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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60주년] 박찬수 기업경영연구원 31대 원장 인터뷰
“연구그룹 활성화로 다시금 새 역사 만들어 가기를”

Q 기업경영연구원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원장님으로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업경영연구원이 국내 대학이 만든 최초의 경영연구소이기에, 60주년이라는 그 긴 역사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단지 역사만 긴 것이 아니라, 기연이 그동안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경영’이라는 말 조차 생소하던 1950년대의 환경 속에서 기업은 물론이고 육군,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체계적인 경영지식과 기법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기연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기연을 거쳐갔던 선구자적 역할의 많은 교수님들께 존경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경영연구원이 국내 대학이 만든 최초의 경영연구소이기에, 60주년이라는 그 긴 역사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단지 역사만 긴 것이 아니라, 기연이 그동안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경영’이라는 말 조차 생소하던 1950년대의 환경 속에서 기업은 물론이고 육군,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체계적인 경영지식과 기법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기연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기연을 거쳐갔던 선구자적 역할의 많은 교수님들께 존경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Q 기업경영연구원의 다채로운 활동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먼저 ‘연구그룹’을 신설한 것입니다. 1958년에 세워진 기연은 약 40년간 자체적 활동과 연구, 기업교육을 해왔습니다. 이후 경영학이 세분화되면서, 1995년에 아시아경영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전공별로 연구센터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20여 년 정도 연구센터 중심으로 활동하던 기연은 작년, 다양하고 세분화된 새로운 연구주제들을 위한 가벼운 조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연구그룹이 탄생한 배경이죠. 컨센서스(Consensus)를 도출하기 위해서 많은 교수님들을 뵙고 설득했던 과정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연이 가진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 각 센터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 운영을 지원하느라 기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걱정이 많았지만,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일부 지원해주기로 해 기금 감소 속도가 낮아지게 됐습니다. 저의 임기는 끝나가지만, 기연의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Q 향후 기업경영연구원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연이 좀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연구그룹이 좀 더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연구분야에 대해서도 활발히 연구가 이뤄지기 때문이죠.
적절하고 효율적인 경영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기연이 교수님들께 연구분위기를 조성해주어 연구 성과나 랭킹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실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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