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KUBS News
고려대,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배출 1위
- 고려대 108명 합격… 대학별 최다 합격자 배출하며 공인회계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고려대학교가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CPA)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의 쾌거를 이뤘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3년 제 4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고려대학교는 올해 총 904명의 합격자 가운데 108명(11.9%)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수치다.
올해 두 번째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연세대는 105명(11.6%)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성균관대(88명, 9.7%), 한양대(67명, 7.4%), 서강대(59명, 6.5%) 순으로 집계됐다.
사실 수험가에서는 올해 고려대가 최다합격자를 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작년과 올해 1차 합격자 수에서 고려대가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최종 합격자 수에서도 1위를 고수할지 관심이 쏠렸던 것. 고려대는 이러한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며, 2차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도 합격자 배출 1위의 자리를 고수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공인회계사 인재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이두희)이 운영하고 있는 정진초(精進礎) 출신 (현재 실원 및 기입실자 포함) 합격생은 총 71명으로, 고려대 전체 합격자 수(108명)의 66%에 해당하는 학생이 정진초를 거쳐간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초는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정진(精進)’이라는 말에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의 ‘초(礎)’가 합쳐진 말로, 고려대 공인회계사 양성의 대표적인 산실이다.
현재 정진초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최우석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정진초는 CPA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학 활동을 돕기 위한 인프라와 전폭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 4대 회계법인 등 다양한 업계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CPA: Certified Public Accountant)는 회계감사, 세무관련업무 및 경영자문업무를 주요 업무로 하는 전문인으로, 금융감독원은 1967년부터 매년 공인회계사시험을 실시, 회계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과 수요가 매년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회계수업 내용 강화,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 운영, 합격자 선배와의 정기 간담회 제공 등 학교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진초는 경영대학 학생뿐 아니라 고려대 전체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으며, 고려대 포탈 (portal.korea.ac.kr)의 정진초 커뮤니티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글 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