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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해외 인턴십 직접 발굴한 경영대 KULSOM

2010.02.17 Views 1490 정혜림

= 인도네시아 현지서 회원 4명 근무 기회 만들어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학부생들이 해외 인턴십을 직접 발굴, 학생 파견의 전 과정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영대학 학술동아리 KULSOM(Korea University Logistics, Service and Operation Management)은 “안태훈(경영05), 강경은(경영07), 최재민(경영07), 장호진(세종경상04) 회원 4명이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프라타마(PT Pratama Abadi Industry)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프라타마는 나이키의 신발생산 OEM업체로 2008년 기준 나이키 세계신발생산량의 5%를 생산하는 큰 규모의 기업이다. 
 
이번 인턴십은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행정지원 없이도 학생이 해당기업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욱이 KULSOM의 학생들은 체류와 관련한 항공료, 식비, 숙소를 회사로부터 전액 지원받았다. 또한 인턴십 과정에서 학생들이 제시했던 컨설팅 내용들은 현지 공장 신축 과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KUSOM의 회장인 안태훈(경영 05)씨는 “2주마다 한번씩 진행했던 학회 세미나와 강의시간에 공부했던 입출고·물류와 관련된 지식이 실제 인턴십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과 기업간의 직접 교류를 통한 인턴십 과정에서 학회에 대한 설명, 인턴십을 통해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명확하게 어필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ULSOM은 앞으로 해외 인턴십 개척에 주력해 보다 많은 학회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의 흐름과 생산 관리를 연구하는 LSOM 동아리 KULSOM은 지난 2006년 소모임의 형태로 출발했다. 2008년부터 공식 학술 동아리로 인증 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