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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고려대 경영대학 국내 최고

2014.11.17 Views 4125 정혜림

국내외 각종 지표 석권
국내 넘어 세계 Top 50, 아시아 Top3를 목표로 경영대학 도약 중



경영대학에게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놀랍지 않다. 경영대학은 최근 10년간 국내외 교육평가기관과 언론사가 실시한 여러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국내 1위의 위상을 인정 받아왔다.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의 산실인 경영대학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TOP50, 아시아 TOP3 경영대학’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여러 평가는 경영대학이 ‘최고’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경영대학은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 학과평과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경영학과가 있는 전국 9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평가에서, 고려대는 △교육환경 △교수역량 △재정지원 △교육효과 등 모든 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종합점수가 상위 2.28%에 드는 최상위권 경영학과는 고려대를 비롯해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4곳이다. 

한편 경영대학은 미국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UT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경영대학 연구 성과’에서 올해 세계 89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본 평가는 경영학 분야 24개 세계 최우수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수를 집계해 교수진의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경영대학은 이 평가에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킨 동시에 2011년부터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국내 유일 경영대학이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경영대학은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BK21 PLUS (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 사업’에서 SKY 경영대학 중 유일하게 대형 사업단으로 선정되기로 했다. 

졸업생들에 대한 평가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는 고려대 경영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대학 졸업생들은 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들로부터 △신입사원 선호도 △업무적응력 △조직융화력 △비즈니스마인드 △발전가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다. 이 덕분에 한경비즈니스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경영대학 평가’가 시작한 이래 6년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의 리더로서 경영대학은 아시아 경영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영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 2회 아시아·태평양 경영대 학장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142년 전통의 프랑스 명문 ‘KEDGE 비즈니스 스쿨’측의 요청으로 4월 KEDGE 대학 보르도 캠퍼스에 KUBS Liaison Office를 설치했다. 10월에는 KEDGE Liaison Office가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에 설치돼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MBA’의 거점으로 삼는다.
아울러 경영대학은 칼리 피오리나, 짐 로저스 등 세계적인 경영경제 명사를 본교로 초청해 수많은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영대학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 경영대학으로 도약하는 바탕에는 ‘경영교육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경영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경영학 교육의 양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2005년 전 학위과정에 걸쳐 미국 최고권위의 AACSB 인증을 획득했고 2007년에는 유럽의 경영교육인증인 EQUIS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10년 두 국제 인증에서 모두 5년 재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학계에 고려대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국제적 인증과 평가는 재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세계 명문 경영대학과의 교환, 학술 교류 협정, 교수와 학생 교환, 해외 기업에 인턴파견 및 취업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이 최근 이룬 성과들은 세계적인 교수진에게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일궈온 것”이라며 “신임 학장으로서 경영대학이 국내외 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