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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적 내용으로 주요 일간지 게재 =
기존의 정형화된 대학과는 달리 톡톡 튀는 광고로 주목을 받아온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광고가 올해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경영대학은 12월 11일 2009학년도 정시 모집 광고를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등 주요 일간지 두개 면에 걸쳐 게재해 시선을 끌었으며 이어 12월 17일과 12월 19일 연이어 ‘고대 경영’만의 위상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광고를 시리즈로 선보였다.
“고려대 경영이 서울대 보다 더 좋으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파비안 프로제(Fabian Froese) 경영대 교수는 “하나 빼고 다 좋습니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선배님 정말로 하나 빼고 다 좋아요?”라고 묻는 수험생게게 경영대생 민현기 씨는 “당연히 고대 경영이 서울대 보다 더 좋아요!”라고 답한다.
특히 광고에 언급된 ‘하나’에 대해서는 본 사람들 마다 의견이 엇갈리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희천 경영대 부학장은 “이번 광고는 고대 경영의 교수진, 커리큘럼, 국제화 프로그램, 시설 등 다방면에서 국내 최정상이라는 점, 그리고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취지를 담았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광고에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 일정을 비롯한 ▲우선선발 전원 4년 전액장학금 지급▲국내 최대 규모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54%에 달하는 장학금 수혜율 ▲국내 유일․최초의 AACSB ․ EQUIS 인증 등 고대 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도 담았다.
경영대학은 단과대학으로는 한국 최초로 혁신을 부르짖는 홍보성 광고를 주요 일간지 전면에 게재해 대학가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문제(trouble)를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트러블 마케팅' 기법을 도임한 '엄마는 고대 경영대가 밉다!, ‘우리를 향한 질투가 더 많아지기를’ 등을 게재함으로써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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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고대 경영대 학장 “서울대보다 딱 하나 나쁜 점은 상상에…”
경영대 광고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하나만 빼고 서울대 보다 다 좋다"는 광고 문구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하나의 의미는 무엇일까?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 학장은 "서울대보다 좋다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문구는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대학은 들어오는 신입생의 능력이 좋기보다는 나가는 졸업생의 실력이 늘어나게 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학금 혜택을 늘리거나, 교환학생으로 나가는 학생에 대한 항공료를 지원하는 것 같은 금전적인 지원도 강조하고 있다. 장 학장은 "서울대보다 좋지 않은 한가지는 상상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8년 12월 20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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