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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국내 경영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경영대 경쟁력을 말한다’에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고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한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6월 2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어윤대 국가 브랜드 위원회 위원장,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장을 비롯 이주호 교육과학 기술부 차관과 쿨원트 싱(Kulwant Singh) 싱가포르국립대 부학장, 안태원 서울대 경영대학장, 박상용 연세대 경영대학장, 이상건 성균관대 경영대학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상용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어윤대 위원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 안태식 서울대 경영대학장, 이상건 성균관대 경영대학장이 국내 경영대 및 경영학 교육에 대한 주제를 토대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쿨원트 싱 부학장이 싱가포르국립대 경영대학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어윤대 교수는 "아시아 국가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경영학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영대학원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져 있다"고 지적한 뒤 "베트남과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학생들이 오는데 이들에게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경영대학장은 "기업의 다국적화, 해외 현지화가 이뤄지면서 경영대학의 국제화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국내기업용 인재가 아니라 다국적 기업용 인재를 길러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영대는 전체 과목의 60%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며 “영어사용 확대를 위해 외국인 교수와 학생의 존재 및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글 김선혜)
사진설명: 지난 6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경영대 경쟁력을 말한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모습 (사진 강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