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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개발센터│학부생 해외 취업 사례 인터뷰(최수지, 경영12)
“자신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자신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미국의 항공기 제작회사‘보잉(The Boeing Company)’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학생이 있다. 최수지(경영12) 학우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보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주도적인 자세로 진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선배들과 소통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최수지 학생을 경영대학 캠퍼스에서 만났다.
Q. 해외 인턴십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해도 막상 정보가 없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KOTRA 해외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꿈의 직업을 가진 분들의 강연에 찾아가 직접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적도 있어요. 강연 연사의 경우 시간을 내서 후배에게 도움을 주려고 온 분들이기에 대부분 호의적이라 직접 찾아가서 질문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메시지의 답장을 주시지는 않지만, 답장을 해주시는 몇몇 분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어요.
Q. 인턴십 지원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잉의 인턴십 프로그램 공고를 확인했어요. 6월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 합격 이후 중국, 일본, 홍콩 등의 국적을 지닌 아시아퍼시픽 HR 담당자 중 한 분과 전화 인터뷰를 했어요. 이 과정에서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최종 인터뷰가 진행됐어요. HR을 담당하는 한국인 1명, 미국인 2명 면접관으로 구성된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됐어요. 6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총 3명이 선발됐죠.
Q. 보잉 인턴으로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보잉의 기업문화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만났던 보잉의 디렉터, 매니저 직급을 가진 분들이 모두 여자였어요. 보잉은 제조업체로 IT 기업에 비해 관료주의적으로 비춰지고 여성리더십이 높지 않다는 위기의식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성의 커리어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직책의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죠.
Q. 보잉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채용으로 전환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지원한 인턴십은 채용전환형 프로그램은 아니었어요. 외국인들에게 6개월간 보잉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도의 취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비자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했고,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채용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보잉은 채용에 있어서 부서 담당 매니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 담당 매니저가 HR에 추천해서 운이 좋게 채용까지 이어지게 됐어요. 하지만 시민권이 없다고 전혀 기회가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타 외국계 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Q. 입사 후 담당하게 된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근무할 부서는 International Payroll and Global Timekeeping 팀이에요. 45개 국가에 위치한 66개 지사에서 근무하는 보잉 직원들의 급여, 복지, 근태를관리하는 부서죠. 쉽게 설명하자면 재무와 HR을 혼합한 직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39개의 화폐단위를 고려하고 45개 국가의 세법과 노동법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현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3개 국가의 Global Account Manager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후배들이 배짱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해외 취업의 길은 더 넓거든요. 선배들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과 나의 적극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에 채용 지원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해도 막상 정보가 없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KOTRA 해외취업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꿈의 직업을 가진 분들의 강연에 찾아가 직접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적도 있어요. 강연 연사의 경우 시간을 내서 후배에게 도움을 주려고 온 분들이기에 대부분 호의적이라 직접 찾아가서 질문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메시지의 답장을 주시지는 않지만, 답장을 해주시는 몇몇 분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어요.
Q. 인턴십 지원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잉의 인턴십 프로그램 공고를 확인했어요. 6월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 합격 이후 중국, 일본, 홍콩 등의 국적을 지닌 아시아퍼시픽 HR 담당자 중 한 분과 전화 인터뷰를 했어요. 이 과정에서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최종 인터뷰가 진행됐어요. HR을 담당하는 한국인 1명, 미국인 2명 면접관으로 구성된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됐어요. 6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총 3명이 선발됐죠.
Q. 보잉 인턴으로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보잉의 기업문화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만났던 보잉의 디렉터, 매니저 직급을 가진 분들이 모두 여자였어요. 보잉은 제조업체로 IT 기업에 비해 관료주의적으로 비춰지고 여성리더십이 높지 않다는 위기의식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성의 커리어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직책의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죠.
Q. 보잉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채용으로 전환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지원한 인턴십은 채용전환형 프로그램은 아니었어요. 외국인들에게 6개월간 보잉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도의 취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비자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했고,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채용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보잉은 채용에 있어서 부서 담당 매니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 담당 매니저가 HR에 추천해서 운이 좋게 채용까지 이어지게 됐어요. 하지만 시민권이 없다고 전혀 기회가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타 외국계 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Q. 입사 후 담당하게 된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근무할 부서는 International Payroll and Global Timekeeping 팀이에요. 45개 국가에 위치한 66개 지사에서 근무하는 보잉 직원들의 급여, 복지, 근태를관리하는 부서죠. 쉽게 설명하자면 재무와 HR을 혼합한 직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39개의 화폐단위를 고려하고 45개 국가의 세법과 노동법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현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3개 국가의 Global Account Manager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후배들이 배짱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해외 취업의 길은 더 넓거든요. 선배들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과 나의 적극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에 채용 지원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