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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인회계사(CPA) 시험의 과목별 시험시간이 변경되며 출제 문항수도 다소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차 시험 매 교시별 시험과목과 시험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도 변경은 2007년도부터 공인회계사 1차 영어과목 시험이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고 일부 과목의 배점이 바뀜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1차시험 1교시에 경영학 과목과 함께 실시했던 회계학 과목은 내년부터 3교시에 단독과목으로 치러지며 출제문항수도 현행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늘어난다. 또 배점도 현행 100점에서 150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회계학과 세법개론 과목의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2교시에 실시되는 세법개론과 경제원론 시험 시간은 110분에서 120분으로, 3교시 회계학 시험시간은 80분으로 조정했다.
2차 시험에서는 재무회계 과목의 배점이 100점에서 150점으로 늘어나나 시험시간에는 변동이 없다.
한편, 내년시험부터 회계관련 과목 24학점을 이수한 수험생에게만 응시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이 들은 과목이 학점이수 인정과목 목록에 없는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당과목을 학점이수과목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학점이수 인정과목 여부와 신청 절차는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된 과목은 시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여부가 결정된다.
또 내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들은 원서 접수 전 미리 학점이수 소명서류와 공인영어시험 성적표를 제출해 확인을 받아야 하며 확인신청 접수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3.16 13:33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