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KUBS News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금융MBA 과정 학생 전원이 세계적인 외국 금융기관에서 실무교육을 받는다. 이로써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출범 당시, 금융 MBA과정 학생 전원에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등을 지원하겠다고 계획했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정명아)
현재 금융MBA 과정 재학생 중 인턴십을 희망한 5명은 세계 유수 금융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금융MBA 측의 추천과정을 통해 인턴을 원하는 회사에서의 영어 인터뷰의 기회를 가졌고, 그 결과 총 7군데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기복 씨는 이미 5월 초부터 세계적인 증권 회사인 메릴린치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윤성욱 씨, 김영진 씨, 권기봉 류동원 씨 등도 곧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CLSA(Credit Lyonnais Securities Asia), (주)KIS채권평가 등에 각각 인턴으로 파견돼 투자은행 및 채권평가 실무를 수행할 예정. 골드만삭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은행 겸 증권회사이며, CLSA 역시 프랑스계 국제투자은행으로 세계적인 전문투자회사이다. (주)KIS채권평가는 국내 주요 채권평가기관 중 하나다.
이들 뿐아니라 금융MBA 과정 재학생 22명은 현재 단체로 해외연수 중이다. 5월 7일부터 일정을 시작한 이들은 6월 27일까지 8주 동안 전 세계 최고 금융기관 및 기업들을 방문하며 선진 국제 금융시장을 학습하고 있다. 방문 국가는 호주, 홍콩, 미국 등 3개국이며 방문 기관 및 기업은 24개에 이른다. 나머지 7명의 재학생 역시 본인이 근무 중인 회사를 통해 JP 모건, BGI 샌프란시스코, 포티스뱅크 등의 자사 현지 법인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금융MBA 1기 학생들은 오는 8월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다. 현재 모듈 5 과정으로 해외에서 인턴 및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번 해외 연수 및 인턴십 프로그램은 건강상 사유로 불참한 1명을 제외하고 금융 MBA 재학생 34명 전원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금융MBA의 한 관계자는 “해외 인턴십과 연수 과정은 그동안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직접 익힐 수 있는 기회”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겸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금융MBA과정 해외연수 참가자 22명이 지난 5월 7일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찍은 단체 사진.