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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고대 Hoyas ,한국대표로 로레알 마케팅 올림픽 출전

2006.06.03 Views 2235 정혜림

김민국 정가윤 윤예나/  전세계 대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케팅 대회 <로레알 브랜드 스톰 2006>의 한국 결선대회가 5월17일(수요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개최되었다. 6개 대학에서 지원한 30 팀 중 최종 선발된 4개 팀이 지난 5개월 동안 전력을 다해 준비한 최종 전략을 발표했다. 우승은 타겟 연령대의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롭고(new), 더 나은(better) 그리고 차별화된(different) 랑콤 바디케어를 제안한 고려대학교 '호야스(Hoyas)'팀(김민국/ 경영02학번 , 정가윤/경영03학번, 윤예나/경영03학번 )이 차지했다. 

'난데없이 나타난 클래식 연주자가 바이올린, 첼로의 생생한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한다...음악에 맞춰 랑콤의 상징인 장미를 물고 나타난 참가자로 인해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다음 순간에는 모든 관중이 참가팀의 안내에 따라 의자 밑에 숨겨진 신제품 론칭 파티의 깜짝 초대장을 발견하고 탄성을 지른다... 모두 신제품 컨셉을 전달하려는 참가팀의 아이디어다.' 
대회장을 뜨겁게 달군 네 팀의 열띤 경연은 각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적 요소까지 더해 참가팀, 심사위원 그리고 참석한 관중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긴 마케팅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였다. 

우승팀은 오는 6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브랜드스톰 본선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세계 30여개국의 인재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연세대 포커스 트리오(Focus Trio)팀은 로레알지사가 있는 아시아국가로 여행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1등 팀에게는 로레알 인턴쉽이,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는 인턴쉽 지원시 특전이 주어진다. 

올 해의 주제는 "랑콤 바디케어". 1935년 출시 이후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인 뷰티 브랜드 랑콤의 새로운 바디케어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참가자들의 과제다. 참가팀은 로레알코리아와 실제로 일하고 있는 광고대행사, 디자인대행사 및 멘토 역할을 자청한 사원과 함께 바디케어 시장 상황과 타켓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했다. 심사는 매일경제신문사 김지영차장, 컨설팅회사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an Hamilton) 백수정 이사를 비롯한 로레알코리아 클라우스 파스벤더 사장 및 임원진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진행되었다. 

로레알 코리아의 클라우스 파스벤더 사장은 "10여년 동안 해마다 지켜본 브랜드스톰 참가팀중 올 해 4팀의 실력이 최고로 우수해 우승팀을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로레알 브랜드스톰>을 통해 학생들이 첫째,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능력을 배우고 둘째, 독창성이 있는 컨셉을 개발하여 셋째, 이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배운다면 어디에서도 통하는 유능한 마케팅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학교 '호야스'팀은 "40-50 여성 고객을 이해하기위해 어머니와 어머니친구분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인터뷰를 했다. 가장 큰 피부고민으로 지적된 피부노화로 생기는 반점과 주근깨를 막아주는 목 전용 마스크와 장갑 형태의 손 마스크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개발을 시도했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제안하고 설득력있는 제품 설명을 빠뜨리지 않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호야스 팀의 가장 선배격인 02학번 김민국씨는 <로레알 브랜드스톰>에 참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광고대행사, 디자인팀, 멘토를 맡아준 로레알코리아 직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대학생으로서 겪을 수 있는 최고의 실전 마케팅 업무 경험을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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