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16년도 2학기 ‘교우 멘토링 만남의 날’ 행사가 10월 26일 오후 7시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순 전 부학장을 비롯한 경영대학 재학생 27명과 △회계 △공공기관 △금융 △서비스 △컨설팅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경영대학 교우 9명이 멘토로 참가했다.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매학기 진행하는 교우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영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다. 경영대학 재학생은 매학기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멘토링을 신청한 2~4학년 학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진출한 선배와 조를 이뤄 진로상담 뿐 아니라 취업 분야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배(경영79)교우가 감사장을, 전상길(경영83) 교우가 멘토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전상길 교우는 “어느 시대에서나 세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고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경영은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학문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우 소개가 끝난 후 본격적인 멘토링 행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취업과 대학생활 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멘티로 참여한 이지현(경영14) 학생은 “멘토를 맡아주신 김영대 교우님께서 회사 판촉상품들을 선물해주시면서 이러한 상품들이 마케팅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세히 설명해주셨다”며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마케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력개발센터는 교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일 년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매년 5월 경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선배와의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2016학년도 교우 멘토링에 참여한 경영대학 교우 멘토는 48명, 재학생 멘티는 총 1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