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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학생, 시설, 재정 등 핵심 역량 강화한 비전 선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월 24일 Global 50 출정식에서 교수, 학생, 시설, 재정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2015년 까지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 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경영신문 631호는 당시 발표된 핵심 내용을 기사로 정리해 보도했다. 이 기사를 전재한다. (글 장혜란/사진 차한울)
최첨단 다기능 경영관 신축
경영대학은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본관 옆에 새 경영관(글로벌 50 경영관·가칭)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새 경영관은 연면적 8,250㎡(2500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최첨단 다기능 강의실과 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08년 하반기에 시작, 2010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대는 또 2009년 가을까지,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국제 기숙사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신축될 기숙사는 1000평 규모로 약 100명이 생활할 수 있다.
경영대학은 글로벌 50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기업·사회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기금을 모아 재정을 확보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 분교 설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중국 상하이에 ‘비즈니스 스쿨'을 설립 중국 경제 전문가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영대학은 글로벌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2010년 설립 목표로 상하이에 있는 대학 캠퍼스 내에 50억 원을 투자해, 강의실·기숙사 등 비즈니스 스쿨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설립 후 해마다 학생 100여 명씩을 이곳에 보내 현지에서 선발된 중국 학생 100여 명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교수진도 중국·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선발한 교수와 국내파견 교수로 구성해 학문간 교류도 넓힐 계획이다.
전임교수 130명 확충
2007년 말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92명(전임교원 83명, 외국인 교수 9명)의 교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최대지만, 아시아권 내에 있는 싱가포르국립대(NUS, 전임교원 131명)와 홍콩과기대(HKUST, 전임교원 133명)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고대 경영대학은 2년 뒤인 2010년까지 30여명의 외국인교수를 포함, 전임교원을 13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비율 70%로 확대, 학부교육의 국제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2008학년도 정시 1차 합격자 중 상위 50% 내에 드는 이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장학금 수혜율을 꾸준히 늘려 2010년에는 재학생 대비 70%, 등록금 대비 35%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학부 교육의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해 영어 강의 비율을 현행 55%(2007년 기준)에서 2010년까지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교환학생 비율도 높아지며,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