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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준 MBA과정 9월 개설
경영전문대학원 7곳 인가, “1년만에 MBA 가능”
9월부터 국내에서도 국제수준의 평가인증을 받은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해 MBA(경영전문석사)를 딸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경영(물류) 전문대학원 설치를 신청한 16개 대학을 심사해 경영 분야에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6곳, 물류분야에는 인하대 1곳에 전문대학원 설치를 예비인가했다고 밝혔다.
예비인가는 대학이 제출한 교원확보계획 등의 교원 및 시설 등 준비상태의 이행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6월까지 이행실적을 확인한 뒤 최종 인가할 계획이다.
경영전문대학원 학생 모집은 5월부터 시작되며, 학교별 정원은 고려대 412명, 서강대 292명, 서울대 100명, 연세대 257명, 이화여대 140명, 한양대 260명 등이다.
고려대는 올해 야간 전문석사과정 155명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주간 전문석사과정 120명(수업연한 1년6개월), 주말 석사과정 40명을 모집한다.
서울대는 1년 6개월 과정의 주간 전문석사과정 100명을 모집하고 연세대는 2년 과정의 주간 전문석사과정 100명과 2년과정의 야간 전문석사과정 157명(내년 3월)을 뽑는다.
서울대, 고려대는 이미 국제인증기구(AACSB) 인증을 받았고, 연세대는 인증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이들 대학원의 등록금은 연간 600만~1천2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특히 현재 수업연한을 1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학이 원할 경우 수학연한 1년의 MBA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대학이 9월 이후에 다시 신청하면 교육수요,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로 인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기존 특수대학원 폐지와 일반대학원 정원 감축 범위내에서 정원을 책정했다”며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한양대는 전문대학원 개교시부터 경영대학원(특수)을 폐지하고 일반대학원 정원을 감축하며 특수대학원이 없는 서울대는 일반대학원의 입학정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3.15 11:49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