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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2008년 KUBS에는 무슨 일이?

2008.12.29 Views 2784 정혜림

2008년 한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Global 50 출정식'에서 선포했던 ‘2015년 까지 세계 50대 경영대학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새 경영관 신축 발표 ▲장학금 수혜율 54% 돌파 ▲교환/인턴 파견 인원 역대 최대 ▲CEO 최다 배출 단과대학(월간현대경영) ▲S³ Asia MBA 상해에서 첫 입학 ▲전국 경영대학 평가서 종합 1위(한경비즈니스) ▲BK21, MBA분야 3년 연속 1위 ▲83학번, 2억 7450만원 기부 ▲2009 입학생에게 파격적 장학제도 지원 등은 올해 경영대가 일군 성과들이다. 
2008년 경영대학 홈페이지 뉴스란 ‘Focus'에서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한 뉴스들을 정리한다. (글 장혜란/사진 구성 강은일) 
 

 
1월

 Global 50 출정식서 세계 50위 대학 도약 선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월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대 경영대 글로벌 50 출정식’을 개최하고 2010년에는 아시아 1위, 2015년까지는 세계 50위권의 한국 대표 경영대학으로 비상한다는 계획을 선포했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84명의 전임교원을 30명의 외국인 교수를 포함한 130명 수준 확충 ▲장학금 수혜비율을 70%로 확대 ▲싱가포르국립대학 및 중국 푸단대학과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S³ Asia MBA 개설 ▲중국 상해 및 천진에 고대 경영대학 분교를 설치 ▲영어강의 비율 75%로 확대(현재 55%) ▲신입생 특별영어강좌 개설 ▲해외 교환학생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제 기숙사 신축 등을 발표했다.
 


2월

 경영대학 101회 학위수여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인재 배출 101회를 맞는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은 2월 2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경영대학 학사 353명, 일반대학원 석사 56명, 박사 5명, 경영전문대학원 MBA 16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식은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과정별 경영학 학위 수여자 전원이 한 자리에서 학위를 수여 받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영대학 교수진을 비롯 김승유 경영대학 교우회장, 김은숙 MBA 교우회장 등도 참석해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3월

경영대 교수가 선정한 추천도서 20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들 이 경영대생을 위한 경영학 도서 20권을 선정했다. 선정 작업에 참여한 교수는 김동철, 류강석, 박찬수, 배종석, 서용무, 임호순, 이재혁, 정석우 교수 등이다. 
도서 목록은 현재 대두되고 있는 경영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수업내용을 심화할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됐다.
김희천 경영대학 부학장은 “원서로 읽으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경영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고대 경영대생에게 지적 탐구의 즐거움을 제공할 책들을 골랐다”고 전했다. 이 추천 도서와 관련한 기사는 일간지에도 보도됐다. 

 
4월

 MBA 입시 경쟁률 전국 1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경쟁률에 있어서 단연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4월 23일 한국형 MBA 과정인 11개 경영전문대학원의 2008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을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주간 MBA 입학 경쟁률은 2.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8월 입학한 고려대 MBA 입학생들도 우수한 경력을 갖춘 다국적 인재들로 구성됐다. 경영전문대학원측은 상반기 모집한 “Global MBA, S³Asia MBA, Finance MBA 3개 과정 모집에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지원했다”며 “실습·현장 교육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08학번 경영대 신입생 입학성적 가장 높아
 
 매일경제신문이 고려대학교 올해 신입생 성적 분석결과를 보도했다. 이 신문 조사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대학은 평균 수능등급이 1.04로 고려대학교 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정시 전형을 통해 올해 입학한 법과대 신입생 수능 평균 성적은 1.12등급이었다. 경영대는 1.0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정경대도 1.11등급으로 법과대를 앞섰다.
 
5월 아름다운 축제 
 
고려대학교 축제인 ‘석탑대동제’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경영대학 학생회는 석탑대동제 기간 중 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훈훈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경영대 학생회는 옷, 비누, 생필품, 책 등을 팔고 사는 일일 바자회를 경영본관에서 열어 경영대 학생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입실렌티-지야의 함성’이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만여 명의 고대생과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우, 응원단과 함께 단상에 올라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힘찬 응원의 무대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6월

교수와 장학생 학부모간의 대화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학부모를 학교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면서 교수-학부모간 대화의 시간을 갖는 ‘장학생 학부모와의 만남’이 6월 25일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매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학부모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6회를 맞았다. 
학부모들은 평소 궁금해 하던 자녀의 휴학과 진로, 영어교육 등에 대해 경영대 교수들의 의견도 들었다. 이 행사는 11월에도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7월

 기업경영연구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7월 3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지식경제부, 에너지 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동북, 중앙아시아 에너지 자원협력 및 기업 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북,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협력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주요 현안을 점검함으로써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자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250여명의 동북,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기업 고위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 top 저널 논문 게재 亞 7위, 한국 1위
 세계 유명 경영학 저널 중 하나인 Asia Pacific Journal of Management(이하 APJM)가 최
근 발표한 세계 톱 경영학 저널 게재 논문 수 순위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국내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APJM이 1990년~2006년까지 Accounting Review, Journal of Finance,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등 24개 경영학 분야 최우수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수를 집계한 ‘APJM Research Rankings'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총 30편의 논문을 게재, 한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아시아 7위에 올랐다.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는 24편으로 아시아 8위, 카이스트 9위, 연세대 12위, 성균관대는 16위였다.
경영대학 측은 △뛰어난 연구역량과 강의능력을 갖춘 최우수 교수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과 △교수들에게 다양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을 연구력 향상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8월

 국제 교환학생, 인턴 파견 역대 최대
 
 국내 단과대학 중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008년 한해 사상 최대 인원인 188명의 경영대생을 전 세계 명문 대학에 파견했다. 
경영대생 중 해외 교환학생 파견을 원하는 이는 거의 제한 없이 해외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수학할 수 있다. 일정 수준의 학점과 어학성적만 갖추면 된다.
고려대의 등록금으로 해외 대학을 다닐 수 있고 항공료까지 지원되어 자비 어학연수 등에 비해 저렴하고 시간 낭비도 없다.
현재 고려대학교가 교류협정을 맺은 대학은 전 세계 60개국 504개교. 경영대학은 여기에 25개국 70개 대학과 자체 협정을 맺고 있어 경영대생은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받는다.
또한 경영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역대 최대 인원이 전 세계 기업 및 기구로 파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31명이 전 세계 28개국 86개 국제기구 및 기업으로 파견되어 국제적인 감각과 기업 실무 능력을 함양했다. 
경영대학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1994년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 세계적인 금융 기업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OECD, GE, Tiger Fund, HSBC, Ernst&Young, Bloomberg, oldman Sachs 등의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삼성, GS, 현대 등이 인턴으로 파견되는 기업이다.
 


9월

 잠실을 가득 메운 KUBS 함성 ‘고연전’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2008 정기 고연전’에는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생들의 높은 참석률과 참신한 응원이 돋보였다. 
특히 6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있었던 단체 관람에서 경영대 가족은 모두 하나가 되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6일 폐막제 후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교우회가 준비한 안암동에서 열린 뒤풀이현장의 분위기 또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영대학 교우회는 안암동 참살이 길에 위치한 ‘부니기’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음식을 전액 무료로 제공했으며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Executive MBA, Global MBA, Finance MBA 교우회 등도 MBA 재학생을 위해 안암동 '스타비어'에 150석 규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재학생들에게 음식을 무상 제공했다. 
뒤풀이에는 고연전에 참가한 재학생들과 교수진, 경영대 및 경영전문대학원 교우들이 참석해 고연전을 통한 단합을 도모했다. 경영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고연전 응원 모습과 뒤풀이 사진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 CEO 최다 배출 단과대학
100대기업 CEO 백서’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최다 CEO를 배출했다.
최근 발간된‘2008년 100대 기업 CEO 백서’에 따르면 총 175명의 CEO 중 고대 경영대학 출신은 14명으로 단과대학으로는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10명, 연세대 경영대학이 8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영대학은 이 조사에서 2006년 12명, 2007년 13명의 CEO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1명이 더 추가돼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조사된 고대 경영대학 출신 CEO는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용 E1 사장, 김갑렬 GS건설 사장, 김병섭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김인삼성SDS 사장, 이태희 두산 사장, 임종욱 대한전선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익 KCC 사장, 정몽진 KCC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채희수 두산건설 부사장, 천주욱 동부제철 경영지원부문 사장, 허창수 GS건설 회장 등 14명이다.(이상 가나다 순)
이번 조사에 포함된 100대 기업은 2007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금융·보험·공사는 제외됐다. 경영대학은 지난 4월 문화일보가 보도한 ‘파워 엘리트 500’에서 경제분야 기업·협회 수장 파워엘리트 조사 결과에서도 80명 중 10명을 차지해 단과대학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글로벌 입사 성공 사례 늘어
 
 경영대생들이 해외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취업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 기업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취업은 국제적 감각을 쌓고 선진 경영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측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하는 일이다.
특기할만한 점은 취업자 대부분이 경영대학이 운영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는 것. 이들은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실력은 물론 국제 인맥과 글로벌 마인드를 두루 갖춤으로써 입사에 성공하고 있다.
올 8월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의 컨설턴트로 입사한 최재화(경영 04) 씨는 경영대 교환학생 자격으로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Carolina)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기업에서 인턴을 한 후 취업에 성공했다. 김동섭(경영 01) 씨도 지난 해 스위스계 금융 그룹 UBS 한국 지점에서 인턴십 후 정식 채용됐다.
 


11월

 전국 경영대학 평가서 1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한경 비즈니스가 조사한‘2008 전국 경영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한경비즈니스(677호)는 최근 국내 2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경영대학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려대 경영대학은 조사대상 대학 중 유일하게 5000점을 넘겨 총점 5604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연세대, 3위는 서울대가 각각 차지했다. 고대 경영은 총 7개 조사 항목 중 업무 적응력, 조직 융화력, 발전가능성, 비즈니스 마인드, 신입사원 선호도 등 5개 항목에서 큰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서울대 경영은 진학 추천, 연세대 경영은 국제화 시스템 등 각각 1개 분야에서만 1위에 올랐다. 특히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선호도에서 무려 858점을 획득, 2위인 연세대(709점)와 100점 이상의 점수차를 보이며 기업에서 고대 경영 출신들의 활약을 증명했다.
11월 17일 경영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 기사는 조회 수 1만 6023건(12월 26일 현재)으로 2008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S³ Asia MBA 상해에서 첫 입학식
 
고려대학교가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푸단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개설한 MBA 과정인 S³ Asia MBA가 8월 27일 중국 상해 푸단대학교에서 첫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을 가졌다. 
국내 대학들이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를 표방한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3개국이 공동 Dual Degree 제도를 도입하기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과정 개설 소식은 국내 언론사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입학생들은 1년 반 동안 푸단대(Shanghai)→고려대(Seoul)→싱가포르국립대(Singapore)에서 한 학기씩 체류하며 공부한 후 Dual Degree를 받는다. 
33명의 1기 신입생들은 6개국에서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로, 한국인 30.3%, 중국인 30.3%, 인도 27.3%, 그 밖에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학생들이 모여 있다. 
S³ Asia MBA 재학생들은 아시아 경제 및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으며 아시아 문제에 관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육성되며, 각국의 문화와 언어,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부여된다.
 
12월

 28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성황리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가 모교 발전과 교우간 친목 도모를 위해 주최한 ‘제28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를 이끌어 가는 경영대 출신 교우들과 경영대 명예교수,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 현 경영대 교수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영대 교우회가 선정한 ‘올해의 교우상’은 김인(경영68) 삼성 SDS(주) 대표이사 사장, 김윤(경영72) (주)삼양사 대표이사 회장, 구자열(경영72) LS전선(주) 부회장이 수상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1982년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28회째 행사를 맞았다. 매해 행사에서 경영 교우간의 친목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83학번 교우들은 2억 7천 450만원을 모아 경영대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톡톡 튀는 경영대 광고
 
 정형화된 대학 광고와 달리 톡톡 튀는 광고로 주목을 받아온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광고가 올해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경영대학은 12월 11일 2009학년도 정시 모집 광고를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등 주요 일간지 두개 면에 걸쳐 게재해 시선을 끌었으며 이어 12월 17일과 12월 19일 연이어 ‘고대 경영’만의 위상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광고를 시리즈로 선보였다. 
“고려대 경영이 서울대 보다 더 좋으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파비안 프로제(Fabian Froese) 경영대 교수는 “하나 빼고 다 좋습니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선배님 정말로 하나 빼고 다 좋아요?”라고 묻는 수험생게게 경영대생 민현기 씨는 “당연히 고대 경영이 서울대 보다 더 좋아요!”라고 답한다. 
특히 광고에 언급된 ‘하나’에 대해서는 본 사람들 마다 의견이 엇갈리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서울대보다 좋다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문구는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서울대보다 좋지 않은 한가지는 상상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 신입생에게 파격적 장학제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009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실시한다. 
경영대학은 2009학년도 경영대 정시 일반전형 우선선발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일반선발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1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재원은 고려대 경영대학 졸업생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선발자들은 입학금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일정 수준의 학점만 넘기면 4년 내내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는다. 이외에도 입학 후에는 경영대 선배들에게 1대1 멘토링으로 진로지도를 받게 되며,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으로 파견되는 학생은 항공료 장학금도 지급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정시 최초 합격자 상위 50%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전체 입학생의 44%가 장학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장학금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