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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행복한 회사가 가장 좋은 회사죠”
(주)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 장치평(경영79)교우
(주)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 장치평(경영79)교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영대학 교우들은 한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2009년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사로서 대규모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대규모 태양광사업으로 발전시켜 일본,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이 기업의 대표이자 경영대학 67학번 교우인 장치평 교우를 10월 27일 서초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Q.㈜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의 태양광 사업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태양으로부터 얻은 빛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식을 태양광 에너지 사업이라고 합니다. 태양광 에너지 사업은 크게 ‘업 스트림(Up Stream)’과 ‘다운 스트림(Down Stream)’으로 나뉘는데요. 업 스트림은 원료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제품생산까지의 과정을 말하며 다운 스트림은 제품을 활용해서 발전소를 개발·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다운 스트림분야의 상황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의 경우엔 초기부터 국제화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국내 태양광 사업 시장은 제한돼있어 크게 확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저는 회사를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2009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해외 사업에 주력했습니다. 부모님이 중국인이시기에 제가 중국어를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해 현재는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에서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됐습니다.
Q.경영대학 동기 분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사실 학창시절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뒤로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중국 음식점을 형과 함께 운영해야했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면서 가게 일을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바로 의정부에 있는 가게 일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니 어쩌면 학교에서의 추억보다 가게에서의 추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경영대학 동기들이 저희 가게에 자주 놀러와 함께 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가게에서 음식을 먹으며 주말까지 밤새 놀던 기억이 학창시절하면 가장 많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 함께했던 동기들과는 아직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얻은 빛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식을 태양광 에너지 사업이라고 합니다. 태양광 에너지 사업은 크게 ‘업 스트림(Up Stream)’과 ‘다운 스트림(Down Stream)’으로 나뉘는데요. 업 스트림은 원료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제품생산까지의 과정을 말하며 다운 스트림은 제품을 활용해서 발전소를 개발·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다운 스트림분야의 상황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의 경우엔 초기부터 국제화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국내 태양광 사업 시장은 제한돼있어 크게 확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저는 회사를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2009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해외 사업에 주력했습니다. 부모님이 중국인이시기에 제가 중국어를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해 현재는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에서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됐습니다.
Q.경영대학 동기 분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사실 학창시절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뒤로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중국 음식점을 형과 함께 운영해야했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면서 가게 일을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바로 의정부에 있는 가게 일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니 어쩌면 학교에서의 추억보다 가게에서의 추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경영대학 동기들이 저희 가게에 자주 놀러와 함께 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가게에서 음식을 먹으며 주말까지 밤새 놀던 기억이 학창시절하면 가장 많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 함께했던 동기들과는 아직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습니다.
Q.학창시절부터 중국 음식점을 직접 운영 하시면서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고민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자전거를 타고 제가 직접 배달을 다녔을 정도로 아버지 일을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경영이 무엇인지’, ‘사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가게를 운영했던 경험이 지금 회사를 경영하는데 큰 자산이 됐습니다.
Q.미래의 CEO를 꿈꾸는 학생들이 학창시절 키워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CEO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감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감각을 경영대학에서 배웠습니다. 대학에서 배웠던 경영학 이론이 사업에 바로 연결됐다기보다 모든 강의가 저의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학창시절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과 경험이 있었기에 회사 대표로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회사 실무진이 난지도에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건설할지 말지에 관해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한 두 개의 의문점을 질문한 뒤 5분 만에 ‘무조건 실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회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공할 거란 느낌이 왔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한다면 CEO가 필요한 감각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의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철학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대표로서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할 때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오랜 경험 속에서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하는 편입니다. 물론 직원들의 입장에서 대표인 제가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 벽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직원들과 함께 백두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직원들과 사람으로서 신뢰하고 소통할 때, 함께 하는 목표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연히 밥 한 번 같이 먹었던 인연에 의해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재기의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이는 ‘인맥관리’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신뢰가 기저에 존재하는 ‘인간관계’입니다. 내가 만약 상대방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관계를 맺는다면 결코 그 인연이 오래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언제나 모든 사람을 만날 때 진심으로 다가갑니다.
Q.마지막으로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취업이든 창업이든 모든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후배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고, 힘든 길을 걷는 선택지를 무조건적으로 배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또한 부도위기를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3~4년간 아무 일도 하지 못해 버스비가 없어 경기도 수지에서 광화문까지 걸어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언제나 ‘다시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다시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살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두려워 말고 스스로를 믿고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