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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TNT 프로그램과 함께라면 전공수업 어렵지 않아요~

2015.09.16 Views 3855 전은지

KUBS TNT 프로그램과 함께라면 전공수업 어렵지 않아요~


경영대학이 2015학년도 2학기에도 전공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KUBS TNT(Tutor and Tute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된 TNT 프로그램은 언어적 장벽으로 힘들어하는 외국인 학생은 물론, 성적경고를 받은 내국인 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외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외활동을 하던 학생들에게는 교내에서 후배들에게 전공과목을 가르치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학사지원부 곽파이저 담당자는 “외국인학생들의 경우 언어적인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 포기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행 첫 학기인 2014년 2학기에는 △튜터 14명 △튜티 20명이, 2015년 1학기에는 △튜터14명 △튜티 22명이 TNT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TNT 프로그램에 참여해 3점대 초반 학점에서 4점대까지 올린 외국인 정규학생 우페이(경영14)씨는 “한국말을 잘하지 못해서 전공수업 들을 때 어려움을 겪었는데 TNT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수업을 듣는 동안 교과서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적어두고 튜터에게 물어보면 내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연습문제도 같이 풀어보면서 모르는 내용을 쉽게 학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TNT 프로그램은 중간 및 기말고사 기간을 포함해 학기 중 회당 2시간 이상 주 2회 진행된다. 튜터 1명당 3명의 튜티를 배정해 그룹 스터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목은 전공필수와 전공관련교양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외국인 정규 학생을 포함해 전공 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튜티 신청을 할 수 있다. 튜티는 1~2학년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학기 중 상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정규 재학생 중 전체 평점이 3.5점 이상이면 튜터 지원이 가능하다. 튜터는 3~4학년을 우선 선발하며, 월 8회 주당 4시간 이상 배정된 튜티들에게 그룹 튜터링을 진행하고 주간보고서 및 결과보고서를 프로그램 담당 조교에게 제출해야 한다. 튜터에게는 월 40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TNT 프로그램의 튜터로 2학기 활동했던 배현재(경영08)씨는 “신입생 때 전공 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튜터 활동을 하게 됐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찼을 뿐 아니라, 나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