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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특강
“인재는 기업을 성공시키고, 열정은 인재를 성장시킨다”
“인재는 기업을 성공시키고, 열정은 인재를 성장시킨다”
“성공하는 인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열정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인재들이야말로 기업을 성장시키는 에너지입니다.”
5월 31일 현대자동차경영관 202호에서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 Ghamdi) 에쓰오일 CEO의 특별강연이 개최됐다.

강연 전 박경삼 부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알 감디 CEO는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연은 △석유 산업에 대한 소개 △S-OIL의 성공 스토리 △성공의 비결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시작하며 알 감디 CEO는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상의 곳곳에 많은 제품들이 모두 석유로 만들어졌다”며 “석유는 지금의 인류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지배적인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관심사인 석유시장에 대해 알 감디 CEO는 금융 시장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는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 산유국의 군사적 혹은 정치적 갈등, OPEC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알 감디 CEO는 “최근 유가는 몇 시간, 심지어 몇 분 사이에 크게 요동치고 있으며, 특히 금융시장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석유산업에 대해서는 “경이적인 성공 신화”라고 평가하고 원유와 석유제품의 민간 비축을 통한 에너지 안보 기여, 납세, 수출 등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만 세계 6위 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추고, 세계 5위의 석유 수출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은 판매량의 57%를 수출로 거두었고, 석유화학제품과 합치면 석유는 대한민국 수출 1위 품목”이라고 전했다.
또한 알 감디 CEO는 에쓰오일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비결로 △품질차별화 △창의적 마케팅 △수출 주도 전략 △적기 투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 △사우디 아람코와 시너지(안정적 원유 수급, 국제 마케팅 시장 최적화, 인재 공유) 등을 들었다. 또한 자신이 제시한 ‘Passion, Work, Good, Focus, Push, Serve, Ideas, Persist’를 실천하는 사원들 역시 성공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