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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치부법 발간,조익순명예교수와 정석우 교수 공동집필

2006.04.04 Views 2077 정혜림

 조익순 명예교수와 정석우 교수가 공동으로  ‘사개송도치부법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서양식복식 부기가 이미 조선시대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역사적 사료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우리나라 회계학사에 관한 책이다. 
   조 명예교수와 정 교수는 서문에서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는 우리가 고유의 치부법을 가지고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들에게 우리도 서양과 그 원리 면에서 비슷한 치부법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동시에 그 내용도 소개하려는데 출간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식부기의 원조가 이탈리아가 아니라 바로 한국이라는 학계일부의 주장을 포함 회계학의 기원에 대한 실증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의 회계원리를 익히면 현대회계학에 대한 이해가 빨라진다는 점도 이 책을 간행하게 된 이유의 하나라고 저자들은 밝히고 있다. 
 
 
      조익순 명예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회계학의 세계적 거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려대에서 상과대학장 사무처장 기업경영연구소장,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회계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한국세무학회회장등도 맡았다. 지금 현재도 한국공인회계사회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회계원리 신부기학 현대회계학 신회계이론 등 신회계감사 등이 있다. 올해 82세의 고령이지만 건강을 유지하면서 왕성한 연구를 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정석우 교수는 조익순 교수의 제자이다.   고려대 경영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공인회계사이기도 하다. (경영신문 김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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