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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학종합평가에서 500점만점에 496.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대교협은 지난 2월 16일 6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대학종합평가 및 영역별 학문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려대학교가 고려대는 종합평가와 영역별 평가에서 모두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종합평가는 각 대학이 이번 주기 중 신청한 연도에 하기 때문에 이미 평가를 받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과 평가를 거부한 서울대를 제외한 6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대학 경영 및 재정 △발전 전략 및 비전 △교육 및 사회봉사 △연구 및 산학연 협동 △학생 및 교수 직원 △교육 여건 및 지원체제 등 6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대교협은 “고려대는 전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학생의 학습활동과 지원체제,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대학 경영과 교육 여건이 우수했지만 전임교수당 학생 수가 많고 시간강사 의존율이 다소 높았다”고 밝혔다.
고려대에 이어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2∼4위권에 들었다.
성균관대는 발전 전략과 비전이 우수하고 연구 역량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와 법인전입금이 높았다.
중앙대는 서울과 안성캠퍼스 모두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경희대는 교육과정과 교육지원체제가 내실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외국어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부상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경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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