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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인터뷰/KUBS 찾은 2009 후기 MBA 신입생

2009.09.23 Views 1412 정혜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2009학년도 후기 신입생 178명이 입학했다. 아시아 경제 전문가를 육성하는 S³ Asia MBA, 금융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Finance MBA, 국내 최초 주간 1년 MBA 과정인 Global MBA 3개 과정 신입생들의 입학동기와 포부를 들어봤다. 

 
* 사진설명 : MBA 입학식 후 파이팅을 다짐하는 MBA생의 단체사진, 오리엔테이션에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G-MBA생들.(사진=이충규)
 

S³ Asia MBA/ 김지훈 (전 CJ 마케팅세일즈팀 사원)

 글로벌 시각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
  
 영문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과 전략파트를 오가며 5년간 근무한 나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런 와중에 고려대 MBA를 알게 됐다.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국내 최고 환경에서 경영 지식과 경영자로서의 교양을 쌓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포기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특히 한국을 비롯 아시아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싱가포르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대표하는 3개의 MBA에서 학업하고,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국내 MBA들이 가지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런 믿음은 중국 푸단대에서 1학기를 보내는 지금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 오리엔테이션과 수업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토론, 과제, 발표 등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하는 수준 높은 수업과 더불어 경영지식 습득, Leadership 및 Fellowship 등의 체험, 제한된 조건에서 최적의 결과를 찾아내는 경영 능력 배양 등 자연스럽게 경영자 역할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우물 안 개구리 같던 내 생각이 한층 넓어졌다는 사실이다.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직접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생활하면서 세상을 보는 나의 눈은 한층 넓어졌다. 이러한 경험과 세계적인 인재들이 만나 미래에 가장 큰 재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Finance MBA/ 이하연 (전 삼성 SDS 사원)

 모든 열정을 투자할 시간될 것 다짐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4년 동안 근무하면서 금융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됐다. 덕분에 경험해보지 않았던 다른 분야로 전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려대학교 MBA 과정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교육인증인 AACSB와 EQUIS로부터 공인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MBA라 해외 MBA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비용으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고려대학교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는 이 과정을 선택하게 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MBA 프로그램에서 입학식과 다양한 활동을 거치면서 Finance MBA 과정에 대한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에 점점 확신이 든다. 첫 번째 모듈을 시작하면서 수업내용과 공부분량은 상당하지만, 해외 유명대학 출신의 우수한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서로 경쟁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동기들 덕분에 오랜만에 시작하는 대학생활에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새롭게 느끼고 있다. 
 
Finance MBA 과정을 졸업한 후 나는 전공분야였던 IT 분야와 금융 분야를 연결하는 금융 전문인을 꿈꾼다. 나는 내 모든 열정을 1년 동안 쏟아낼 작정이다. 
 

Global MBA/ Olimov Firdavs (전 대우캐피탈 사원)

 최고의 경영 전문가로 거듭날 것
  
 우즈베키스탄 World Economy&Diplomacy 대학교에 재학하던 2004년, 글로벌 비즈니스를 배우기 위해 고대 경영에 교환학생으로 재학했던 나는 수준높은 강의와 학생들을 위한 훌륭한 시설, 그리고 한국의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수업 등이 인상 깊었다. 
 
이후 나는 대우 캐피털에서 투자 분석가로 근무하면서 지적으로도 학문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려대학교 Global MBA 과정을 생각하게 됐다.이미 교환학생이라는 제도로 고대 경영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진학했다.
 
Global MBA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몸담았던 다국적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한국의 비즈니스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출신들들의 국적과 경력, 나이 등은 모두 다르지만 같은 과정을 들으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나는 수업을 들으며 자료 조사와 거시경제, 산업 및 기업 분석에 흠뻑 빠져있다. 1년동안 공부하며 쌓인 내공들이 후에 투자 분석가로서 활약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될 것이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사는 동안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해야 한다. 고려대 Global MBA의 선택이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링크주소    http://biz.korea.ac.kr/article/INFOR.focus01_02/125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