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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일부 대면 개강… “불안한 마음 보단 설레고 떨려요”

2022.03.30 Views 1811 경영지원팀

2년만의 일부 대면 개강… “불안한 마음 보단 설레고 떨려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지만 캠퍼스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활기를 일부 되찾았다.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계획에 따라 대면수업을 일부 시작했기 때문이다. 

2022-1학기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진행되는 수업전경

 

학부의 경우 수강인원 100명 미만의 수업은 대면수업 운영을 기본 원칙으로 세웠으며, 수강인원 100명 이상의 수업은 비대면수업 또는 대면과 비대면 병행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대학원의 경우 인원에 상관없이 대면수업 또는 대면과 비대면 병행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실시간 강의를 원칙으로 하며, 녹화강의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학부 비대면 수업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학과별로 대면 강의의 비율을 고려하여 대면 수업만을 위한 요일과 시간을 배정했으며, 경영대학의 경우 화, 목요일을 중심으로 전공 수업이 배정됐다. 현재 전체의 약 60%를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개강 후 첫 2주는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되, 각 수업별로 학생들과 협의하여 재량껏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성적평가의 방식 역시 대면 시험이 기본 원칙이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시험 등이 가능하다. 

 

또한 대면 강의를 위해 자체 방역을 시행한다. 중앙광장 및 하나스퀘어에 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소를 설치하여 37.5℃가 넘거나 본인 또는 동거인이 확진된 경우 자가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경영대학 역시 각 건물 입구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설치하여 비대면 체온 측정 및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실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여 비말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학생들은 약 2년 만의 대면 수업이 불안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교수님들의 만남에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은영(경영21)은 “교수님, 학우들과 화면이 아닌 눈을 맞추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대면 수업을 맞이하는 설렘을 보였다. 

 

이종현(경영20) 학생은 “대학생이 된지 2년 만에 비로소 고려대 경영대학 학생임을 실감 중”이라며 “‘코로나 학번’이란 사실은 잠시 넣어두고, 당분간은 새내기마음으로 캠퍼스와 대면 수업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