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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뫼사랑'을 말한다/ 김두리(경영 03)

2007.08.22 Views 1552 정혜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등산동아리 뫼사랑은 1988년에 87, 88학번 선배님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습니다. 뫼사랑은 산을 매개로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자연 보호, 알찬 대학생활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국토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뫼사랑은 경영대를 대표하는 동아리 중 하나로 이미 100여명 이상의 뫼사랑 출신 교우들이 사회 각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특히 올해는 뫼사랑이 20번째 생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인 산행은 한 학기에 3번 이뤄집니다. MT산행 1번과 정기산행 2번으로 구성된 학기 중 산행은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1박 2일간 이뤄집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마치면 방학 중에는 장기산행을 떠납니다. 장기산행 때는 2박 3일 혹은 3박 4일 동안 우리나라의 명산들을 탐방하게 됩니다.

 
  산행 외에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입실렌티와 고연전 등 학교 중요 행사에도 동아리 구성원이 함께 참여합니다. 또 뫼사랑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카니발’은 선배님들을 모시고 1년 동아리 활동을 보고하고 졸업생을 환송하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뫼사랑 활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산을 잘 타고 못 타고가 아닙니다. 의미 있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겠다는 그 마음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산행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할 수는 없어도, 그 과정에서 생기는 선후배간의 정과 산을 오르는 보람이 더 큽니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겼을 때의 그 상쾌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뫼사랑으로 오십시오.
 

김두리(경영 03)
뫼사랑 회장
 
 
<사진은 뫼사랑이 여름 정기산행으로 간 설악산 대청봉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