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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다 ‘KUBS FuN Camp’

2010.07.30 Views 1744 정혜림


= 고경 교우 자녀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진로 설계 기회 제공 =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의 고교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관한 가치정립 및 미래 기업가 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KUBS FuN(Future eNtrepreneur)Camp가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LG-POSCO 경영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여름 처음 시행된 이번 캠프는 선발과정을 거쳐 총29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그 중에는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서 방학을 이용해 참석한 유학생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하성 경영대학장은 “이번 캠프가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경영학에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영학 강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기업가로의 길을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해나가는 21세기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 이번 캠프는 경영 이슈들에 관한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진의 특강과 비전설정/ 리더십/ 모의기업경영게임 등 이론과 실무가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장하성 경영대학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이동욱 교수의 ‘기업은 어떻게 돈을 조달하나요’(재무), 김상용 교수의 ‘싸이월드? Facebook? 넌 뭐하니?’(마케팅), 김희천 교수의 ‘나도 CEO가 될 수 있나요?’ (기업가 정신)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의 경영학 강의들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Leadership Activities와 모의기업경영게임, LG Display 기업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이틀 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반짝이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경영모델로 설계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 컴피티션’이 열려 경영대 동아리 FES(Future Entrepreneur’s Socity)의 코칭 아래 팀 별로 톡톡 튀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캠프 참가자 이지원(명덕외고 2학년)학생은 “아버지가 금융권에 종사하셔서 경영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모교이자 나의 목표 대학인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무척 뜻 깊었다“며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구체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 설정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여름방학 동안 영국에서 일시 귀국해 캠프에 참석한 정근서(Wellington College 10학년)학생은 “경영학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강의들 덕분에 경영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깊어진 것 같다”며 “특히 마케팅 강의가 인상 깊었기 때문에 앞으로 마케팅 쪽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든다”고 말했다.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