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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 경전철역이 들어선다. 이에따라 교통이 한결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임선희)
서울시는 2017년까지 서울시내 7개 노선에 걸쳐 경전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6월말 확정 발표했다. 이들 노선 중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성동구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상에 고려대학교 역<사진>이 건설될 계획이다.
고려대역은 왕십리역-제기역-(고려대역)-미아삼거리-월계역-하계역-중계동 은행사거리 등 14개 정거장을 경유하는 전체 길이 12.3km의 동북선에 위치한다.
서울시 교통계획과 관계자는 동북선 완공 시기에 대해 “7개 노선은 단계별로 착공될 예정으로 아직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공사에 5년, 착공 전 관련 절차를 밟는데 1년 정도가 걸려 2017년에는 모든 노선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은 객차가 3∼5량 정도로 기존 지하철에 비해 길이가 짧으며 10㎞ 내외의 단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도시철도. 역사 간 운행시간도 지하철보다 조금 빠른 2~3분대이며, 배차간격 또한 1~2분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에 비해 짧다. 이에 성북구는 물론 노원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동북선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결정한 노선은 사전환경성 검토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친 뒤 건설교통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진은 동북선 상의 주요 역사. 지하철과 환승역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