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신문 보도
매일경제신문이 고려대학교 올해 신입생 성적 분석결과를 보도했다. 이 신문 조사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대학은 평균 수능등급이 1.04로 고려대학교 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기사 전문. (김선혜)
= 고대 法大, 경영대에 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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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입생 입학성적 분석…로스쿨로 학생 분산
올해 고려대 신입생 성적을 분석한 결과 법과대 성적이 경영대와 정경대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법과대 신입생 성적이 다른 단과대보다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라 법조인을 꿈꾸는 인재들이 법대가 아닌 다른 학과로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스쿨 여파로 실제 법대 입학 성적 하락이 확인된 셈이다.
고려대는 지난 3일 '2009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정시 2차 추가 모집으로 선발된 학생까지 포함한 2008학년도 정시 합격자 모집 단위별 평균 성적을 공개했다. 고려대는 신입생 상위 96%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급 평균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정시 전형을 통해 올해 입학한 법과대 신입생 수능 평균 성적은 1.12등급이었다. 경영대는 1.0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정경대도 1.11등급으로 법과대를 앞섰다.
한편 이날 고려대 입학 설명회가 열린 인촌기념관 대강당에는 예상인원 1000명보다 훨씬 많은 2000여 명이 몰렸다. 대강당은 통로와 입구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고려대는 미참석자를 위해 7일 입학 설명회 동영상과 자료집을 입학처 홈페이지(oku.korea.ac.kr)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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