 12월 중순까지도 낮에는 후드티 하나만 입었다. 그러나 샌디에고는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꽤 추운 편이다. 거기 날씨에 익숙해져서 밤이 춥다고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겨울이 될수록 일교차가 심해진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사막 기후이기에 때문에 매우 건조하다. 로션은 필히 사용해야 한다.

 

2. 언어/음식

언어는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이 쓰는 영어를 사용한다. 사투리도 없으며 특별히 두드러지는 억양도 없다. 멕시코가 매우 가까워 (약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멕시코와 스페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Old Town이라는 곳에 가면 맛있는 멕시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고 대체적으로 어디를 가나 멕시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Little Italy라는 곳에 가면 이탈리아 음식점이 많이 있고 Convoy St.에 가면 한식/중식/일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곳곳에서 팔기 때문에 음식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여행

우선 LA와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것이다. 샌디에고에서 LA에 가는 길에 오렌지카운티라는 곳이 있는데 디즈니랜드는 사실상 여기에 있다. 오렌지카운티(특히 플러튼)에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사는데 이 곳에 가면 걷는 종종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LA나 샌디에고와는 또 다른 분위기라고 느껴 가는 길에 한번 들려도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라스베가스는 비행기로 약 1시간, 자동차로 약 5시간이 걸리는데 추수감사절 휴일이 꽤 긴 편이기 때문에 이때를 이용해 여행해봐도 좋은 곳이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한시간 거리에 티후아나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멕시코 지역이기 때문에 신입생들이 많이 간다.( 21세 이하 학생들이 술을 마시러) 매우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어 국제처에서는 학생들에게 가는 것을 삼가라고 권하지만 단체로 가면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그 외에 샌디에고 안에서 구경할 만한 곳은 주로 바다나 샌디에고 동물원, 씨월드 등이 있다. 바다가 바로 옆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바다와 관련된 스포츠를 매우 많이 하는 편이다. 서핑, 카약, 카누, 위드써핑 등의 수업이 많이 있어 원하면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

 

 

*그 외 (선택동기/느낀점)

샌디에고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뽑힌다. 1학기 내내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따뜻하고 깨끗하여 지내기에 좋았다. 어디를 가나 바다가 가까이에 있고 학교 안에 무성한 야자수는 수업을 들으러 갈 때마다 학교 가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었다. 기숙사가 한 학기에 $5,000라 다른 학교보다 비싸지만 개인이 침대 2, 책상 2, 화장실 하나를 사용할 수 있고 부엌과 거실이 따로 있어 살기에는 매우 편하다. 처음에 미국을 선택한 이유가 영어를 배우기 위함이었는데 한국인 학생이 거의 없어 필연적으로 영어를 많이 쓰게 되었다. 또한 USD는 미국 경영대학 50위 안에 드는 학교로 작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학교다. 대학교 강의 같지 않게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수업을 들으며 교과서 외에 많은 것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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