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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재학생들이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의 기름 방제 작업에 나섰다.
지난 12월 23일 정호원 주임교수를 비롯한 Korea MBA 재학생 40여명은 태안군 파도리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영하권의 강추위와 폭설, 강풍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름에 빠진 어민들을 돕기 위한 참가자들의 손놀림은 분주하기만 했다. 주로 한 작업은 해안 암초에 유착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참가자들은 장화, 고무장갑, 우의, 모자, 마스크 등 모든 장비를 사비로 구매, 봉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Korea MBA 재학생은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 사고 수습에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위해 피해복구에 동참하게 됐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서해안 어민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글 장혜란/사진제공: Korea MBA 배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