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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여교우회 쿱스레이디스의 재학생 집행부 ‘블러썸’ 인터뷰

2018.12.18 Views 3247 경영대학

경영대학 여교우회 쿱스레이디스의 재학생 집행부 ‘블러썸’ 인터뷰
 
▲ 왼쪽부터 김혜원(경영16) 신임 재학생 대표, 이남경(경영16) 현 재학생 대표

Q. 쿱스레이디스와 블러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쿱스레이디스는 경영대학의 여교우회입니다. 다른 교우회와 달리 재학생 집행부가 있어 재학생과 교우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쿱스 레이디스의 재학생 집행부는 재학생과 교우들의 네트워크를 꽃피우자는 의미에서 2016년에 ‘블러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Q. 쿱스레이디스의 집행부로서 블러썸이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은 무엇인가요?
재학생과 교우를 연결하는 역할이 주된 임무입니다.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되 거리감은 좁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오프라인 행사들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드림콘서트와 개강이벤트, 경영대 여교우님과 여학우들을 이어주는 ‘굿이브닝’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편 여교우님들의 연락처를 리스트업하는 것도 ‘블러썸’이 맡은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 매년 후원금을 관리하는 등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블러썸과 쿱스레이디스가 바라보는 경영대학 여교우, 학우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부학장님과 ‘경영대 여교우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경영대학 여교우들에게는 고려대 경영대학이 가진 카리스마, 그리고 남성의 리더십과는 차별화되는 부드러움이 공존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진취성 또한 경영대학 여학우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블러썸으로 활동하면서 겪는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활동 인원이 소규모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일 년 단위로 운영되다 보니, 행사 인수인계 등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집행부들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 4년 중 2년은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경영학과는 특성상 학회나 교환학생, 인턴 등 대외활동이 보편화 돼 있지만 ‘블러썸’ 활동과 병행하기는 힘들어 활동 중에는 외부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행부원들이 ‘블러썸’에서 활동하며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보람차게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신임 재학생 대표님의 포부를 들려주세요.
궁극적으로는 ‘네트워크 확장’을 핵심 목표로 여기고 있습니다. 6년째를 맞은 ‘블러썸’은 지금이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리스트업을 한 교우들의 명단을 바탕으로 메일링 등을 통해 ‘블러썸’에서 정기적인 연락을 드린다면 더 많은 교우들의 소속감을 끈끈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확장되면 네트워킹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일례로 교우들이 재직하는 회사의 비공식 인턴채용 공고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경영대 여학우들에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면, 교우와 학우 모두 쿱스레이디스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 예상합니다.


Q. 블러썸의 현 재학생 대표께서 신임 대표께 당부의 말씀을 전하신다면?
2년 동안 활동하며 블러썸이 아니었다면 못 해봤을 좋은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힘든 점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블러썸은 과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후원금도 일정치 않아 조직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교우들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이 단체가 계속 이어져야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쿱스레이디스와 블러썸이 여교우들의 강한 소속감과 네트워크의 모범이 되도록 1년을 잘 끌고 가줬으면 좋겠습니다. 

Q. 경영대학 여교우 및 여학우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블러썸으로 활동하면서 교우님들을 많이 만나뵀습니다. 교우님들이 학교와 학우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교우명단을 리스트업할 때나 행사 참여를 부탁드리기 위해 전화 드렸을 때 선배님들께서는 굉장히 호의적으로 반겨주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하시던 말씀들이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학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려는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도 졸업 후 그런 선배가 되고자 합니다.
한편 재학생분들께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블러썸의 행사가 많습니다. 좋은 행사들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사님들도 훌륭하셔서 좋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회가 많으니 참석하셔서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담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