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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BA/MIM 김광현 주임교수 인터뷰

2019.03.05 Views 1597 경영대학

Global MBA/MIM 김광현 주임교수 인터뷰
 
 
 
Q.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 Global MBA/MIM(이하 G-MBA, G-MIM) 프로그램 주임을 맡게 된 김광현 교수입니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인사/노사 분야로 석사학위를, Texas A&M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G-MBA와는 2013년 Strategic Management of Human Assets이라는 과목을 강의하며 처음 인연을 맺게 됐는데, 주임교수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2006년부터 경영전문대학원의 역사와 함께한 G-MBA와 2016년 시작된 G-MIM 두 프로그램이 KUBS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위과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Global MBA/MIM 과정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G-MBA는 경영전문성 강화, 경력전환, 창업, 가업승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니즈를 가진 원우들의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intensive한 MBA 프로그램입니다. 1년 동안 한 모듈이 8주인 여섯 모듈을 이수하게 되며 선택과목 수강을 통해 전략, 마케팅, 재무에 특화된 Concentration Certificate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년 만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에 단기간에 현업에 복귀하거나 기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희망여부에 따라 1학기 교환학기를 추가하거나, 프랑스 ESCP Europe과 독일 EBS 중 한 학교를 택해 1년 더 수강함으로써 양교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도 가능합니다.  
반면, G-MIM은 영어로 진행되는 1년 주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는 G-MBA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의 연합인 CEMS Global Alliance의 국내 유일 회원교로서 전반기는 홈스쿨인 KUBS에서 후반기는 CEMS 회원교 중 한 곳을 선택해 해당 학교에서 학위과정을 마친다는 점 그리고 학부를 막 졸업했거나 직장경력 2년 미만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직장경험은 없으나 단기간에 경영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으며 CEMS Global Alliance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특정 학교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Q.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고려대학교 Global MBA/MIM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뛰어난 교수진과 차별화된 실무융합형 커리큘럼입니다. KUBS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수가 해외 유수대학 MBA 강의 경험이 있으며 기업체 자문이나 강의활동 등을 통해 산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습니다. 또한 과정 전반에 걸쳐 많은 실무 사례를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지막 두 모듈 동안은 의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Business Project를 경험할 수 있는 실전적 경험도 쌓을 수 있습니다. Global MIM의 경우 CEMS Global Aliance에 속한 회원교들이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기업과 공동으로 마련한 8주간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이는 졸업 필수요건입니다.
다른 강점은 원우 구성의 다양성과 프로그램의 국제화 수준입니다. 경영이론을 활용한 실무적용 고민, 경력전환이나 창업의 모색, 오랜 해외생활 후 국내에서 새로운 경력기회의 탐색, 학부 졸업 후 경영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경우 등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과 학업목적으로 인해 서로 네트워킹하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외국 학생 비율이 40%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국제화 수준도 높습니다. 굳이 해외를 나가지 않더라도 KUBS를 한 학기 방문하는 CEMS 회원교의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캠퍼스에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MBA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앞으로 Global MBA/MIM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혹은 나아갈 길은 무엇입니까. 
G-MBA/MIM의 궁극적인 목표는 굳이 외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에 가지 않더라고 경영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조직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프로그램의 개선과 변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 Digital Transformation 등과 같은 주요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커리큘럼 정비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원우들을 위해 관련한 여러 물적/인적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KUBS 내에 있는 다른 MBA 프로그램과의 교류도 강화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시각,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넓히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과 가치의 중요성과 필요에 대해 근본적 고민을 하며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들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Global MBA/MIM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주간 MBA 프로그램이라 과정을 마치기까지 높은 수준의 몰입이 요구되며 기회비용도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경영능력과 사업통찰력 그리고 장기적 경영 비전 등을 단기간에 가장 확실하게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원우간의 강한 결속과 유대에서 경험하고 길러질 수 있는 리더십, 팀워크, 갈등 조정 등은 왜 KUBS MBA 출신들이 강한 실행력과 조직융화 측면에서 여러 조직과 리더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업적 특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국내 고용시장의 유연성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고, 신산업 출현이나 스타트업 성장 등 산업생태계에도 역동적인 변화가 있기에 경력전환이나 새로운 기회를 도전하기에도 적기일 수 있습니다. 오랜 해외생활로 인해 국내 경영환경 이해나 네트워킹을 통한 외연의 확장이 절실한 분들께도 본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경영전문 지식과 역량 뿐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벗과 마음의 고향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감히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