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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 윤민호 원우 인터뷰

2019.09.09 Views 3701 경영대학

Korea MBA 윤민호 원우 인터뷰
 

 
Q.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MBA 18학번 윤민호입니다. 삼성그룹 전사 채용조직과 삼성카드 인사팀에서 채용 및 인력운영(인사발령, 승진, 퇴직, 조직분석 등)업무를 5년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동일회사 영업지점에서 근무하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소속의 보험설계사 분들께서 복합영업(카드상품 판매)을 통해 더 큰 소득을 창출하실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MBA 진학을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도입되고 직업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변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개개인에게 허락된 시간 중 상당부분을 사무실 또는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회사 생활 이외의 삶에 대해 제 스스로가 너무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작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대안을 고민하던 차에 생업과 학업이 병행 가능한 MBA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장이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보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사회 경험의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바쁜 와중에도 자기계발에 대해 진취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관계를 형성하며 제 스스로가 더 자극을 받고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학교의 MBA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적 네트워킹의 규모와 역사적인 측면에서 타 MBA 대비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며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하는 K-MBA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커리큘럼이 다양하고 탄탄한 교수진이 구성되어 원우들의 여러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도 제 선택을 뒷받침하는데 있어 충분한 고려사항이 됐습니다.
 
Q. 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수업에서 Case스터디를 접목하여 진행되기에 이론과 실전적인 지식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이슈들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해기반을 보다 수월하게 넓혀갈 수 있는데요. 이는 수업 별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그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교내에는 직무 별 현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원우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직무방(인사, 광고/홍보/마케팅, 유통, 창업 등)’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성을 차곡차곡 쌓아온 원우들의 시야와 식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직무방 안에서 의견을 교류하여 맞닥뜨린 문제를 신속하게 풀어내고 업무 담당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야말로 집단지성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해보고 후회하기 보다는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이 더 크고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원우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과 수반되는 배움의 기쁨들로 인해 입학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K-MBA의 구성원으로서 만족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분명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분들은 이미 MBA 진학에 대해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갖고 접근하고 계신 상황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아마도 업무, 가정, 금전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경우도 있으실 것입니다.

단언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은 대체로 시간이 갈수록 더 크고 다양해지기에 망설이고 고민하는 지금 이 순간이 운신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향방은 당연히 이 곳, K-MBA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