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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MBA 2007년 2학기 개설-헤럴드경제 보도

2006.09.08 Views 1453 정혜림

한국의 고려대,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의 푸단대 등 아시아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 MBA(경영학 석사)’가 만들어진다. 아시아 역내 국가 간 MBA 교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운영되며 3개국의 인재 각 30명가량이 선발된다.

 

   고려대 권수영 경영대학원 부원장은 6일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와 함께 지난 5월‘아시아 MBA’설립에 합의해 실무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학생 선발 커리큘럼 운영에 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수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수영 부원장은 "‘아시아 MBA’는 각 대학이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한다"며 "고려대는 비즈니스 분야, 푸단대는 생명과학, 싱가포르 국립대는 금융공학 분야를 주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총 1년6개월 과정으로 짜여질‘아시아 MBA’에 참여하는 학생은 각 대학에서 30여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한국 싱가포르 중국을 6개월씩 돌며 수업을 듣게 된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 관계자는"일정 수준 이상의 직장 경력과 학업 계획서 등을 검토하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입학자를 전형하게 될 것"이라며 "고려대의 경우 국내 학생과 외국 학생의 선발 비율을 일정하게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장하성 경영대학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 오는 가운데 아시아 대학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세계 최고의 아시아 전문 MBA를 만들자는 것이 설립 취지"라며 "아시아에 진출하려는 세계의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 MBA’에서 배출된 인재들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창민ㆍ하남현 기자(airinsa@heraldm.com)

 

  헤럴드 경제 9월 5일 기사 전재

 

<사진은 고려대학교와  싱가포르 국립대학 그리고 중국 후단대학의 총장등이 고려대하교에서 만나 아시아 MBA개설등을 논의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