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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공부의 본산인 정진초와 행정고시 공부의 터전인 탁마정이 최고의 시설로 새로 태어난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정진초와 탁마정이 낡아 수험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판단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두 수험실의 기본 골조에서부터 외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설을 초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8월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사는 2학기가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새로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특히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환기와 냉방 그리고 난방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 방음 장치를 설치한다. 이 밖에도 선진형 휴게실을 새로 건립하여 학업 효과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경영대학은 이와 함께 정진초와 탁마정의 위치도 일부 변경, 경영별관 1층은 정진초가 전용으로 사용토록하고 그 대신 경영별관 1층을 공유하고 있던 탁마정은 2층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번 공사로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공부 여건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초는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정진(精進)이라는 말에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의 초(礎)를 합한 말로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의 공인회계사를 배출해온 대표적인 산실이다.
탁마정은 갈고 닦는다는 뜻의 절차탁마(切磋琢磨) 중 탁마와 신라시대 수련단체를 상징하던 정(停)을 결합한 것으로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양산해왔다. (사영은/여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