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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UN 산하기구에서 인턴십

2008.11.05 Views 1255 정혜림

/ 유지훈 씨 프랑스 UNEP 파견 /
 
경영대생 유지훈(경영05) 씨가 유엔(UN) 환경 관련 활동 조정 기관인 국제연합환경계획기구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UNEP) 프랑스 파리 사무소에 인턴으로 파견됐다. 


 
유 씨는 10월 13일부터 3개월~6개월 일정으로 UNEP의 기술 산업 및 경제부서(Division of Technology, Industry & Economics)의 Sustainable United Nations(SUN)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근무 중이다. SUN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 함양을 위해 반기문 사무총장의 지시로 올해 초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다.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 학부생이 인턴으로 파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유 씨는 인턴에 선발되기 까지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했다고 한다. 


 
“카투사 제대를 앞두고 인턴 자리를 알아보던 중 경영대 게시판에서 유엔환경계획기구 인턴십 공고를 보게 됐어요. 세계를 대상으로 일하는 유엔에서 실무진들과 직접 일을 해보고 싶어 바로 지원했죠.”
 
인턴 선발은 ‘1차 교내 서류전형’, ‘2차 UNEP 서류 전형 및 전화 인터뷰’, ‘합격자 발표’로 이루어졌지만, 유 씨는 교내 서류 전형 후 UNEP 업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물론 인터뷰에서 해외 체류 경험 및 국제 교류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특히 국내 유명 광고업체, 증권회사, 외국계 제조업체 등에서 한 3차례의 인턴 경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능력 있는 컨설턴트가 꿈이라는 그는 ‘다양한 경험’이야 말로 고객에게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큰 재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한다. 
 
“무급으로 일하지만 세계 평화를 목적으로 하는 UN에서 인턴으로 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트를 제공해준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인턴 기간 내내 모교와 모국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사진 장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