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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 성적보다 가능성에 비중…조건 완화로 파견 기회 확대 /
경영대 국제 인턴십 파견을 위한 필수 수강과목인 <지역연구> 수업 수강 없이도 해외 인턴 파견이 가능하게 됐다.
경영대학은 2009학년도 1학기부터 미주/유럽/동남아 지역 지원자들에 한해 ‘지역연구I’과목을 선수강 하지 않아도 인턴십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인턴십 규정을 변경했다. 이미 지역연구 과목을 수강한 기수강자들은 인턴 선발 시 별도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단, 중국 지역은 기존 방식대로 ‘지역연구I’과목을 선수강 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방식에서도 한국어 인터뷰를 추가함으로써 인터뷰 영역이 강화됐다.
‘학점40+공인영어성적30+영어회화20+지원동기10’의 100점 만점에서 ‘최근 두 학기 평점25+공인영어성적15+영어인터뷰30+지원동기 및 한국어 인터뷰30’에 <지역연구> 수강 가산점 5점을 더한 105점 만점체제로 변화됐다.
경영대학 국제실은 “변경된 선발 규정은 기존 학점위주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의욕과 학업 계획, 리더십 등의 항목을 위주로 변경했다”며 “영어 점수가 높지 않더라도 가능성 있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동기 및 한국어 인터뷰 영역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1994년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 세계적인 금융 기업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2008년 한해에만 131명이 해외 인턴 체험 기회를 누렸다.
OECD, GE, Tiger Fund, HSBC, Ernst&Young, Bloomberg, Goldman Sachs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삼성, GS, 현대 등이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업이다. 학생들은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각국에 나가 기업이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제적인 감각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키우며, 학점도 취득하게 된다. (강은일)
△문의 : 02-3290-1387
* 사진설명: 2008학년도 경영대학 국제 인턴십 발대식(사진 김구언)
■ 경영대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체험기 ■
OECD에서 보낸 여름/송혜민(경영05)
OECD 인턴십은 인생에의 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 기회였다. 대학에서 강의만 들어오다 처음 경험한 인턴십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인턴십을 하기까지 쌓아왔던 영어실력이나 경영학 지식도 무시할수 없지만, 무엇보다 좋은 기회를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학교에 너무 감사한다.이번 인턴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직장이 아니면 배우기 어려운 것들-직장 상사를 대하는 법,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유지하는 법, 보고서 작성법, 자료정리 방법, 내가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법, 정중한 편지를 쓰는법, 직장에서의 전화 예절 등 정말실제 직장 생활에서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줄일 수 있을 것 같다.서구의 생활 방식은 우리나라를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도 느꼈다. 직장 상사와 부하 간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다는 점도 그 중 하나다.
국제기구와 외국이라는 특수 환경에서의 인턴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생생한 수업현장이었다. 이번 인턴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내가 정말로 잘하고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가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