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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와 학점 교류 협약 체결 =
고려대학교와 전남대학교 MBA가 최근 학점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교 MBA 재학생들은 서울 고려대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으며 전남대 MBA 학위를, 전남대에서 수업을 들으며 고려대학교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경영대학 차원에서 학점 교류가 성사된 적은 있지만 국내 대학 MBA 간에 학점이 교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교는 10월 28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정성창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과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점교류와 관련한 조인식을 가졌다.
학점 교류가 가능한 수업은 양교에 개설된 MBA 과정 전체이며, 매학기 각 학교 재학생 중 최대 3명까지 상대방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재학생들은 소속된 학교에 등록금을 납부하면 된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한국형 MBA는 전 세계 최고 대학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 확보하고 글로벌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번 학점 교류는 세계 속에서 한국형 MBA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간 교육균형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정성창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광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서울로 전근을 가는 경우 학점취득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현재 재직 중인 재학생들이 학점 교류를 크게 반기고 있다”며 “앞으로 양교간의 교류가 한국형 MBA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글 김선혜/사진 이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