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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MBA,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한다”

2010.03.31 Views 1882 정혜림


= 금융위원회 지원 받아 Finance MBA에 ‘녹색금융트랙’ 신설 =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inance MBA의 커리큘럼이 다양화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로부터 4억 원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Finance MBA 프로그램 내에 ‘녹색금융트랙’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녹색금융트랙’ 지원자의 경우 심사를 거쳐 1인당 평균 1,0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업계 종사자, 학계 평가 전문가 등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는 ‘녹색금융 특화 MBA’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일 사업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고려대학교 MBA가 카이스트 MBA와 함께 최종 지원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동욱 Finance MBA 주임교수는 “저탄소,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금융기관, 기업금융, 파생관련상품 운용 등의 분야에서 녹색금융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려대 Finance MBA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녹색금융 장학금은 Finance MBA 지원자 중 녹색금융트랙을 선택한 학생에 한해 선발되며 관련전공과목 총 13학점을 모두 이수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Valuation, Financing, Risk management 등 녹색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될 예정이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 관련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MBA 지원자를 대상으로 홍보자료를 발송해 녹색금융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지혜)
 
▶ 금융 MBA 녹색금융 관련 교과목 리스트

모듈 교과목명 이수구분 학점
1 Introduction to Green Finance 전공필수 2
2 Green Finance 1 – Valuation 전공필수 2
3 Green Finance 2 – Financing 전공필수 2
4 Green Finance 3 – Risk Management 전공필수 2
5 International Residence Program 전공필수 1
6 Field Study 전공필수 4


▶ 녹색금융이란?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자원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에 자금을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녹색산업 금융지원 
녹색산업 펀드 조성, 녹색기업 우대 및 녹색산업 수출기회 확대, 녹색상품 개발
- 배출권시장 활성화
배출권 거래 근거 마련, 거래시스템 구축, 관련 파생상품과 지수 개발
- 녹색금융 인프라 조성
녹색금융현장 실무인력 양성, 환경정보 DB구축, 녹색기업 인증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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