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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합기도 유단자단증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정호원 교수로 상아탑에서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는 학자가 무술에서 유단자가 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 (글 여민선/경영신문 기사 전재)
검도 1단이기도 한 정호원 교수는 99년도에 합기도 1단을 딴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해 최근 또다시 합기도 1단(대한합기도연합회 청담동 진중관, 관장 최용안)을 취득하였다.
정 교수는 고려대(학사)와 카이스트(석사)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경영정보시스템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 부임 전에는 ㈜데이콤과 한국 전산원에서 10년간 근무한 실무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A Process Research Framework”라는 책을 공저, 미국에서 출판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정호원 교수는 문(文)과 무(武)를 겸비한 교수이다. 정 교수는‘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듯 문과 무는 통하는 것이고, 정신집중뿐 아니라 건강과 학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후학들에게 운동을 적극 권했다.
그는“합기도는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 호신술”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정호원 교수가 합기도 대련 시범 장면(상)/합기도 단증(하). [사진=차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